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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09]
과거를 사는 사람, 현재를 사는 사람, 미래를 사는 사람.......
사람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저마다, 과거를 돌아보고 있거나, 현재를 살아내고 있거나, 미래를 꿈꾸고 있을 텐데요.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는 속담에 덧붙여서,
"노래는???"이라는 생각을 뜬금없이 해보게 됩니다.
그리곤 이내, "노래는 역시, 예전 노래가 좋았지.."라는 답을 내어놓는 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입니다. 1 2
"스치는 바람결에~ 사랑노래 들려요~ 내곁에서~ 떠나 버렸던~~"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노랫말에서 '사랑, 그 후의 이별과 그리움'을 잔잔히 담아내고 있는데다,
'기승전결 확실한 멜로디 라인'까지..^^
생각컨대, 전형적인 모습의 1980년대 발라드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
이후, 발표된지 10년도 더 지나서, 댄스곡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으니...
노래를 부른 가수는 '왁스'고요, 곡명은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께"...;였습니다. 3
음..
이 두 곡은 '발라드'와 '댄스'라는 '곡의 장르 차이' 이외에도, '노랫말의 표현'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단지, 문장의 마무리가 조금씩 다를 뿐인데, 노랫말이 주는 느낌 자체가 확연히 달라진 듯한.....;
관련해서 좀 풀어적어 보자면,
장혜리가 불렀던 원곡의 노랫말이 "~요"와 같은 표현으로 문장을 마무리 짓고 있다면,
리메이크곡인 왁스의 노래에서는 문장의 마무리가 "~께"와 같이 반말투로 끝나곤 했는데요.
어찌보면, '그거나 그거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장혜리 버전과 왁스 버전은 딱, 이 두곡의 문장 표현에서 보여주는 차이, 그 만큼의 다른 느낌을 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원곡의 노랫말이 어느 정도의 격식을 차린 채, 평범하고 무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면,
왁스의 리메이크 버전은 어떤 겉치장도 없이, 마음에 있는 말을 그냥 툭툭 내뱉 듯, 그렇게 톡톡튀는 느낌과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 이 곡..
또다른 버전도 있는데요.
여가수의 노래를 남자 가수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원곡과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오히려 독특하다고 생각했었던, 김경호 버전과,
장혜리 버전과 왁스 버전의 중간 쯤이라고 할 수 있을, 연기자 김정은 버전이 있습니다만, 4
아무래도, 제 귀에는 원곡 버전이 가장 듣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발표된지 벌써 20년도 더 지난 노래...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제는 노래를 불렀던 가수에 대한 기억까지도 자꾸만 희미하게 잊혀져 가는 느낌이 드는데요. 5
다행히도, 그녀의 노래는 그 시절을 살았던 우리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한 자리를 차지한 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6
"기억하지는 않아도~ 지워지지가 않아요~ 슬픔 뒤 밀려드는 그리움~~
세월이 변한다해도~ 언제까지나 그대로~ 내곁에 머물러줘요~~"....
바로 지금 적어본, 이 곡의 후렴구 노랫말 표현처럼 말이죠.^^
오늘은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를 소개해 보았고요. 7
내일은 평소,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 오장박의 '내일이 찾아오면'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과거를 사는 사람, 현재를 사는 사람, 미래를 사는 사람.......
사람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저마다, 과거를 돌아보고 있거나, 현재를 살아내고 있거나, 미래를 꿈꾸고 있을 텐데요.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는 속담에 덧붙여서,
"노래는???"이라는 생각을 뜬금없이 해보게 됩니다.
그리곤 이내, "노래는 역시, 예전 노래가 좋았지.."라는 답을 내어놓는 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입니다. 1 2
"스치는 바람결에~ 사랑노래 들려요~ 내곁에서~ 떠나 버렸던~~"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노랫말에서 '사랑, 그 후의 이별과 그리움'을 잔잔히 담아내고 있는데다,
'기승전결 확실한 멜로디 라인'까지..^^
생각컨대, 전형적인 모습의 1980년대 발라드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
이후, 발표된지 10년도 더 지나서, 댄스곡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으니...
노래를 부른 가수는 '왁스'고요, 곡명은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께"...;였습니다. 3
음..
이 두 곡은 '발라드'와 '댄스'라는 '곡의 장르 차이' 이외에도, '노랫말의 표현'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단지, 문장의 마무리가 조금씩 다를 뿐인데, 노랫말이 주는 느낌 자체가 확연히 달라진 듯한.....;
관련해서 좀 풀어적어 보자면,
장혜리가 불렀던 원곡의 노랫말이 "~요"와 같은 표현으로 문장을 마무리 짓고 있다면,
리메이크곡인 왁스의 노래에서는 문장의 마무리가 "~께"와 같이 반말투로 끝나곤 했는데요.
어찌보면, '그거나 그거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장혜리 버전과 왁스 버전은 딱, 이 두곡의 문장 표현에서 보여주는 차이, 그 만큼의 다른 느낌을 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원곡의 노랫말이 어느 정도의 격식을 차린 채, 평범하고 무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면,
왁스의 리메이크 버전은 어떤 겉치장도 없이, 마음에 있는 말을 그냥 툭툭 내뱉 듯, 그렇게 톡톡튀는 느낌과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 이 곡..
또다른 버전도 있는데요.
여가수의 노래를 남자 가수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원곡과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오히려 독특하다고 생각했었던, 김경호 버전과,
장혜리 버전과 왁스 버전의 중간 쯤이라고 할 수 있을, 연기자 김정은 버전이 있습니다만, 4
아무래도, 제 귀에는 원곡 버전이 가장 듣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발표된지 벌써 20년도 더 지난 노래...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제는 노래를 불렀던 가수에 대한 기억까지도 자꾸만 희미하게 잊혀져 가는 느낌이 드는데요. 5
다행히도, 그녀의 노래는 그 시절을 살았던 우리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한 자리를 차지한 채,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6
"기억하지는 않아도~ 지워지지가 않아요~ 슬픔 뒤 밀려드는 그리움~~
세월이 변한다해도~ 언제까지나 그대로~ 내곁에 머물러줘요~~"....
바로 지금 적어본, 이 곡의 후렴구 노랫말 표현처럼 말이죠.^^
오늘은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를 소개해 보았고요. 7
내일은 평소,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 오장박의 '내일이 찾아오면'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 '함경문' 작사, '하광훈'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 장혜리 3집 앨범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1988)의 타이틀곡입니다. [본문으로]
- 저는 들을 때마다, 낯설고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본문으로]
- 처음엔 발라드곡인양 잔잔하게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돌변...ㅋ 결국은 댄스곡으로 끝을 맺었던, 김정은 버전...^^ 맑고 투명한 음색에, 음 하나하나 마다 정성을 가득 담아 노래하는 게 느껴져서, 저 개인적으로는 이 버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좋게 평하자면 이렇지만, 듣는 분에 따라서는 '너무 과하게 예쁜 척, 혹은, 교과서적으로 부르는 거 아니냐'는 평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본문으로]
- 가수, 장혜리... 언젠가부터 공중파 방송 같은데서 보기가 힘들어진 터라, 더더욱 그녀에 대한 기억이 흐려질 수 밖에 없었던 게 아닌가 싶네요.; [본문으로]
- 오늘의 곡인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 같은 앨범에 실렸었던 "추억의 발라드".... 기억해보면, 이 두 곡은 그 시절, 최고의 히트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 혹시, 이 글을 읽으시면서 '곡 제목이 현재의 맞춤법에는 맞지 않다'라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요. 이 곡이 발표되었을 당시인 1988년, 그 이전까지만해도, '~ㄹ께요', '~ㄹ께'라는 표기법이 맞춤법에 맞는 올바른 표기법이었으나, 같은 해인 1988년에 이와 관련한 한글 표기법이 '~게요', '~ㄹ게'로 바뀐 것인데요. 물론, 현재의 표기법에 맞게 적으려면, "드릴게요", "줄게"이렇게 적어야 할테지만, 여기서는 이 곡이 발표될 당시의 제목 그대로를 소개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해서 '~게요'가 아닌, '~께요'로 표기를 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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