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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대중음악 리뷰

[나는 가수다 - 내맘대로 추천가수 베스트 20] "칼칼하고 시원한 느낌의 음색을 지닌 여가수 best 3 - 마야, 박미경, 장혜진"..

by 雜學小識 201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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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 내맘대로 추천가수 베스트 20]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색인, 칼칼하고 시원한 음색을 가진 여가수 best 3 - 마야, 박미경, 장혜진"..


"나는 가수다", 내맘대로 추천가수 베스트 20..

애초엔 하나의 글에 다 담을 작정으로 적기 시작했었지만, 발행을 하려고 보니 너무 길어서 도저히 그대로는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이글까지해서 총 4개의 글로 나눠지게 되었는데요.

다 적은 글을 다시 어떻게 손봐보려니 처음엔 갑갑한 마음 뿐..;
그래도 어떻게 서두 몇줄 씩 더 챙겨넣어가면서, 결국 이렇게 시리즈를 완성을 했네요.^^


그럼 이쯤에서 차례대로 소개했던 글들을 정리해보면..

"80~90년대 활동 가수 best 5 - 신승훈, 이문세, 이선희, 이승철, 이승환" 편,
"장르 불문하고 어떤 곡이라도 소화 가능할 것 같은 1990~2000년대 가수 베스트 5 - 린, 박효신, 윤미래, 홍경민, 화요비" 편,
"편견으로 인해 저평가된 가수 베스트 7 - 김창렬, 바다, 양동근, 엄정화, 임창정, 이재훈, 이혁" 편을 적었었고요.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글인 이 글은..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음색인 "칼칼하고 시원한 느낌의 음색을 지닌 여가수 베스트 3"를 꼽아볼까 합니다.





4. 칼칼하고 시원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베스트 3 - 마야, 박미경, 장혜진..

1) 마야..

요즘은 좀 많아진 듯도 싶지만, 예전 어느 때까지만 해도 흔히 볼 수 없었던 여성 록커..
게다가, 그리 큰 등치도 그리 우락부락한 모습도 아닌, 예쁘장하고 아담한 외양에서 뿜어져나오는 성량은 처음 들었을 땐 그야말로 놀라움이었는데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을만한 곡으로 "진달래꽃"과 드라마 ost로 쓰였던 "쿨하게" 정도가 있지만, 그 외에도 "나를 외치다" 같은 곡은 들어보시면 정말 좋다는 느낌,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야..
요즘은 가수활동보다 연기에 더 치중을 하는 듯 보이지만, 제 생각엔 천생 가수..
그렇게 파워풀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표현해낼 수 있는 가수가 실제로 그다지 많지는 않다는 점에서, 꼭 지금은 아니더라도 어느 때쯤 한번은 나가수에 마야같은 가수가 참여를 했으면 싶고요.
바란다면, 연기자 마야도 나쁘진 않지만, 노래하는 마야로 오래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2) 박미경..

발라드 곡 "민들레 홀씨 되어"를 부르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 같은 좋은 발라드곡을 불렀던 가수가 바로 박미경입니다.

그러나 박미경이라는 이름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계기가 된 곡들은 이런 발라드 곡들이 아니라, 빠른 템포의 댄스곡 "이브의 경고"와 "이유같지 않은 이유", "돌아와", "넌 그렇게 살지마"와 같은 곡들이었는데요.

시원시원하고 칼칼한 음색을 지닌 가수..
발라드에도 더없이 잘 어울리지만, 춤을 추면서도 라이브로 댄스곡을 소화할 수 있을만큼의 실력을 가진 가수..
그런만큼 만약 박미경이 나가수 무대에 선다면, 사견이지만 백지영 효과 그 이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3) 장혜진..

"키작은 하늘"부터 "1994년 어느 늦은 밤", "아름다운 날들", "꿈의 대화",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 "내게로"까지..
정말 좋은 곡을 많이 발표한 가수인데, 20년간을 꾸준히 활동해온 가수인데..
무엇보다, 노래 실력을 놓고 봤을 때도 그 어느 가수와 견주어도 결코 부족하지 않을 가수인데..
그러나, 아쉽게도 실력에 비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못한 가수가 바로 장혜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여가수..
개인적으론 장혜진 같은 가수가 바로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고요.

노래에 힘도 있고, 시원시원, 그러면서 강약 조절도 너무 잘되고, 더해서 곡 자체의 느낌까지 완벽하게 살려내는..
제가 봤을 땐 우리나라에서 가장 교과서적으로 노래하는 가수 중 한사람이 아닐까 싶어서, 장혜진을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가수로 추천을 해봤습니다.


5. 글을 적다보니, 추천 가수들이 마구 떠올랐습니다.^^

맨 처음, 나가수가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어떻게 저런 조합을 찾아냈지?'라며 감탄 아닌 감탄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가수 시즌 2에 합류하게 될 가수들의 이름을 듣고서는, 또 역시 동감 & 감탄..

그러면서, 이 글을 적기 시작했던 것인데요.
처음엔 노래 잘하는 가수는 이미 다 출연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면서, 몇명을 더 추천해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한곡 두곡, 평소에 좋아했던 곡을 떠올리다보니, 이번엔 완전 반대로 추천할 가수가 엄청 많아지더라고요.^^;

그러면서, 우리나라에도 좋은 가수들이 참 많구나라는 것..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런 정도로 해서 총 20명의 가수를 추천해보았는데요.
추천 기준은 1980년대 이후에 주로 활동한 가수를 대상으로 했고, 그 이전에 주로 활동을 했었던 말 그대로 전설인 몇몇 가수들은 이름을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실례인 듯 해서 추천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나가수와 같은 예능 방송 출연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분이라던지, 작곡 작사에 능하거나 연주에 능하지만 가창력은 좋다고 하기 어려울 뮤지션들도 제외를 했고요.
마지막으로, 최근 몇년 사이에 마약류 기타의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들의 경우에도 현실적으로 공중파 방송 출연에 제약이 있을 것임을 감안해서 추천에서 제외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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