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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글들 (2008 ~ 2011)/시대유감

유감시리즈를 시작합니다.

by 雜學小識 2008.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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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사실, 이 블로그를 만들게된 동기 중 가장 큰 이유는, 이 카테고리 때문이었습니다.

지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사람들, 마주치는 상황들,,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론 잘잘못의 유무와 상관없이, 목소리 큰사람이 판정승을 받는 듯한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차마 그자리에서 말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를 위해서는 반드시 고쳐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전, 상당히 소심합니다..
아마, 소심한 걸로는,, 10명 세워놓으면, 그중 한 2~3 등은 할 것 같습니다..ㅡ.ㅡ
그렇지만, 소심한 건 타고난 제 개인적인 성향이고, 혼자 있을 때 걱정을 한바가지씩 하게 될 땐 되더라도,,,
소심하다는 이유 만으로 내가 보고 판단하기에 문제가 있다 싶은 것을 덮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건 어찌보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직무유기가 아닐까 싶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저보다 똑똑한 사람, 글 잘쓰는 사람,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 너무나 많습니다.
아니, 오히려 저보다 나은 사람을 찾는 것보다, 저보다 못한 사람을 찾는 편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블로그를 통해서, 이 카테고리를 통해서,
같잖지도 않은, 밑천 빤히 보이는 제 지식을 자랑하고자 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바를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적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안한 내용이, 주장한 바가,, 아주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겠습니다.

제가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찾아와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어떤 것의 한가운데 있을 때는 전체를 보지 못하는 법입니다..
한발짝 물러서서 만이 전체를 볼 수 있지요...
제 글이 어느순간 어떠한 이유로든, 어떠한 기준으로든 "도"를 넘어선다 생각되시면,, 알려주십시오..
기꺼운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여, 고쳐나가겠습니다...


- 이글은 2007년 12월 25일 12시 02분에 발행된 글입니다. 2008년 9월 5일, 재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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