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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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0]


날씨가 궁금해져, 일기예보를 찾아 봤습니다.
그런데 20일, 그러니까, 오늘 오후에 전국적인 비 소식이 있더라고요.

'아~, 그래서 이렇게 삭신이 쑤셨던게야?;;'라며, 이 나이에 벌써 온몸으로 날씨를 알아 맞추고 있는 스스로를 한심해 하며, 그렇게 오늘의 곡을 골라 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신승훈[각주:1]의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입니다.[각주:2]


사실, 이 곡..
오늘처럼, 황사 잔뜩 묻어 내리는 비가 아니라,
장마철, 내내 꾸물하던 날씨에 시원스레 쏟아내리는 비에 더 잘 어울릴만한 곡인데요.
그 즈음, 소개하면 더 좋았겠지만, 그때까지 소개를 않고 기다려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타이틀 곡이었다고는 해도, 생각해보면 특별히 히트를 했었던 것도 아닌 듯 싶은데...,
이곡이 포함되어 있는 신승훈 1집은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
게다가, 언제 어떻게 듣게 된 것인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저는 어떻게해서 이 곡을 좋아하게 된 것인지....
그리고 발표한지 20년이나 된 곡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건지,,,,

아마도, 이 곡...
흔히들 쓰는 표현처럼, 소위 '제 과의 노래'인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찻집 창에 기대어 밖을 바라보며, 올 기약없는 사랑을 기다리는 마음'을 잔잔히, 또, 담담히, 담아내고 있는, 이 곡...

후렴구가 백미인데요.
"오늘 같이 이런[각주:3] 창밖이 좋아~ 슬프기는 하지만~ 창밖을 보며 편지를 써야지~ 비가 내린다고~~"....

정말, 예술이지 않나요?^^


참, 이 곡은 이후, 강타에 의해서 리메이크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건반 반주에 간간이 더해지는 빗소리가 인상적인. 이 버전..
언젠가 간주 부분 듣다가 순간 울컥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아무튼 그래서, 이 곡은 원곡인  신승훈 버전 뿐만 아니라, 리메이크 버전인 강타 버전도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신승훈의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바깥 날씨는 황사로 잔뜩 찌푸려져 있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좀 행복해져 보자는 의미를 담아, 토이의 '그럴 때마다'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p.s.>>

이전에 적었던 '내맘대로 10 in 10' 시리즈 '신승훈' 편..
관련 글이니,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1. 신승훈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신승훈 1집 앨범 "미소속에 비친 그대"(1991)의 타이틀 곡 중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3. 저는, 이 부분..왠지, '이러한~'으로 들리더라구요.; 사실, '이러한'도 시적이고 좋은데 말이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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