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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523]
2009년 5월 23일..
충격적인 뉴스가 주말, 평온할 뻔 했던 아침을 흔들어 깨웠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친근하다 못해 만만하게까지 느껴졌던,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만만하게 취급되었던 분..
그러나 결코 만만하지 않은 분이셨음을,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더더욱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믿었었기에..
그래서, 그를 둘러싼 여러 허물에 대한 이야기에 그만큼 더 실망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러나 막상, 그를 떠나 보낸 지금,
저의 그 알량한 잣대, 그것들이 모이고 모여, 그분을 그렇게 극단으로 향하게 했던 것은 아닌가라는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깨끗했고, 그 정도면 충분히 훌륭했던 그분을 향해,
'그에게만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가져다 대는 건 아니었는데..', 아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그러지 않았어야 했는데...'라는 이제는 너무 뒤늦어 버린 후회를 해 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입니다. 1 2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노래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3
영화의 ost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
그러다 추모곡으로 쓰이게 되었고, 이제는, 그분을 떠올리면 함께 연상되는 곡..
바로, 오늘의 곡으로 골라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인데요.
이 곡..
절절한 노랫말과 절절한 멜로디..
차분하다 못해 가라앉은 곡 느낌..
듣고 있다 보면 괜히 그냥, 울컥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오늘은 왠지, 이 말 저 말 더 적다보면, 괜히 정치적인 이야기로 옮겨갈 것만 같아.., 딴 말 모두 생략하고, 이쯤에서 글을 줄이려 합니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그분을 추모하는, 혹은, 회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오늘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부터는 다시, 듀엣곡 시리즈를 이어가려 하는데요.
아마도, 김동률 & 이소은의 '기적'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적게 될 것 같습니다.^^
궂은 날이지만, 차분하게, 멋지게..
보내 보아요~~~!
2009년 5월 23일..
충격적인 뉴스가 주말, 평온할 뻔 했던 아침을 흔들어 깨웠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친근하다 못해 만만하게까지 느껴졌던,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만만하게 취급되었던 분..
그러나 결코 만만하지 않은 분이셨음을,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더더욱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믿었었기에..
그래서, 그를 둘러싼 여러 허물에 대한 이야기에 그만큼 더 실망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러나 막상, 그를 떠나 보낸 지금,
저의 그 알량한 잣대, 그것들이 모이고 모여, 그분을 그렇게 극단으로 향하게 했던 것은 아닌가라는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깨끗했고, 그 정도면 충분히 훌륭했던 그분을 향해,
'그에게만 그렇게 엄격한 잣대를 가져다 대는 건 아니었는데..', 아니,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그러지 않았어야 했는데...'라는 이제는 너무 뒤늦어 버린 후회를 해 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입니다. 1 2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노래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3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이승철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
그런 사람 또 없을 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 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할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테죠
몰래 감춰둔 오랜 기억속에
단 하나의 사랑 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아픈 눈물쯤이야
얼마든 참을 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걸 줄 수 있어서 사랑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도
그대 웃어준다면 난 행복할텐데
사랑은 주는 거니까 그저 주는 거니까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영화의 ost 앨범에 수록되었던 곡..
그러다 추모곡으로 쓰이게 되었고, 이제는, 그분을 떠올리면 함께 연상되는 곡..
바로, 오늘의 곡으로 골라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인데요.
이 곡..
절절한 노랫말과 절절한 멜로디..
차분하다 못해 가라앉은 곡 느낌..
듣고 있다 보면 괜히 그냥, 울컥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오늘은 왠지, 이 말 저 말 더 적다보면, 괜히 정치적인 이야기로 옮겨갈 것만 같아.., 딴 말 모두 생략하고, 이쯤에서 글을 줄이려 합니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그분을 추모하는, 혹은, 회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오늘은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부터는 다시, 듀엣곡 시리즈를 이어가려 하는데요.
아마도, 김동률 & 이소은의 '기적'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적게 될 것 같습니다.^^
궂은 날이지만, 차분하게, 멋지게..
보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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