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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리쌍 "리쌍 부르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13]

by 雜學小識 201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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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리쌍 부르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13]


꺽꺽해져오는 목, 빵뚫린 듯한 시원함 대신에 답답한 느낌을 주는 코..
그렇게 짙은 황사가 온 하늘을 지배한 듯이 보여도,

그래도 지금은 5월..
따사로운 햇살과 온화한 기운이 가득한 봄의 절정, 5월 중순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맘때 들어보기에 딱 좋을만한, 무겁지 않으면서도 느낌있는 곡을 한곡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곡은 리쌍의 "리쌍부르쓰"[각주:1]입니다.[각주:2]
 

"사랑엔 언제나 힘겨웠던 내 삶! 버려진 우산!"이라는 랩과 함께 시작되어,
"러빙유~ ooooo~ 러빙유~ *******~~"이라는 후렴구 표현으로 이어지는 이 곡은..

'사랑과는 인연이 없었던 고독하고 힘들었던 내 삶..
그러나 너와 사랑하게 된 이후로 내 삶은 밝음 그 자체..
그렇지만 너에게 해줄 게 너무 없는 나, 지금 내 옆에만 있어준다면 너의 신발이 되어줄게'라고 노래하고 있는데요.
 
이곡..
세상 그 모든 것들이 다 나를 질투하고 있다고 느낄만큼 행복해하고 있는, 사랑에 빠진 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 곡으로,
리쌍과 정인이 함께 노래한 연가입니다.


리쌍의 리쌍부르쓰..
이곡은 사실, 곡이 발표되었던 당시인 2003년 그 즈음에는 제 귀에 띄지 않았던 곡인데요.;;

남들 다 잘 아는 유명 힙합 그룹의 앨범 타이틀곡..
그렇기에 그 당시에 조금의 관심만 있었더라도 충분히 들어봤음직하고, 그랬다면 당연히 귀에 띄였을 것 같은 노래지만,
그 즈음의 저를 회상해보면 그때는 지금보다도 음악적 편식이 훨씬 심했고, 뿐만 아니라 예전 10대 때였다면 가끔은 아무 이유없이라도 잡식성으로 이 음악 저 음악을 들어보려는 시도라도 해봤겠지만, 그때는 이미 그런 단계도 넘어섰던 때라 이곡의 매력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재작년쯤부턴가 뒤늦게 리쌍에 대한 관심과 그들의 노래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면서, 뒷북이긴 하지만 한동안 이 노래에 홀릭을 하게되었었고요.
남들은 한창 좋아하다가 시들해졌을 그 시기에 저는 이 곡을 휴대폰 벨소리로도 사용을 하고, 아무튼 그렇게 한동안 필받아서 챙겨듣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리쌍의 "리쌍부르스"를 소개해보았고요.

내일은 리쌍부르스에 이은 또한곡의 사랑 노래, 싸이의 "낙원"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1. '개리' 작사, '길'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리쌍 2집 앨범 "再,啓發"(2003)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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