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lonely night (론리 나이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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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lonely night (론리 나이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26]


평온했던 저녁 시간을 지나,
늦은 밤에 전화 두 통을 받아들었습니다.


이어진, 하소연...

그러나, 실상 그 일은,
제가 어찌해 볼 수도, 어찌해 줄 수도 없는, 그런 성격의 문제였습니다.

전혀 새롭지 않은 주제...
게다가, 그간 나름대로는 중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과정...
그래서, 이젠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골머리가 아픈 주제였고,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젠, 저도 지친 나머지 중재를 포기하고 양측 모두에게 좀 독한 소리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전화를 끊고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늘 입바른 소리의 뒤편에는 '좀 참아볼 걸'이라는 후회가 뒤따라 옵니다.;

결국, 이후 몇 시간을 이 생각 저 생각에 뒤척이다가 새벽녘이 다 되어서야 선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노래를 골라 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오늘의 노래는 부활의 'lonely night'[각주:1]입니다.[각주:2]



이 노래..

부활의 5집 앨범에 박완규 씨의 목소리로 처음 실렸었고요.

이후에, 7집 앨범에도 다른 신곡들과 함께 다시 실렸었으나, 이 7집 앨범의 경우는 워낙에 희귀음반이 되어 있나 보더라고요.; 
이젠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ㅋ

음..
이 외에도, 공연에서 불렀던 정동하 버전의 'lonely night'과, 이 두 보컬이 공연에서 함께 부른 버전도 있는데요.

그런데 개인적으론, 이 노래엔 역시 박완규의 목소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정동하라는 가수 역시 노래 잘하는 가수이고, 외모도 상당히 훌륭하지만 ^^;,
고음 작렬인 이 노래를 속 시원하게 불러주는 박완규 씨의 목소리가 저는 더 마음에 듭니다.[각주:3])


그나저나, 이 노래는 이 두 가수 버전 외에는 특별히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들어보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후에 리메이크가 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곡이 이렇게 좋은데, 리메이크가 되지 않았다....'라..., 뭐, 언뜻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단 한가지지 싶은데요.
아무래도 곡의 난이도 때문이 아닐까 싶고요.;;[각주:4]
그런 의미에서 이 노래는 앞으로도 리메이크 되기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주:5]

  1. 김태원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부활 5집 '불의발견' 앨범에 첫번째로 수록된 곡입니다. [본문으로]
  3. 지금도 그 목소리가 어디로 간 것은 아니겠지만, 특별히, 이 노래를 부를 그 당시의 박완규 씨의 음성은 정말 후덜덜스러울 정도인데요. [본문으로]
  4. 원곡을 불렀던 박완규 만큼의 목소리, 낼 수 있는 가수가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요. [본문으로]
  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윤도현 씨의 목소리가 담긴 이 노래는 어떤 느낌일까 정도의 궁금함이 있긴 합니다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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