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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를 말하다5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5. "마카"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5. "마카" 편..^^ 이번 단어는 "마카"라는 단어입니다. 사실, 숙제고요, 앞 글에 댓글로 비프리박님께서 내 주셨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지질이도 숙제 안하고, 한대 맞고마는 그런 아이였습니다만, 요즘은 그런 숙제도 가끔 그립고 하던 차에, 이렇게 주제가 주어졌네요.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까요?^^ 먼저, 여러분이 알고 계신 "마카"가 하나 있지요? 필기구 마카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마카는 그거 아니고요.ㅎ 뜻....>>> 사전에 적혀있는 뜻은 "말끔"의 방언(강원) 그러나, 제가 뜻을 적는다면, "모두"라는 뜻으로 적겠습니다. 하긴, "말끔히 치우다", "모두 치우다".. 결국, 생각해보면, 같은 의미인가요? 소리....>>> 마카 동의어.... 2009. 6. 14.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 "포시랍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 "포시랍다" 편..^^ 앞 글에서는 "고소하다"와 동의어인 "꼬시랍다"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요. 적다보니, 입에서 자꾸 "포시랍다"라는 단어가 맴돌더라고요.^^; (꼬시랍다와 포시랍다.. 딱 한끗--;;차이지만, 뜻은 전혀 다릅니다..) 해서, 이번 글은 "포시랍다"라는 단어를 가지고 적어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의 단어 속으로 다함께 빠져 보아요.^^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포시랍다 뜻....>>> 표준어로 표현해 보자면, "복에 겨워, 까탈스럽게 굴다" 정도의 뜻이 맞을 것 같습니다. 소리....>>> 포씨랍따' 혹은, 좀 더 세게 발음하면 '포시랖따'정도의 발음이 됩니다. 활용 예..>> 1. 전혀 그럴 상황이 아닌데, 가령, 배는 고프고 돈도 없는 상황.. 2009. 6. 1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3. "꼬시랍다"와 그 친구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3. "꼬시랍다"와 그 친구들 편..^^ 벌써 3탄이네요. 이 카테고리를 시작하길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겠어요.^^ 사투리는 많고도 많으니, 샘솟는 글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쓸데없는 소린 그만하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배워볼 단어는 "꼬시랍다"와 그 친구들^^입니다. 참, 오늘의 단어를 던져주신 분은 저의 이웃 블로거인 비프리박님이세요^^ "꼬시랍다" 사실, 저도 그리 잘 쓰는 표현은 아닙니다. 일단, "제가 워낙~ 착해서..."라고 하고 싶지만^^;;;, 그런 건 절대 아닌 거 같고, 그것보다는 같은 상황일 때 보통 "꼬시랍다"의 다른 여러 동의어들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럼, 오늘의 단어 속으로 다함께 빠져 보아요.^^ 일단,.. 2009. 6. 1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 "꼰드랍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 "꼰드랍다" 편..^^ 오늘 배워볼^^ 단어는 "꼰드랍다"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이 단어 일까요? 글쎄요... 발단은 바닥 면적에 비해서, 너무 높이 서 있는 건물을 어디선가 보고나서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 어느샌가 이 단어가 제 머리에 와서 팍하고 꽂히더니, 계속 맴도네요. 그래서, 이번 글은 "꼰드랍다"라는 단어를 가지고 좀 써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뜻....>>> 사람이나 사물 등에, 중심이 잡히지 않고 안정되지 못해서 위태위태한 상태를 표현하는 경상도 사투리 좀 자세히 적어보자면, 대상은 사물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이 될 수도 있는데, 가령, 사물이 놓여 있는 곳이 불안정해 보이는 경우, 혹은, 사람이 서 있는 곳이 불안정해서 위태로.. 2009. 6. 1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 "악다받다" & "아망시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 "악다받다" & "아망시다" 편..^^ 오늘 배워볼 단어는 "악다받다"와 "아망시다"입니다. 솔직히, 왜 하필 지금 이 시점에서, 이 단어냐고 물으신다면....... "그냥요...."라고 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간 작습니다. 덧붙여, 심장도 약합니다 ㅜㅜ. 게다가,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약간 비겁하기까지 한 것 같네요. 그러니, 그냥, 알아서들 판단하실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먼저, 사전적 의미 입니다.(방언도 왠만하면 사전에 그 뜻이 적혀 있더라고요..^^) 1. 악다받다. 뜻....>>> (타) 어른이나 손윗사람에게 버릇없이 대받다(들이대다) 소리....>>> [악따바따]--- 저는 이렇게 읽습니다. 2. 아.. 2009. 6. 12.
"깰받다 vs 껠받다" 그리고, "개으르다 vs 게으르다".. "깰받다 vs 껠받다" 그리고, "개으르다 vs 게으르다".. 이상하게도 인터넷 검색순위 1위에 "개으르다"라는 단어가 있길래, "'개으르다'라는 표현은 표준어가 아닐텐데?"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뉴스가 인터넷에 떴네요. "개으르다"가 검색 순위에 뜬 이유는 바로, '상상더하기'라는 방송 프로그램 때문이었는데요. 가끔, 난데없이 제 블로그에 방문자 폭탄을 안겨다 주곤하던 KBS 프로그램 '상상더하기'에서, 이번 주에는 "깰받다"라는 경상도 단어를 주제 단어로 방송을 진행했나 봅니다. 그런데 뉴스 기사를 읽어보니, '게으르다' 뿐만 아니라, '개으르다'라는 표현 또한 표준어인데, 상상더하기 측에서는 '게으르다'를 정답으로, '개으르다'를 오답으로 인정했고, 이게 문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2009. 5. 6.
아주 가끔, 아니, 자주,,, 나는 사투리가 고프다. 아주 가끔, 아니, 자주,,, 나는 사투리가 고프다. 경상도에서 태어나, 크고 자란, 나.. 거의 모든 일가친척이 경상도인인 까닭에 내게 경상도 사투리는 친근하다. 그리고, 그 쎈 말이, 내겐 치장한 서울말보다 훨씬 아름답게 들린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느샌가 사투리를 잊어가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그 억양이야 고친다고 쉽사리 고쳐지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사용하는 단어가 대충 다 표준어이다. 어릴 땐, 구사할 수 있는 어려운 사투리 단어가 제법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뭔가를 표현하려 할때 먼저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표준어이다.) 한국어의 고문 연구에 있어서, 보고나 다름없는 각 지방의 토속어, 사투리... 어느샌가, 나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삶을 영위해가는 사람들.. 200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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