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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그럴 때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1]
전국적인 비소식을 전하던, 일기예보..
머릿속에선 당연히, 얌전하고도 차분하게 내리는 아름다운 봄비를 연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라는 평소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를, 어제의 곡으로 소개해볼 마음도 먹었던 것이고요.
그렇게, 글을 예약 발행까지 걸어두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비날씨는 비날씬데, 그것에 더해서 황사가 온다더라고요.;
이쯤에서, '다른 곡을 소개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잠깐 했었지만, 바로 앞 글에 예고 비슷하게 곡의 제목을 소개해 둔 것도 마음에 걸렸고, 무엇보다 설마 날씨가 이렇게까지 최악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터라,
'날씨가 좀 궂다고 해도, 어지간은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미리 정해둔 선곡을 바꾸지 않고 본문 글의 내용 만을 조금 손본 채, 발행이 되도록 놔뒀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실제 날씨는..ㅜㅜ
글 내용을 조금 수정해서 될 일이 아니었더라고요.;;
도저히, 소개한 곡의 제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날씨인 건데요.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은 건 고사하고;;, 1년을 놓고 봐도 그보다 더 못한 날씨를 찾기 힘들 정도로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이건 뭐, 태풍이나 폭염, 혹은, 폭설 보다도 더 날씨가 안좋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
특별히 뭔가 하나 특징적인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우중충하니 황사가 몰려와서는 온 하늘을 다 덮어버린 날, 게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짙어지는 회색의 하늘...;;
정말, '날씨 참...'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어제의 곡 소개와 관련한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적어본 이유..
결과적으로 봤을 때, '선곡이 잘못되었던 것 같다'는 스스로의 자각, 그리고, 민망함 같은 감정들 때문인데요.
그간, 여러 상황들에도 대충 무난한 정도로는 선곡을 해왔던 듯 싶은데,
어제는 이렇듯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곡을 고르고 보니, 하루종일 손발이 오글거리는 느낌이 다 들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토이의 '그럴 때마다'입니다. 1 2
다행히, 오늘은 일요일이고,
노래 속에는 일요일 오후라는 명시적인 표현까지 있는 곡이니, 이 곡의 소개는 지금의 때와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아니지 않겠나 싶은데요.^^;
그럼, 이쯤에서 이런 이야기는 접고, 곡 소개로 좀 들어가 보겠습니다.^^
반복된 일상에 지칠 때,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약속 없는 휴일에 괜히 서글퍼지거나 걷고 싶어질 때,
혼자 밥 먹기 싫을 때....
내게 말하라고, 이젠 내 안에서 편히 쉬라고, 말해주는 누군가...
ㅋ
멋지지 않나요?^^
이 곡...
그런 의미에서, 프러포즈용으로 아주 제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크고 으리뻔쩍한 다짐들은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그리고,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하지 못할만한, 그런 소소한 다짐들을 노랫말 속에 담아내고 있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참, 이 곡..
언뜻 들어보는 것 만으로는, 노래의 중간중간에서 음색이 바뀌는 느낌은 확인할 수 있지만, 여러 명의 가수가 참여한 곡이라는 것 까지는 잘 가려내지 못할 수도 있지 않겠나 싶은데요.
그러나, 실제로 이 곡의 보컬로 참여했던 가수들은 모두 7명..이나 됩니다. 3
아무튼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서로 다른 음색..
특별히, 아주 조화롭다고 느껴질 정도까진 아닌데...
왠지, 오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평해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토이의 '그럴 때마다'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적인 비소식을 전하던, 일기예보..
머릿속에선 당연히, 얌전하고도 차분하게 내리는 아름다운 봄비를 연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라는 평소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를, 어제의 곡으로 소개해볼 마음도 먹었던 것이고요.
그렇게, 글을 예약 발행까지 걸어두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비날씨는 비날씬데, 그것에 더해서 황사가 온다더라고요.;
이쯤에서, '다른 곡을 소개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잠깐 했었지만, 바로 앞 글에 예고 비슷하게 곡의 제목을 소개해 둔 것도 마음에 걸렸고, 무엇보다 설마 날씨가 이렇게까지 최악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터라,
'날씨가 좀 궂다고 해도, 어지간은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미리 정해둔 선곡을 바꾸지 않고 본문 글의 내용 만을 조금 손본 채, 발행이 되도록 놔뒀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실제 날씨는..ㅜㅜ
글 내용을 조금 수정해서 될 일이 아니었더라고요.;;
도저히, 소개한 곡의 제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날씨인 건데요.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은 건 고사하고;;, 1년을 놓고 봐도 그보다 더 못한 날씨를 찾기 힘들 정도로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이건 뭐, 태풍이나 폭염, 혹은, 폭설 보다도 더 날씨가 안좋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
특별히 뭔가 하나 특징적인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우중충하니 황사가 몰려와서는 온 하늘을 다 덮어버린 날, 게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짙어지는 회색의 하늘...;;
정말, '날씨 참...'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어제의 곡 소개와 관련한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적어본 이유..
결과적으로 봤을 때, '선곡이 잘못되었던 것 같다'는 스스로의 자각, 그리고, 민망함 같은 감정들 때문인데요.
그간, 여러 상황들에도 대충 무난한 정도로는 선곡을 해왔던 듯 싶은데,
어제는 이렇듯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곡을 고르고 보니, 하루종일 손발이 오글거리는 느낌이 다 들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토이의 '그럴 때마다'입니다. 1 2
다행히, 오늘은 일요일이고,
노래 속에는 일요일 오후라는 명시적인 표현까지 있는 곡이니, 이 곡의 소개는 지금의 때와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아니지 않겠나 싶은데요.^^;
그럼, 이쯤에서 이런 이야기는 접고, 곡 소개로 좀 들어가 보겠습니다.^^
반복된 일상에 지칠 때,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약속 없는 휴일에 괜히 서글퍼지거나 걷고 싶어질 때,
혼자 밥 먹기 싫을 때....
내게 말하라고, 이젠 내 안에서 편히 쉬라고, 말해주는 누군가...
ㅋ
멋지지 않나요?^^
이 곡...
그런 의미에서, 프러포즈용으로 아주 제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크고 으리뻔쩍한 다짐들은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그리고, 마음에 사랑이 없으면 하지 못할만한, 그런 소소한 다짐들을 노랫말 속에 담아내고 있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참, 이 곡..
언뜻 들어보는 것 만으로는, 노래의 중간중간에서 음색이 바뀌는 느낌은 확인할 수 있지만, 여러 명의 가수가 참여한 곡이라는 것 까지는 잘 가려내지 못할 수도 있지 않겠나 싶은데요.
그러나, 실제로 이 곡의 보컬로 참여했던 가수들은 모두 7명..이나 됩니다. 3
아무튼 그래서 저는, 이 노래를...
'서로 다른 음색..
특별히, 아주 조화롭다고 느껴질 정도까진 아닌데...
왠지, 오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라고 평해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토이의 '그럴 때마다'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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