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아이러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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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아이러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03]


역설, 모순, 이율배반, 반어..
이 단어들은 모두, 아이러니라는 외국어를 설명하는 우리말입니다.

그러나, 역설, 모순, 이율배반, 반어..
이 표현들 중에 진짜 우리말이 있는가 하고 가만히 생각을 좀 해보면, '글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외래어나 외국어나, 둘러치나 메치나..
이건 뭐, 사람으로치면 '원래 국적이 어디였느냐'는 차이?, 혹은, '현재 귀화를 했느냐 안했느냐의 차이?' 그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처음엔 생경하기 그지없는 말도 사람도..
한 몇백년 혹은 천년 쯤 지나고보면 토착화 되어있는 걸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의 다름과 당장의 생소함을 이유로 터부시해야 할 것들이라는 게, 생각보다는 그렇게 많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문득 들고 그러는데요.

흠..
그나저나, 저는 지금 뭔 소리를 하고 있는 걸까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뜨거운 감자의 "아이러니"[각주:1]입니다.[각주:2]
 

"아이러니~ 라~고하면~ 아이러니~ 라~고하지~~"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계~절~은 또 다시 또 오고~ 바~람~은~ 또 다시 또 불고~~~"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곡의 제목 그대로, 아이러니한 이런저런 상황들을 노랫말에 담아 표현해 두고 있는 곡인데요.
일견, 두서없는 상황들의 나열인 듯 보이기도 하지만, 노랫말에 반복되는 표현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이러니'라는 곡의 제목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음..
김C가 작사, 작곡한, 뜨거운 감자의 "아이러니"..
이 곡도 발표된지 만 8년, 그러니까 생각보다는 나온지 꽤 된 노래인데요.

그 당시만 해도 뜨거운 감자가 지금보다 훨씬 덜 알려졌을 때라 그런지, 앨범 타이틀 곡이었음에도 히트가 되었다거나 그렇지는 못했지만,   
곡 전체가 전하는 '경쾌하고 밝고 가벼운 느낌'에 더해서, 알게 모르게 느껴지는 졸린 듯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지금과 같은 봄날에 들어보기에 딱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소개를 한번 해봤습니다.^^



오늘은 뜨거운 감자의 "아이러니"를 주제곡으로 골라봤었고요.

내일은
작년 어린이날 특집으로 소개를 하려다 결국은 못했던 곡,;;
다섯손가락의 "풍선"을 주제곡으로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김대원'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뜨거운 감자 2집 앨범 "New Turn"(2003)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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