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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안철수" 편(20090617)을 보고..
머리 아파서 TV에서 강연같은 거 나오면, 어지간해선 채널을 돌려버리는 저..;;
그러나, 예외가 딱 두 사람 있으니, '안철수 씨'와, 시골의사 '박경철 씨'가 바로 그분들입니다.
'전문분야 + 알파'라는 특별함을 가진 두 분..
그분들이 많이 알고, 똑똑한 건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그러나, 단지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 분들의 말에 귀기울였던 것은 아닙니다.
바로, '말의 진정성'과 '인간미'라고 하는 것이, 그들이 하는 말에서, 행동에서, 얼굴 표정에서 묻어났기 때문인데요.
그 두분 중, 한 분이,
어제, 자신과는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무릎팍도사'를 방문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자려다 말고, 방송을 봤습니다.
어제 방송의 의뢰인인 '안철수 씨'의 궁금증은, '저의 평생 직업이 뭔지 모르겠어요'였는데요.
의사이자 교수였으며, CEO이자, 학생이었던 그였기에, 그런 예능형 질문이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다보니...
이분..
그간, 각종 매체에서, 강의에서 보아왔던 것, 그 이상을 가진 분이더군요.
일단, 방송에서 하셨던 도덕 교과서 같은 말씀 자체도 그랬지만,
그간 자신이 살아왔던 삶 자체 또한, 스스로의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언행일치'를 실천하고 있는 분이 아니가 싶어, 절로 호감이 갔습니다.
회사의 주식은 사원들과 나누었고,
CEO는 사원과 하는 일이 다를 뿐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하대해서 말하지 않는다는 그..
새벽 시간에 모르는 사람에게 컴퓨터 고장이 났다는 전화를 받고도, 그 전화를 끊어버리지 않고 상대방을 위해 도움을 주려했던 그 마음..
자신이 아니면, 석달동안 국내에서는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치료하지 못할 것이라며, 군대가기 직전까지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어두고 간 그..
개인적으로 큰 부를 이룰 수 있었음에도 대한민국 전체의 부를 생각해서,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큰 금액으로 다가왔을 1000만불 인수 제의를 거부할 수 있었던 그..
욕은 할 줄 모르고, 아내와는 봉사하며 도서관 자리 잡아주다 결혼하게 되었다는, '진짜 도덕 교과서가 만들어낸듯한 캐릭터'같은 말을 했던 그..
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했다는 그..
어제, 저는 무릎팍도사를 통해 존경할 만한 인물을 한 명 만났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저 스스로도 '나이 마흔이 넘어서는 저런 얼굴이어야겠구나'라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던,
누가 보기에도 편안하고, 온화하며, 불만없는 듯한 맑은 얼굴을 하고 있던 그..
욕심은 있으되,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한 욕심이 있고,
목표는 있으되, 물질이 아닌 '하루하루 더 나아지는 자기 자신'이 목표인 듯 보여졌던 그..
그런 이상적인 인간형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그런 사람과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지금의 저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힘과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글을 마치며,
저도 무릎팍도사 필~로 주문 한번 걸어보겠습니다.^^
돈보다는 명예를, 명예보다는 '어제의 안철수보다 더 나은 오늘의 안철수'를 추구하는 당신..
많은 일을 해 왔던 탓에, 평생 직업이 뭔지 모르겠다는 당신..
반드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한번 가져보시라~ 팍팍~!!!
( 근데, 이 주문.. 안철수씨에겐 너무 미안한 주문일까요? ;;
그렇지만, 진짜 아무리 생각해 봐도, 대통령은 이런 마음과 생각을 가진 분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최초 발행 : 2009년 6월 18일 14시 13분 ............... 재발행 : 2009년 10월 2일 -
머리 아파서 TV에서 강연같은 거 나오면, 어지간해선 채널을 돌려버리는 저..;;
그러나, 예외가 딱 두 사람 있으니, '안철수 씨'와, 시골의사 '박경철 씨'가 바로 그분들입니다.
'전문분야 + 알파'라는 특별함을 가진 두 분..
그분들이 많이 알고, 똑똑한 건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그러나, 단지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 분들의 말에 귀기울였던 것은 아닙니다.
바로, '말의 진정성'과 '인간미'라고 하는 것이, 그들이 하는 말에서, 행동에서, 얼굴 표정에서 묻어났기 때문인데요.
그 두분 중, 한 분이,
어제, 자신과는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무릎팍도사'를 방문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자려다 말고, 방송을 봤습니다.
어제 방송의 의뢰인인 '안철수 씨'의 궁금증은, '저의 평생 직업이 뭔지 모르겠어요'였는데요.
의사이자 교수였으며, CEO이자, 학생이었던 그였기에, 그런 예능형 질문이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다보니...
이분..
그간, 각종 매체에서, 강의에서 보아왔던 것, 그 이상을 가진 분이더군요.
일단, 방송에서 하셨던 도덕 교과서 같은 말씀 자체도 그랬지만,
그간 자신이 살아왔던 삶 자체 또한, 스스로의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언행일치'를 실천하고 있는 분이 아니가 싶어, 절로 호감이 갔습니다.
회사의 주식은 사원들과 나누었고,
CEO는 사원과 하는 일이 다를 뿐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하대해서 말하지 않는다는 그..
새벽 시간에 모르는 사람에게 컴퓨터 고장이 났다는 전화를 받고도, 그 전화를 끊어버리지 않고 상대방을 위해 도움을 주려했던 그 마음..
자신이 아니면, 석달동안 국내에서는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치료하지 못할 것이라며, 군대가기 직전까지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어두고 간 그..
개인적으로 큰 부를 이룰 수 있었음에도 대한민국 전체의 부를 생각해서,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큰 금액으로 다가왔을 1000만불 인수 제의를 거부할 수 있었던 그..
욕은 할 줄 모르고, 아내와는 봉사하며 도서관 자리 잡아주다 결혼하게 되었다는, '진짜 도덕 교과서가 만들어낸듯한 캐릭터'같은 말을 했던 그..
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가족과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했다는 그..
어제, 저는 무릎팍도사를 통해 존경할 만한 인물을 한 명 만났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저 스스로도 '나이 마흔이 넘어서는 저런 얼굴이어야겠구나'라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던,
누가 보기에도 편안하고, 온화하며, 불만없는 듯한 맑은 얼굴을 하고 있던 그..
욕심은 있으되,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한 욕심이 있고,
목표는 있으되, 물질이 아닌 '하루하루 더 나아지는 자기 자신'이 목표인 듯 보여졌던 그..
그런 이상적인 인간형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이, 그런 사람과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지금의 저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힘과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글을 마치며,
저도 무릎팍도사 필~로 주문 한번 걸어보겠습니다.^^
돈보다는 명예를, 명예보다는 '어제의 안철수보다 더 나은 오늘의 안철수'를 추구하는 당신..
많은 일을 해 왔던 탓에, 평생 직업이 뭔지 모르겠다는 당신..
반드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한번 가져보시라~ 팍팍~!!!
( 근데, 이 주문.. 안철수씨에겐 너무 미안한 주문일까요? ;;
그렇지만, 진짜 아무리 생각해 봐도, 대통령은 이런 마음과 생각을 가진 분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최초 발행 : 2009년 6월 18일 14시 13분 ............... 재발행 : 2009년 10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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