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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그대만 있다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22]
생긴 외모만큼이나 다양한, 기본적인 성향..
누군가는 입 밖으로 내어 놓음으로써, 상황도 감정도 풀어내려 하는 이가 있는 반면에,
누군가는 안으로 삭이고 삭여, 상황도 감정도 해결, 혹은, 감수해 나가는 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다 자기의 기준으로 타인을 보려 하지요.
외향적인 사람은 말로 풀어 내놓지 않는 사람을 답답하다거나 이상하다고 느끼고,
내향적인 사람 역시, 말로 떠벌이고 다니는 사람을 이상하게 여기며 이해할 수 없다고 하고...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곧잘 상대방을 이해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런 것일까?
이해한다는 말을 줄곧 자주 써먹곤 하는;;; 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문해 봅니다.
정말, 그들의 성향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느냐고....
경상도 사투리로 표현하자면, "꾸진~한" 날이었습니다. 1
어제는 말이죠.;;
그러다보니 문득, 저와는 성향을 달리하는 주변의 누군가가 떠올랐고,
그냥, 이런 글을 한번 적어보고 싶어졌던 것인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고민을, 고통을, 말로 풀어내시나요?
아니면, 속으로 삭이는 편이신가요?
저는요?
글쎄요...
단언하긴 어렵겠지만,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은 그저 삭이고 또 삭이는 편입니다.
힘이 들면 들수록, 깊은 굴을 파고 들어가는....;;
그렇게 문제를, 상황을 스스로 풀어가는 편입니다.
아, 그렇다고 해서 조용하고 고상한...;, 뭐 그런 과는 못됩니다.
그저 힘들 수록, 혼자서....
뭐 그런 기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을 뿐.., 나름 꽤나 시끄러운 아해입니다.ㅋㅋㅋ
무슨 글을 쓰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날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가 봅니다.ㄷㄷㄷ
일기장에나 적을 내용을...;;
그럼, 이런 정도에서 이 이야기는 줄이고,
이제, 지난 이틀 간에 이어서 '그대 시리즈'를 또 한곡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입니다. 2 3
이 곡 역시, 도입부 보다는 후렴구의 노랫말이 좀 더 널리 알려지지 않았겠나 싶어서,
후렴구 중 일부를 잠깐 언급해 보려 하는데요.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세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모든 걸~ 잃어도 난 좋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이라는 노랫말로 불려지는 곡입니다.
음, 이 곡..
많은 분들이 러브홀릭의 노래로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확하게는, 원곡은 '일기예보'가 발표를 했었고,
이후, 일기에보의 멤버이자 이곡의 작사 & 작곡가인 강현민이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앨범에 다시 실었고요.
그 뒤, 2006년에 'loveholic'의 3집 앨범에 리메이크되어 소개가 되었고, 이 버전이 같은 해인 2006년에 방송된 mbc드라마 '어느 멋진 날'의 ost로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위의 세 버전을 살짝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강현민 버전'의 노랫말과 '일기예보 버전 & 러브홀릭 버전'의 노랫말은 부분부분 조금의 차이가 있고, 4
'일기예보 & 강현민' 버전의 노래를 남자 보컬이 담당하고 있는 반면에, '러브홀릭'의 보컬은 여자 가수가 담당하고 있는 것에서 차이가 있겠고,
'일기예보'는 멤버가 노래를 나누어서 부르고 있는 반면에, '강현민 버전 & 러브홀릭 버전'의 경우는 한명의 보컬이 노래 전체를 다 소화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겠는데요.
적어본 이런 모든 차이들과 편곡적인 부분이 합쳐지면서, 이 세 버전의 느낌과 분위기를 구분짓고, 차별화 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길게 구분해 적어보긴 했지만,
일기예보 버전도, 강현민 버전도, 러브홀릭 버전도, 겉으로 보여지고 느껴지는 색깔은 조금씩 다른 듯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강현민 표'... 5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은 굳이 '어떤 버전'이 아니라, '그 어느 버전'을 들어보셔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6
참, 이 곡은 일본 드라마 '도쿄만 풍경(東京灣景, 2004)'의 주제곡으로도 사용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외국드라마 ost를 들어볼 방법이 없겠어서 유씨네에 놀러가서 좀 찾아 봤으나, 이리저리 손봐놓은 것은 보였지만 딱 저거다 싶은 것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7 8
좀 아쉽~;;
아무튼 그래서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물론, 드라마의 내용 자체가 재일교포 3세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 이 곡이 주제곡으로 쓰였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아무튼 그래도 대단한 건 대단한 거다 싶습니다.^^
오늘은 워낙 좋은 곡,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생긴 외모만큼이나 다양한, 기본적인 성향..
누군가는 입 밖으로 내어 놓음으로써, 상황도 감정도 풀어내려 하는 이가 있는 반면에,
누군가는 안으로 삭이고 삭여, 상황도 감정도 해결, 혹은, 감수해 나가는 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다 자기의 기준으로 타인을 보려 하지요.
외향적인 사람은 말로 풀어 내놓지 않는 사람을 답답하다거나 이상하다고 느끼고,
내향적인 사람 역시, 말로 떠벌이고 다니는 사람을 이상하게 여기며 이해할 수 없다고 하고...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곧잘 상대방을 이해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런 것일까?
이해한다는 말을 줄곧 자주 써먹곤 하는;;; 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문해 봅니다.
정말, 그들의 성향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느냐고....
경상도 사투리로 표현하자면, "꾸진~한" 날이었습니다. 1
어제는 말이죠.;;
그러다보니 문득, 저와는 성향을 달리하는 주변의 누군가가 떠올랐고,
그냥, 이런 글을 한번 적어보고 싶어졌던 것인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고민을, 고통을, 말로 풀어내시나요?
아니면, 속으로 삭이는 편이신가요?
저는요?
글쎄요...
단언하긴 어렵겠지만,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은 그저 삭이고 또 삭이는 편입니다.
힘이 들면 들수록, 깊은 굴을 파고 들어가는....;;
그렇게 문제를, 상황을 스스로 풀어가는 편입니다.
아, 그렇다고 해서 조용하고 고상한...;, 뭐 그런 과는 못됩니다.
그저 힘들 수록, 혼자서....
뭐 그런 기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을 뿐.., 나름 꽤나 시끄러운 아해입니다.ㅋㅋㅋ
무슨 글을 쓰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날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가 봅니다.ㄷㄷㄷ
일기장에나 적을 내용을...;;
그럼, 이런 정도에서 이 이야기는 줄이고,
이제, 지난 이틀 간에 이어서 '그대 시리즈'를 또 한곡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입니다. 2 3
이 곡 역시, 도입부 보다는 후렴구의 노랫말이 좀 더 널리 알려지지 않았겠나 싶어서,
후렴구 중 일부를 잠깐 언급해 보려 하는데요.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세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모든 걸~ 잃어도 난 좋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이라는 노랫말로 불려지는 곡입니다.
음, 이 곡..
많은 분들이 러브홀릭의 노래로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확하게는, 원곡은 '일기예보'가 발표를 했었고,
이후, 일기에보의 멤버이자 이곡의 작사 & 작곡가인 강현민이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앨범에 다시 실었고요.
그 뒤, 2006년에 'loveholic'의 3집 앨범에 리메이크되어 소개가 되었고, 이 버전이 같은 해인 2006년에 방송된 mbc드라마 '어느 멋진 날'의 ost로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위의 세 버전을 살짝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요.
'강현민 버전'의 노랫말과 '일기예보 버전 & 러브홀릭 버전'의 노랫말은 부분부분 조금의 차이가 있고, 4
'일기예보 & 강현민' 버전의 노래를 남자 보컬이 담당하고 있는 반면에, '러브홀릭'의 보컬은 여자 가수가 담당하고 있는 것에서 차이가 있겠고,
'일기예보'는 멤버가 노래를 나누어서 부르고 있는 반면에, '강현민 버전 & 러브홀릭 버전'의 경우는 한명의 보컬이 노래 전체를 다 소화한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겠는데요.
적어본 이런 모든 차이들과 편곡적인 부분이 합쳐지면서, 이 세 버전의 느낌과 분위기를 구분짓고, 차별화 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길게 구분해 적어보긴 했지만,
일기예보 버전도, 강현민 버전도, 러브홀릭 버전도, 겉으로 보여지고 느껴지는 색깔은 조금씩 다른 듯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강현민 표'... 5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은 굳이 '어떤 버전'이 아니라, '그 어느 버전'을 들어보셔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6
참, 이 곡은 일본 드라마 '도쿄만 풍경(東京灣景, 2004)'의 주제곡으로도 사용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외국드라마 ost를 들어볼 방법이 없겠어서 유씨네에 놀러가서 좀 찾아 봤으나, 이리저리 손봐놓은 것은 보였지만 딱 저거다 싶은 것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7 8
좀 아쉽~;;
아무튼 그래서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물론, 드라마의 내용 자체가 재일교포 3세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 이 곡이 주제곡으로 쓰였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아무튼 그래도 대단한 건 대단한 거다 싶습니다.^^
오늘은 워낙 좋은 곡,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 표준어로 바꾸면, '궂다' 정도의 의미를 가진 단어인데요. 언제 기회가 되면, 관련 글을 하나 적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 '강현민'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 일기예보 5집 앨범 "beautiful girl"(1999)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 가령, 강현민 버전의 경우에는 "날 위한 거라며 눈물 지으며~ 떠나려는 너를 믿을 수 없어~"로 시작을 하고 있는 반면에, 일기예보 & 러브홀릭 버전의 경우는 "날 사랑해서 떠난다며 눈물짓던 그대의 말을 믿을 수 없죠~"...이렇게 노래하고 있고, 노랫말 곳곳에서 '유사한 의미로 단어 표현을 달리한다거나, 문장의 순서를 바꾼다거나' 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조사를 바꾼다거나', '평서형 어체에서 높임형 어체로 바꾼다거나 하는' 정도의 차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 러브홀릭... '강현민', '이재학', '지선'이 멤버로 참여했던 그룹입니다. [본문으로]
- 이렇게 적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러브홀릭' 버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ㅎㅎ [본문으로]
- 어딘지 다들 아시죠?^^; [본문으로]
- 드라마에서 실제 사용되었던 버전을 듣고 싶었는데, 결국 못찾았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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