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Dancing Quee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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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 "Dancing Quee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26]


4년에 한번...
여름이면 하계올림픽을, 겨울이면 동계올림픽을...
축구는 축구대로, 월드컵을....
아시아에선 아시아대로, 아시안게임을...

그렇게, 국가 대항의 스포츠 경기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저같은 사람들은 열광을 하고요.^^

그런데 떠올려보니 이제껏은, 딱히 스포츠 그 자체를 좋아하고 즐겼다기 보다는,
국가라는 울타리, 민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 선수들의 출전 소식에, 선전 소식에, 메달 소식에 즐거워했던 게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그러던 것이, 요즘은 스포츠 그 자체에도 점점 눈길이 간다고 해야할까요?
축구는 축구 그 자체로 보이고, 스피드스케이팅도 쇼트트랙 경기도 피겨스케이팅도 각각의 스케이팅 그 자체로 보이기 시작한 것인데요.

아무래도,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국가'나 '민족'과 같은 집합체 뿐만 아니라, '선수 하나하나', 혹은, '종목 하나하나' 역시도 함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때문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있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가 큰대요.

일단은, 출전 선수들의 아름다운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 자체로 행복할 것 같고,
다음으로, 우리나라 선수가 두명이나 출전을 하니, 응원을 하는 재미가 있겠고,
무엇보다, 그 응원이 메달이라는 가시적인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크니,
더욱 기쁘고 즐거운 느낌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

오늘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는 24명의 선수 모두에게,
특히나, 우리의 김연아 선수에게 가장 잘 어울릴만한 곡으로 골라 봤는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ABBA의 'Dancing Queen'[각주:1]입니다.[각주:2]



'맑고 경쾌한 피아노 소리'와 '빠른 비트의 드럼 소리'...에 더해서,
"ah~ ahhhh~~~ ah~ahhhh~~~ ah~ ahhhh~~~ ah~ahhhh~~~ooh~~~"라는 코러스 소리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시작되는, 이 곡...

1970년대를 주름 잡았던, 스웨덴 출신의 남녀 혼성 그룹, '아바'의 대표적인 히트곡 가운데 하나고요.
이후, 주크박스 뮤지컬인 '맘마미아'의 수록곡으로도 흘러나왔던 곡입니다.


노랫말 일부를 적어보면요.

"You can dance, you can jive,
having the time of your life. ooh~~
See that girl, watch that scene,
dig in the Dancing Queen.


(..중략..)

And when you get the chance...
you are the Dancing Queen,
young and sweet, only seventeen.
Dancing Queen feel the beat from the tambourine~ oh yeah~~"


(..이하, 생략..)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요.


정말, 오늘 피겨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선수들에게,
특히나, 명실상부한 피겨퀸인 김연아 선수에게 딱 어울릴만한 곡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물론, 아직 프리스케이팅이 펼쳐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아직은 결과를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어떤 결과이든, 이제껏 김연아 선수가 보여줬었던 그 모습 만으로도 누가뭐래도 그녀는 충분히 "피겨 퀸' 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자격이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각주:3])


오늘은, 1970년대, 유럽을 주무대로 해서, 팝댄스 음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아바의 댄싱퀸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곡에서 전해지는 감미로운 느낌이 일품인,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Björn Ulvaeus, Benny Andersson' 작사, 'Björn Ulvaeus, Benny Andersson, Stig Andersson'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아바의 네번째 앨범, "Arrival"(1976)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3. 물론, 그래도 결과가 좋으면 더 좋겠죠?^^; 김연아 선수와 곽민정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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