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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608

토이 "뜨거운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6] 토이 "뜨거운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6] 곡의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왠지모를 조금의 올드함..;; 게다가, "딴.따라~따라라라~ 딴.따라라~라라라~"쯤으로 시작되는 전주 부분의 건반 소리마저도 제법 복고적인 느낌을 전하는 곡.. 더해서, 뮤비 속 유희열의 모습에서조차 세련된 느낌보다는 조금은 촌스럽다하는 느낌이 먼저 느껴졌던 컨셉..; 그렇게 토이의 "뜨거운 안녕"은 제법 올드하고 상당히 복고적이라는 첫 느낌을 전해줍니다. 그러나 이 곡.. 단순히 그같은 첫느낌으로만 채워진 곡은 아니었으니.. 노래를 다 듣고보면, 곡 전체에서 풍겨나왔던 풍성한 소리가 주는 웅장함 같은 느낌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곡이 전하는 전체적인 기운 자체가.. 슬프고 힘든 이별 상황을 담은.. 2011. 7. 16.
R.ef "이별공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110715] R.ef "이별공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110715] 조금 전, 아쉬운 내용의 메일을 한통 확인했습니다. 바로, 다음 웹인사이드의 종료를 알리는 메일이었는데요. 이 서비스.. 블로그의 '유입키워드'와 '유입경로', '방문자의 이동 경로'와 같은 부분들을 블로거가 수시로 체크할 수 있게끔 상당히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저도 맨 처음 블로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서비스였는데.. 아쉽게도 다음달 8일을 끝으로 종료가 될 거라고 합니다. 앞 글에서도 살짝 언급을 했었듯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생겨나고 소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기는 하지만.. 특히, 기업체가 제공하는 이런 서비스의 경우에는 이용자의 수가 줄어들었다던지 수익 창출이 안된다던지 하는 경우에는, 미련을 두.. 2011. 7. 15.
리쌍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1] 리쌍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1] 꽃도 나무도 사람도.. 생겨나고, 자라, 피고, 지고, 소멸하는 세상의 이치에서 빗겨갈 수 없듯이.. 우리의 만남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자성어, '회자정리'.. 그리고, 너무도 역설적인 표현인 "사랑은 이별과 한패"라는 말과 함께, 사랑에 대한 회자정리를 설명해주고 있는 오늘의 곡.. 사랑이 되었건, 우정이 되었건, 관계를 규정하기 어려울만큼의 소소한 만남이 되었건 간에.. 만남, 그 시간 동안에는 이 좋은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지만.. 그러나 그 관계에도 대개는 유효기간이란 것이 있어서, 종국에 가서는, 처음의 그 마음은 사그라들어가고 다만 정이 남아 그 자리를 채우게 되거나, 그마저도 없.. 2011. 7. 11.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0]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0] mbc스페셜에서 락커들의 이야기를 방송한다는 예고를 들었을 때.. 다른 건 몰라도 이번 편만은 본방사수!!! 그랬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날 그 시간이 되었을 땐, 딴짓을 하느라 정신이 팔려서는 tv쪽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가, 나중에 인터넷 실시간 순위에 이 주제와 관련한 키워드들이 뜨는 걸 보고서야 "아, 꼭 보려고 했는데 놓쳤구나".. 그랬었는데요.;; 다행히도??, 이번 편의 경우는 워낙 방송 전부터 이슈가 되어서인지 '합법적 캡쳐가 가능한 인터넷판 뉴스들'에서, 관련한 많은 요약 기사를 올려주는 바람에..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그 글들만으로도 대략의 방송 내용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나서, 곡 소개에 앞서서 이.. 2011. 7. 10.
이상우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9] 이상우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9] 때때로 어둑하고 꿉꿉한, 바야흐로 장마철이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는 폭우, 혹은, 간간이 비가 내리는 날이라고 해도.. 그래도 7월.. 이제 '여름입니다'라고 해도 영 틀린 말은 아닌 때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남과 여가 존재하는 한, 이성 간의 사랑은 계속될테고.. 젊은 청춘들이 존재하는 한, 풋풋한 사랑의 감정 또한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러니 사실, 봄이나 여름이어서 사랑에 관한 노래를 소개하기 적합하고, 가을이나 겨울은 사랑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톡톡튀고 발랄한 사랑 느낌의 노래라고 한다면, 역시나 1년 중에선 지금쯤이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은 그.. 2011. 7. 9.
전람회 "너에 관한 나의 생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8] 전람회 "너에 관한 나의 생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8] 7월이지만 아직은 신나는 곡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해보기에 조금 이르지 않을까해서, 그간 댄스곡보다는 차분한 곡들 위주로 선곡을 해왔었지만.. 지지난밤 평창동계올림픽 확정 장면을 보고난 후부터는 괜스레 기분이 살짝 업 되는 것이, 곡 소개는 둘째치고 일단 저부터가 신나는 노래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곡했던 어제의 곡이 룰라의 3!4!.. 그리고 이어서 골라본 오늘의 곡이 바로 이 노래인데요. 전람회, 혹은, 김동률의 음악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발라드, 혹은, 조금은 어두운 느낌 같은 이미지들부터 먼저 떠올리실 테지만.. 이 곡은 그런 이미지와는 조금 달리, 상당히 경쾌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전하고 있어서,.. 2011. 7. 8.
룰라 "3! 4!" (쓰리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7] 룰라 "3! 4!" (쓰리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7] 애초, 오늘의 곡으로 소개를 하려고 마음먹었던 곡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그런데, 지난 밤..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소개되는 그 순간의 가슴벅참과 기쁨, 감동을 경험하고 보니, '오늘의 곡이야말로 이런 기분 좋은 느낌과 조금이라도 더 맞닿아있는 그런 곡이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선곡을 다시 시작.. 그러나 문제는 마음과는 달리 소개할만한 곡이 쉽사리 잘 떠오르지가 않더라는 건데요.;; 평소 대중가요를 좋아하고 제법 많이 들어왔다고는 해도, 결국 제가 즐겨 듣곤 해왔던 노래와 가수들은 한정되어 있다고 봐야 맞을 테고.. 게다가 이미 그 범위 내의 곡들은 왠만큼 소개가 된 상황이어서, 더더욱 .. 2011. 7. 7.
안치환 "우리가 어느 별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6] 안치환 "우리가 어느 별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6] '기역'부터 '히읗'까지, 'ㅏ'부터 'ㅣ'까지, 한글 기본 자모 24개의 조합.. 한글로 쓰여진 글이라면, 어느 누가 썼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건 간에, 이 영역은 벗어날 수 없는 것일텐데.. 그런데, 누가..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서, 완성된 결과물인 글은 참 많이도 차이가 납니다. 많고많은 대중가요.. 그리고, 그 수만큼이나 많은 것이 노래 가사.. 그런데, 어떤 노랫말은 듣고 있다보면 '이건 그야말로 한편의 멋진 시다' 싶을 정도인데 반해, 또 어떤 노래 가사는 '듣는 사람의 손발이 다 오글거려진다' 하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이 곡은.. 멜로디 기타 작곡적인 면에서도 좋은 곡이라.. 2011. 7. 6.
박정현 "P.S. I Love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4] 박정현 "P.S. I Love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4] 1판, 2판, 3판.. 그렇게 잘 만들어진 책들은 세월이 좀 흐른 후에도 사장되지 않고서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갑니다. 2009년식, 2010년식, 2011년식.. 그렇게 잘 만들어진 차도 해마다 조금씩의 변화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단종되지 않고 그 이름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그런 것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가수들.. 그들 중에서도 몇몇 가수들의 실력은 해를 거듭해갈 수록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면서, 그 이름값 또한 그 실력에 비례하여 높아져감을 느끼게 됩니다. 가수 박정현.. 데뷔 당시 때부터도 물론 노래 잘 하는 가수긴 했지만, 아쉽게도 우리말 발음은 그다지 좋은 편이 못됐고, 때문에 개인적.. 2011. 7. 4.
이소라 & 박효신 "IT'S GONNA BE ROLLING"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2] 이소라 & 박효신 "IT'S GONNA BE ROLLING"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2] 멍해짐, 의욕 상실, 흐리멍텅, 등등등.. 보통 이런 느낌과 감정들은 가을 무렵, 스산한 바람을 타고서 곧잘 찾아오곤 하는 것들인데, 올해는 뭐가 좀 다르려나 봅니다.; 7월.. 왠만해선 뭔가 의욕이 마구 생기게 마련인 때가 바로 이 즈음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하루종일 많이도 다운이 되어 있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그래도 다행히, 무도 가요제 덕분에 "길게 가지 않고, 하루만에 극~뽁~!!!" 이럴 뻔 했었는데..; 그런데 블로그에 들어와보니, 여긴 여기대로 우울모드 그 자체인 하루였나 봅니다.;; 블로깅, 확실히 지금이 제 블로그로선 어떤 변곡점이 되는 포인트인 것 같긴 한데.. 갑자기 생각이 .. 2011. 7. 2.
이승환 "세 가지 소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1] 이승환 "세 가지 소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1] 오늘은 7월 1일.. 새해가 바로 얼마 전에 시작된 것만 같은데, 벌써 절반의 시간을 지나쳐 새로운 절반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대충 스무살 안쪽까지만 해도 늘 그날이 그날 같아서, 내겐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는 그런 날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그런데 막상 스물을 넘기고보니, 과장 조금 보태서 눈 한번 깜빡이고 나니 계절 하나 후딱 지나가 있고 봄인가 싶게 여름, 여름인가 싶게 가을 겨울, 그러면서 어~어~하는 사이에 한해가 지나쳐가고 그러더니.. 올해 역시도, 이전의 해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거 왠지 '다시 한번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각성이 절로 되.. 2011. 7. 1.
김종서 "지금은 알 수 없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30] 김종서 "지금은 알 수 없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30] 블로깅 4년차.. 이 블로그를 만든지도 벌써 만으로 3년반이나 지났나 봅니다. 그리고.. 문득 그간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느 것 하나 변화 아닌 것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문자 수를 놓고보면.. 하루 10명 대에서, 100명대, 500명대, 1000명대, 그 이상으로 살포시 넘겨 달리다가, 최근엔 다시 1000명선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널뛰기를 하고 있고.. 방문자의 주 유입 루트를 놓고보면.. 다음블로거뉴스 -> 올블로그 -> 구글, 블로그코리아 -> 다음 -> 네이버.. 이런 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요. 방문자와 댓글의 유형에도 변화는 있었으니.. 맨 처음엔 초보 블로그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만한 도움의 댓글들이.. 2011. 6. 30.
김학래 & 임철우 "내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9] 김학래 & 임철우 "내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9] 남들 다 볼 때 뭐하다가 몇년이나 지난 얼마 전에야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본 건지.. 남들 다 재미있다고 할 때 난 왜 하필 시티헌터에 꽂혀서 "최고의 사랑"은 본방 사수를 못한 건지..; 아무튼 그래도 늦게나마 보게 된 이 두라마 두편으로 인해서, 저의 '연예계와 연예계 뉴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전과는 확실히 좀 달라진 듯 싶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지고 들려오는 이야기들.. 그들 중 일부는 사실이기도 하겠지만, 또 일부는 허구이기도 하며, 또 일부는 주객이 전도 되었거나 왜곡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것.. 그렇기에 우리가 가진 정보만으로 판단을 내려본다는 것 역시, 어쩌면 넌센스일지도 모르겠다 싶으면서, 좋은 이야기라면 모를까, 안좋.. 2011. 6. 29.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8]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8] 평소 제가 즐겨 듣곤 하는 노래들의 대부분은 1980년대 말 ~ 1990년대에 발표된 곡들.. 물론 1970년대의 포크송이나 2000년대에 발표된 몇몇 곡들도 좋아하고, 챙겨 듣고 그러지만, 그래도 언제 어느 때 어떤 상황이라고 해도 상관없이, 언제나 편하게 듣게 되는 곡들은 주로 80, 90년대의 곡들인데요. 생각해보면 저란 사람의 감성은 딱 그 즈음의 시절에 정지를 해 있는 듯도 싶고, 그렇다보니 이제까지 이 카테고리를 통해서 소개했었던 곡들 역시 그 시절의 곡이거나, 그 때 왕성한 활동을 했었던 가수들의 노래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어제, 2011년의 감성으로 노래한 사랑 느낌의 발라드곡을 한곡 소개한 김에.. 오늘은 시기를 조.. 2011. 6. 28.
내거해 ost - 김연우 "You Are My Love"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7] 내거해 ost - 김연우 "You Are My Love"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27] 화려한 꾸밈은 없지만, 결코 단조롭거나 밋밋하지 않은 음색..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노래하기에, 폭발적으로까진 들리지 않지만 결코 모자라지는 않은 음색.. 유한듯 강단있는 김연우의 노래에서는 이런 것들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렇기에, 언뜻 듣기에 특징적인 무엇이 잘 느껴지지 않는 그의 노래가 나가수 무대에서는 7위를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는데요.;; 물론 '이소라, 박정현, YB, 김범수'라는 기존 멤버에 '임재범, 김연우, BMK'라는 신입 멤버, 이 꿈의 조합에서 탈락해도 좋을 가수는 어느 한명도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김연우의 탈락은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서 그 편의 방송에 대해.. 201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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