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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물 좀 주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3]
봄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았던, 날씨..
어른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한, 어느 XX..
기다려달랬다는, 독도이야기...
법정스님의 입적...ㅜㅜ
그리고, 이번 한주, 여러 통의 대출관련 스팸 문자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까지...
이것 모두가,
결코 평온하지 못했던, 지난 몇일 간의 대한민국 속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양상을 달리하며 있어왔던, 날씨의 변덕..
아쉽고 슬프나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
그리고..., 뉴스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이 절로 느껴졌던, 그 나머지 뉴스들...
정말, 많은 감정이 교차했던, 지난 몇일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때...
소개할 수 있는, 혹은, 소개하고 싶은 노래라는 건....
한정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노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한대수의 '물 좀 주소'입니다. 1 2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마르요~~ 물 좀 주소~"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총 3절로 구성되어 있고, 각 절은 다시 2행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 노래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의, 목마름..'을 표현하면서,
물이라는 단어 속에, '사랑을, 희망을, 자유를' 담아, 갈구하고 있는데요.
원곡은 듣다보면, '절규'라는 단어가 절로 튀어 나옴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절, 그렇게 '사랑과 희망과 자유'를 갈망하며 노래하던 '물 좀 주소'는,
이제, '사랑과 희망, 그리고, 자유' 뿐만 아니라,
'도덕적 회복'을, '양심'을, '나라 사랑'을 향한... 목마름과 갈구...로까지 그 의미가 확대 해석되어야 할 상황에까지 이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더불어 해보게 되는데요.
생각컨대, 위에서 적어본 이 모든 것..
이번 한 주, 우리 안에 있었던 목마름의 원인이자, 갈구함의 대상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무엇을 향해 이 노래를 부르면 좋을지, 대상을 찾기가 힘이 듭니다.
결코 범해서는 안될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해친 '범죄자의 무개념'를 향해, 이 노래를 불러야 좋을지,
제대로 간수도 못할 개인 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소비자에게 요구했던 '기업의 욕심'을 향해, 이 노래를 불러야 좋을지,
기다려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주 내내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 대응하지 않고 있는 '현 정부의 무반응'를 향해, 이 노래를 불러야 좋을지...
목이 탑니다.
정말이지, "물 좀 주소".....
이런 말이 절로 나오는 지금입니다.
참, 이쯤에서 사투리 표현 하나 살짝 짚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목 마릅니다"라는 뜻으로 쓰인, "목마르요..."라는 이 표현..
제가 아는 한에서는, 경상도, 특히나, 경남 지방의 남자들이 주로 쓰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3
'목이 말라가꼬예~", "목 마릅니더~", "목 마르다카이~", "목 마르다 안카나~"가 아닌, ""목 마르요.....""
생각컨대, 이 표현은 노래를 만들고 부른, 한대수 씨의 고향이 경남, 특히나, 부산이었고,
어린 시절 또한 그곳에서 보냈기 때문에 노랫말 속에 담길 수 있었던 표현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 곡...
원곡인 한대수 버전 외에도, 강산에 버전도 들어볼 수 있는데요.
한대수 버전이 아주 많이 걸걸하고 강한 느낌이라면,
강산에 버전은 한대수 버전에 비해서는 강한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이 곡의 경우에는 원곡 보다도 리메이크 버전인 강산에 버전을 좀 더 즐겨 들었었습니다.
오늘은 한대수의 '물 좀 주소'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봄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았던, 날씨..
어른이라는 이름에 먹칠을 한, 어느 XX..
기다려달랬다는, 독도이야기...
법정스님의 입적...ㅜㅜ
그리고, 이번 한주, 여러 통의 대출관련 스팸 문자를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까지...
이것 모두가,
결코 평온하지 못했던, 지난 몇일 간의 대한민국 속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양상을 달리하며 있어왔던, 날씨의 변덕..
아쉽고 슬프나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
그리고..., 뉴스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이 절로 느껴졌던, 그 나머지 뉴스들...
정말, 많은 감정이 교차했던, 지난 몇일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때...
소개할 수 있는, 혹은, 소개하고 싶은 노래라는 건....
한정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노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한대수의 '물 좀 주소'입니다. 1 2
"물 좀 주소~ 물 좀 주소~ 목마르요~~ 물 좀 주소~"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총 3절로 구성되어 있고, 각 절은 다시 2행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 노래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의, 목마름..'을 표현하면서,
물이라는 단어 속에, '사랑을, 희망을, 자유를' 담아, 갈구하고 있는데요.
원곡은 듣다보면, '절규'라는 단어가 절로 튀어 나옴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절, 그렇게 '사랑과 희망과 자유'를 갈망하며 노래하던 '물 좀 주소'는,
이제, '사랑과 희망, 그리고, 자유' 뿐만 아니라,
'도덕적 회복'을, '양심'을, '나라 사랑'을 향한... 목마름과 갈구...로까지 그 의미가 확대 해석되어야 할 상황에까지 이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더불어 해보게 되는데요.
생각컨대, 위에서 적어본 이 모든 것..
이번 한 주, 우리 안에 있었던 목마름의 원인이자, 갈구함의 대상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무엇을 향해 이 노래를 부르면 좋을지, 대상을 찾기가 힘이 듭니다.
결코 범해서는 안될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해친 '범죄자의 무개념'를 향해, 이 노래를 불러야 좋을지,
제대로 간수도 못할 개인 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소비자에게 요구했던 '기업의 욕심'을 향해, 이 노래를 불러야 좋을지,
기다려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주 내내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 대응하지 않고 있는 '현 정부의 무반응'를 향해, 이 노래를 불러야 좋을지...
목이 탑니다.
정말이지, "물 좀 주소".....
이런 말이 절로 나오는 지금입니다.
참, 이쯤에서 사투리 표현 하나 살짝 짚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목 마릅니다"라는 뜻으로 쓰인, "목마르요..."라는 이 표현..
제가 아는 한에서는, 경상도, 특히나, 경남 지방의 남자들이 주로 쓰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3
'목이 말라가꼬예~", "목 마릅니더~", "목 마르다카이~", "목 마르다 안카나~"가 아닌, ""목 마르요.....""
생각컨대, 이 표현은 노래를 만들고 부른, 한대수 씨의 고향이 경남, 특히나, 부산이었고,
어린 시절 또한 그곳에서 보냈기 때문에 노랫말 속에 담길 수 있었던 표현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 곡...
원곡인 한대수 버전 외에도, 강산에 버전도 들어볼 수 있는데요.
한대수 버전이 아주 많이 걸걸하고 강한 느낌이라면,
강산에 버전은 한대수 버전에 비해서는 강한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이 곡의 경우에는 원곡 보다도 리메이크 버전인 강산에 버전을 좀 더 즐겨 들었었습니다.
오늘은 한대수의 '물 좀 주소'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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