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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낙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14]
배가 부를 땐, 배부른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미처 깨닫지 못합니다.
마시고 씻을 물이 풍족했을 땐, 수돗물이 나온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닫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밤마다 깊은 잠을 자는 사람에겐 편안히 잠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감조차 오지 않을 것이고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땐, 그들과 함께 하는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 또한 인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먹을 것과 마실 물이 끊긴 하루 이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야근을 했다던지 불면증으로 인해 밤을 꼴딱 지새워본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우를 먼저 떠나보내 본 사람이라면,
무탈한 지금의 이 일상이 최고의 행복이며, 낙원이라고 정의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왜 이렇게 잘 잊는 것인지..
이 문제만 잘 해결되면 살 것 같겠다 그랬다가도, 막상 그 일이 지나고 나면 또다른 문제로 걱정을 한아름 안고 삽니다.
한발짝만 물러서서 바라보면,
오늘 안에도 어제보다 좋았던 일, 분명히 있을텐데..
그래서 오늘, 지금 이 자리가 바로 낙원이라고 느껴도 좋을텐데..
늘 없는 것을 쫓고, 모자라는 것을 채우겠다고 안달하며, 지금의 행복을 흘려보내는 우리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곡으로 골라본 노래는 싸이의 "낙원"입니다. 1 2
"너와 나 단 둘이서 떠나가는 여행. 너를 향한 내 마음 절대 안 변해."라는 랩으로 시작해서,
"난 너와 같은 차를 타~고~~ 난 너와 같은 곳을 보~고~~"라는 후렴구로 이어지는 이곡은..
너와 나 단둘이 떠나게 된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 행복 같은 여러 감정들을 사실적인 상황 묘사와 함께 노래에 담고 있는 곡으로,
싸이의 랩과 이재훈의 노래가 잘어우러진 경쾌하고 신나는 느낌의 연가입니다.
그나저나 랩..
단순히 나이 탓인지, 아니면 그동안 랩송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요즘도 랩송을 들을 때면 무슨 말인지를 못알아 듣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그런데, 싸이의 랩과, 이곡의 소개와는 별 상관없지만 양동근의 랩..
유독 이 두 가수의 랩은 듣고 있으면 무슨 말인지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랩이라는 거,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물론 여러 요소를 다 갖춰야겠지만,
개인적으론 누구나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랩을 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싸이의 랩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언제나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싸이의 곡 가운데, 사실적인 느낌을 전하는 멋진 연가 "낙원"을 소개해봤고요.
내일은 지금과 같은 봄날과 너무 잘 어울릴만한 곡인, 장혜진의 "꿈의 대화"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배가 부를 땐, 배부른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미처 깨닫지 못합니다.
마시고 씻을 물이 풍족했을 땐, 수돗물이 나온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닫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밤마다 깊은 잠을 자는 사람에겐 편안히 잠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감조차 오지 않을 것이고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땐, 그들과 함께 하는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 또한 인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먹을 것과 마실 물이 끊긴 하루 이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야근을 했다던지 불면증으로 인해 밤을 꼴딱 지새워본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우를 먼저 떠나보내 본 사람이라면,
무탈한 지금의 이 일상이 최고의 행복이며, 낙원이라고 정의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왜 이렇게 잘 잊는 것인지..
이 문제만 잘 해결되면 살 것 같겠다 그랬다가도, 막상 그 일이 지나고 나면 또다른 문제로 걱정을 한아름 안고 삽니다.
한발짝만 물러서서 바라보면,
오늘 안에도 어제보다 좋았던 일, 분명히 있을텐데..
그래서 오늘, 지금 이 자리가 바로 낙원이라고 느껴도 좋을텐데..
늘 없는 것을 쫓고, 모자라는 것을 채우겠다고 안달하며, 지금의 행복을 흘려보내는 우리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곡으로 골라본 노래는 싸이의 "낙원"입니다. 1 2
"너와 나 단 둘이서 떠나가는 여행. 너를 향한 내 마음 절대 안 변해."라는 랩으로 시작해서,
"난 너와 같은 차를 타~고~~ 난 너와 같은 곳을 보~고~~"라는 후렴구로 이어지는 이곡은..
너와 나 단둘이 떠나게 된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 행복 같은 여러 감정들을 사실적인 상황 묘사와 함께 노래에 담고 있는 곡으로,
싸이의 랩과 이재훈의 노래가 잘어우러진 경쾌하고 신나는 느낌의 연가입니다.
그나저나 랩..
단순히 나이 탓인지, 아니면 그동안 랩송을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요즘도 랩송을 들을 때면 무슨 말인지를 못알아 듣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그런데, 싸이의 랩과, 이곡의 소개와는 별 상관없지만 양동근의 랩..
유독 이 두 가수의 랩은 듣고 있으면 무슨 말인지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랩이라는 거,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물론 여러 요소를 다 갖춰야겠지만,
개인적으론 누구나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랩을 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싸이의 랩을 좋아합니다.
오늘은 언제나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싸이의 곡 가운데, 사실적인 느낌을 전하는 멋진 연가 "낙원"을 소개해봤고요.
내일은 지금과 같은 봄날과 너무 잘 어울릴만한 곡인, 장혜진의 "꿈의 대화"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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