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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나위 "겨울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10]

by 雜學小識 200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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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겨울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10]


깊은 밤,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글을 적어 봅니다.


겨울의 초입에 내리는, 강렬한 비..
게다가, 일기예보에선 밤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비일 거라고 하니...

오늘의 추천곡, 짐작하시겠는지요? ^^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곡으로 골라본 노래는 시나위의 '겨울비'[각주:1]입니다.[각주:2]




선곡, 참...;;
단순함의 극치이지 않나요? ^^;

하긴, 이런 식의 단순한 발상이니,
게으르기 한정없으면서도 '나날이 노래 추천을 해 보겠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노래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곡...
이후, 김종서의 2집 솔로 앨범에 다시 실리게 되는데요.

같은 사람이 불렀으나, 조금 다른 분위기...

저로서는 시나위 시절의 노래와 솔로 시절의 노래 중, 딱히 어느 쪽이 더 좋다고 호불호를 가리기가 힘들었지만,
듣는 이에 따라서는 선호하는 곡이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겨울날, 하늘에서 무엇이 내려준다면...

기대처럼 그건 '눈'이어야겠지만,
간혹은 이렇게 '비'가 되어 내리기도 하더라고요.;


눈은 눈대로, 비는 또 비대로,,
그 나름의 멋과 느낌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뭐, 그런 맥락에서, "겨울비"를 오늘의 곡으로 추천해 봅니다.^^

  1. 신대철 작사, 김종서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이 노래가 수록되어 있는 '시나위 4집' 앨범.. 김종서가 보컬을 맡고, 김민기가 드럼, 신대철이 기타, 서태지가 베이스를 맡았던 앨범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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