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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변진섭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11]

by 雜學小識 200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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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11]


몇일 전..
티스토리 공지를 확인하다가 '따뜻한 대한민국 겨울만들기'라는 제목의 캠페인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블로거의 힘으로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돕자"는 취지의 공지 글...
읽고선, 저도 블로그에 위젯을 가져와 붙여 두었고요.^^


블로그에 위젯이 하나 달릴 때마다 1000원...
분명 많지 않다 싶은 금액이지만, 모이고 모이면 그래도 상당한 금액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블로거를 대신해서, 다음에서 후원을 한다고 하니,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후로 뭐 살일 있으면, 다음 검색이나 링크를 통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희망모금 위젯은 여기로 가시면, 다실 수 있습니다.
'위젯을 다는데 드는 조금의 번거로움과 수고', 그리고, '위젯으로 느려지는 조금의 속도'를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각주:1]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가 큰 것 같아, 추천해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티스토리 공지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추천곡은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각주:2]입니다.[각주:3]


이 노래..

변진섭 1집의 '과수원길'처럼 특별히 제목에다 '건전가요'라고 이름 붙여두진 않았지만,
이 이상의 건전가요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가사 표현 자체가 말 그대로 건!전!!합니다.^^

특히나, 많은 이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후렴구' 부분의 경우에는,
듣다보면 그 표현의 의미 자체로도 '불우이웃돕기..'라는 단어가 바로 떠오를 정도이고요.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후렴구보다 '노래의 도입 부분의 표현'에 좀 더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몇마디의 가사가 흐르고 나면, < 길을 걷다 '멈춰진' >이라는 표현을 들을 수 있는데요. 

'의지로 멈춰선 것이 아닌, 어찌할 수 없이 멈춰진...'이라는 의미를 가사에서 찾을 수 있어서,
"이 표현이야말로 힘겨움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고 이해한 표현이다"라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



노래의 표현처럼,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그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사랑과 안식과 희망이 되어주는 세상...
현실에선 불가능할 수 밖에 없을테지만,

그래도, 추운 연말..
마음만이라도,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함께 나누려 노력은 할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몸이 지친 이,
마음이 지친 이,
물질이 가난한 이.....

모든 이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글을 읽어주신 분들의 평안도 기원해 봅니다.


멋진 날, 보내세요~~~!

  1. 다만, 블로그마다 호환의 문제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일 예로, 근래까지도 달아뒀었던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기부 위젯(물론, 다음 위젯은 아닙니다;)의 경우, 사이드 부분의 다른 '위젯, 링크'들과 호환이 잘 안되더라구요.;;; 해서, 답이 없길래 내릴 수 밖에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문으로]
  2. 박주연 작사, 하광훈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3. 1989년에 발표된, 변진섭 2집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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