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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자 "달타령"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28]
해마다 2월은 '참 짧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특히나, 올해의 달력은 29일도 아닌, 28일까지만 표시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짧게만 느껴지는 달이었습니다.
이번 2월은 말이죠...
그러고보니, 오늘은 양력으로 치면 2월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지만,
음력으로는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부자의 '달타령'입니다. 1 2
'타령'이라는 이름이 곡의 제목에 붙어있는, 이 곡...
그러나, 예전부터 구전되어져 내려온 곡이 아닌, 1970년대 초반의 창작물로,
1년 12달의 특징을 잡아서 노랫말을 붙인, 타령조의 대중가요입니다.
곡 전체는 3절로 구분되어 있고, 각 절에서는 1~4월, 5~8월, 9~12월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는데요.
1~3절 모두, 시작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라는 노랫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2달의 노랫말...
특별히 오늘은 정월대보름 날이니, 곡이 전하는 1월의 이야기를 옮겨 적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곡은 "정월에 뜨는 저 달은 새 희망을 주는 달"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참, 이 곡은 발표된지가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가까이나 된 곡입니다.
그래서인지, 그 시절의 어르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념하는 날들이, 이 12달의 소개 속에도 그대로 녹아있는데요.
가령, 5월에는 단오 그네를 뛰고, 7월에는 견우직녀가 만나고, 11월에는 동지팥죽을 먹고....
이렇게, 달력 속의 절기와 기념일들이 노랫말 속에 고스란히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요즘 젊은이들 중에서, 단오와 칠월칠석, 그리고, 동짓날을 염두에 두고, 챙기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될까 싶으면서,
지금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의 시각에서 적절한 노랫말을 다시 쓰라고 한다면,
어쩌면, 2월에 뜨는 달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 달, 3월에 뜨는 달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달, 4월에 뜨는 달은 자장면 먹는 달, 뭐 이런 내용을 노랫말 속에 담아 부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시절이 변하면서 점점 잊혀지고 사라져갈 우리 전통의 문화와 절기와 기념일...을 이런 대중 가요 속의 노랫말로라도 몇 자 남겨둘 수 있음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퍼뜩 들고요,
덧붙여, 이 곡 자체가 요즘의 대중가요에서는 들어보기 쉽지 않은 <'타령조'와 '예전 전통 트롯트' 곡의 느낌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곡>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귀하다는 느낌 또한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곡을 불렀던 가수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가수 김부자 씨...
저는 이 분의 무대를 '가요무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몇번 접했는데요.
매번,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서 한국 전통의 춤사위와 몸짓을 곁들이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
이 분이 활동을 멈춰버리고 나면, 아쉽지만, 이후 세대의 다른 가수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 되지 않겠나 싶고요.;
정말이지 점점,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큰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
달집을 태우며, 달을 바라보며, 소원하는 모든 것을 자연에 빌어보는 날입니다.
우리의 멋진 전통을, 단순히 비과학적이라거나, 미신이라고 치부해 버리지 마시고,
옛 것을 지킨다는 의미로, 이어간다는 의미로, 그렇게 한번 동참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맞춰서 '김부자의 달타령'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3.1절이니 만큼, 그에 걸맞는 노래인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해마다 2월은 '참 짧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특히나, 올해의 달력은 29일도 아닌, 28일까지만 표시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짧게만 느껴지는 달이었습니다.
이번 2월은 말이죠...
그러고보니, 오늘은 양력으로 치면 2월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지만,
음력으로는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부자의 '달타령'입니다. 1 2
'타령'이라는 이름이 곡의 제목에 붙어있는, 이 곡...
그러나, 예전부터 구전되어져 내려온 곡이 아닌, 1970년대 초반의 창작물로,
1년 12달의 특징을 잡아서 노랫말을 붙인, 타령조의 대중가요입니다.
곡 전체는 3절로 구분되어 있고, 각 절에서는 1~4월, 5~8월, 9~12월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는데요.
1~3절 모두, 시작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라는 노랫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2달의 노랫말...
특별히 오늘은 정월대보름 날이니, 곡이 전하는 1월의 이야기를 옮겨 적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곡은 "정월에 뜨는 저 달은 새 희망을 주는 달"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참, 이 곡은 발표된지가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가까이나 된 곡입니다.
그래서인지, 그 시절의 어르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념하는 날들이, 이 12달의 소개 속에도 그대로 녹아있는데요.
가령, 5월에는 단오 그네를 뛰고, 7월에는 견우직녀가 만나고, 11월에는 동지팥죽을 먹고....
이렇게, 달력 속의 절기와 기념일들이 노랫말 속에 고스란히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요즘 젊은이들 중에서, 단오와 칠월칠석, 그리고, 동짓날을 염두에 두고, 챙기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될까 싶으면서,
지금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의 시각에서 적절한 노랫말을 다시 쓰라고 한다면,
어쩌면, 2월에 뜨는 달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 달, 3월에 뜨는 달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달, 4월에 뜨는 달은 자장면 먹는 달, 뭐 이런 내용을 노랫말 속에 담아 부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시절이 변하면서 점점 잊혀지고 사라져갈 우리 전통의 문화와 절기와 기념일...을 이런 대중 가요 속의 노랫말로라도 몇 자 남겨둘 수 있음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퍼뜩 들고요,
덧붙여, 이 곡 자체가 요즘의 대중가요에서는 들어보기 쉽지 않은 <'타령조'와 '예전 전통 트롯트' 곡의 느낌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곡>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귀하다는 느낌 또한 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곡을 불렀던 가수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가수 김부자 씨...
저는 이 분의 무대를 '가요무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몇번 접했는데요.
매번,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서 한국 전통의 춤사위와 몸짓을 곁들이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
이 분이 활동을 멈춰버리고 나면, 아쉽지만, 이후 세대의 다른 가수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 되지 않겠나 싶고요.;
정말이지 점점,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큰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
달집을 태우며, 달을 바라보며, 소원하는 모든 것을 자연에 빌어보는 날입니다.
우리의 멋진 전통을, 단순히 비과학적이라거나, 미신이라고 치부해 버리지 마시고,
옛 것을 지킨다는 의미로, 이어간다는 의미로, 그렇게 한번 동참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맞춰서 '김부자의 달타령'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3.1절이니 만큼, 그에 걸맞는 노래인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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