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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3]
근래, 참 씁쓸한 유행어 하나를 접했습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1등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
세태를 정확하게 짚어내어 풍자를 한 것이다 보니, '그래 그래'라는 수긍이 절로 되면서, 반박의 여지조차 찾기가 쉽지 않아 보였던, 그 유행어...
그러나, 정말 '반드시' 그런 것일까?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상은 늘 순간순간의 1등 만을 인정하고, 기억한다지만,
지나고 보면, 순간의 1등은 잊혀지고, 그때는 도드라져 보이지 않았던 존재가 더 오래, 더 크게 기억되기도 하더라는 것인데요.
이런 예는 대중가요들을 통해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노래와 가수보다, 금상 혹은 은상을 받았던 노래와 가수가, 시간이 지난 후에 보면 더 크게, 더 오래 기억되는 경우도 있고,
각종 가요 차트에서 1등을 했던 곡은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그저그렇게 잊혀져가는데 반해, 제대로 순위권에 오르지도 못했던 노래는 오랜 세월을 두고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 결국,
지금의 세상이 1등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인 건 부인할 수 없지만;;,
'지금 당장은 1등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훗날 어느 때엔 1등 그 이상으로 기억될 수도 있으리라는 희망을 우리 모두 가지고 살아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교과서적이고 다소 진부하게까지 느껴지는 이런 가정도 마음 한켠에는 담아두어봐도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본 이야기...의 좋은 예..
바로 이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입니다. 1 2 3
이 곡..
'어떤 곡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후렴구 중 일부를 먼저 좀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전략..)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중략..)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후략..)
...와 같은 표현의 노랫말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
'따라 따라 따라 따라 따~'.... 기타 현의 리드미컬한 튕김과 함께,
서정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노랫말 속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부드러움을 한껏 묻어나는 잔잔한 발라드 곡에 담아 펼쳐놓습니다.
그리고, 그 곡에 아름답고, 조화로운 음색을 지닌 임현정의 목소리가 보태지면서,
그렇게,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움비처럼'이라는 곡은 최상의 느낌으로 완성이 됩니다.
싱어송라이터인 임현정의 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곡..
감정을 적절히 잘 절제해서 부른 '노래'도, 마음을 녹이는 '멜로디'도 멋지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노랫말 표현이 참 시적이고 멋있다'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 곡..
요즘의 대중가요 노랫말의 추세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보이는, '에둘러 표현함...' 같은 것이 느껴져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오늘은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서영은의 '내안의 그대'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근래, 참 씁쓸한 유행어 하나를 접했습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1등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
세태를 정확하게 짚어내어 풍자를 한 것이다 보니, '그래 그래'라는 수긍이 절로 되면서, 반박의 여지조차 찾기가 쉽지 않아 보였던, 그 유행어...
그러나, 정말 '반드시' 그런 것일까?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상은 늘 순간순간의 1등 만을 인정하고, 기억한다지만,
지나고 보면, 순간의 1등은 잊혀지고, 그때는 도드라져 보이지 않았던 존재가 더 오래, 더 크게 기억되기도 하더라는 것인데요.
이런 예는 대중가요들을 통해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노래와 가수보다, 금상 혹은 은상을 받았던 노래와 가수가, 시간이 지난 후에 보면 더 크게, 더 오래 기억되는 경우도 있고,
각종 가요 차트에서 1등을 했던 곡은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그저그렇게 잊혀져가는데 반해, 제대로 순위권에 오르지도 못했던 노래는 오랜 세월을 두고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니 결국,
지금의 세상이 1등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인 건 부인할 수 없지만;;,
'지금 당장은 1등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훗날 어느 때엔 1등 그 이상으로 기억될 수도 있으리라는 희망을 우리 모두 가지고 살아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교과서적이고 다소 진부하게까지 느껴지는 이런 가정도 마음 한켠에는 담아두어봐도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본 이야기...의 좋은 예..
바로 이 곡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입니다. 1 2 3
이 곡..
'어떤 곡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후렴구 중 일부를 먼저 좀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전략..)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중략..)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후략..)
...와 같은 표현의 노랫말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
'따라 따라 따라 따라 따~'.... 기타 현의 리드미컬한 튕김과 함께,
서정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노랫말 속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부드러움을 한껏 묻어나는 잔잔한 발라드 곡에 담아 펼쳐놓습니다.
그리고, 그 곡에 아름답고, 조화로운 음색을 지닌 임현정의 목소리가 보태지면서,
그렇게,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움비처럼'이라는 곡은 최상의 느낌으로 완성이 됩니다.
싱어송라이터인 임현정의 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 곡..
감정을 적절히 잘 절제해서 부른 '노래'도, 마음을 녹이는 '멜로디'도 멋지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노랫말 표현이 참 시적이고 멋있다'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 곡..
요즘의 대중가요 노랫말의 추세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보이는, '에둘러 표현함...' 같은 것이 느껴져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오늘은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서영은의 '내안의 그대'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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