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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돌아가는 삼각지" & 조미미 "바다가 육지라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09]
애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에서 소개하려고 계획했던, 어버이날 특집 시리즈..
오늘로 그 마지막 소개의 시간이 되었는데요.
오늘의 곡으로 골라본 곡은 두곡..
소개를 좀 하자면, 어릴 적 제 기억에 의하면 저의 부모님께서 가장 좋아하셨던 곡들이고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대중가요를 듣는 취향이 특별히 튀지는 않으셨을 거라는 전제 하에서,
이중 한곡은 현재 60~70대 정도의 연세가 되신 남성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에 좋아하셨던 곡이라는 소개를..
또 한곡은 같은 연배의 여성 어르신들이 젊었을 때 좋아하셨던 곡이라는 소개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쯤에서 본격적인 곡 소개로 들어가볼까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와,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1입니다. 2
그럼 먼저,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서~글피(남몰래) 찾아~왔다~~ 울고가는~ 삼각~지~~~"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삼각지 로터리를 장소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곡으로,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을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중저음의 구수한 노래로 표현해주고 있는데요.
이 곡..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에 발표되었던 곡으로, 발표 당시에 20주 연속으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할만큼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곡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이 노래를 불렀던 '가수 배호'에 대해서도 잠깐 소개를 해보면..
배호는 이곡 뿐만 아니라, "안개낀 장충단공원"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나, 지병으로 신장질환을 갖고 있는 등 평소 건강 상에 문제가 있었고, 결국은 서른도 안된 나이에 요절을 한 가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배호라는 가수..
정리하자면, 196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냈던 우리들의 아버지 세대에서는 그가 곧, 김광석이나 유재하 같은 존재였다는 건데요.
우리가 김광석과 유재하의 음악을 추억하고 기억하고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것처럼, 부모님 세대에 있어 배호라는 가수 역시 그런 의미를 가졌던 가수인만큼, 어버이날 특집으로 그의 히트곡 중 하나인 "돌아가는 삼각지"를 소개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오늘의 곡 첫번째로 소개를 해봤습니다.
그럼 이제,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에 대한 곡 소개도 좀 해보면..
"얼~마나~ 멀고먼~지~~ 그리~운~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가고파도 못~ 갑니다~~"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아~아~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이별)은 없었을~ 것을~~"이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1970년에 발표된 곡으로, 총 2절로 구성된 전통 트로트곡입니다.
음, 그런데 이곡..
예전에 그냥 흘려들었을 때는 섬마을선생님 류의 연가인 줄로만 알았었는데,
지금 노랫말을 가만히 들어보니 연가와는 거리가 먼 상당히 심오한 뜻을 담고 있는 노래였네요.
그래서, 노래 가사를 만구 제맘대로식으로 좀 풀어봤더니..
현실에 매여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바다와 파도라는 이름의 장애물로 표현해내면서,
만약 상황이 이렇지만 않다면, 눈물과 이별이 없는 곳으로 자유로이 날아갈 수도 있을텐데라는 가정을 통해,
잠깐이나마 현실을 잊고 자유를 꿈꾸는 주인공의 심정을 표현해주고 있는 곡이었더라는 것..
그러고보니, '트로트라고, 옛날 노래라고, 노래도 제대로 안듣고 그냥 패스~ 그럴 건 절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특집 시리즈 그 마지막 글로,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와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을 함께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부처님 오신날'인만큼 관련곡을 소개해봤으면 했는데요.
제가 워낙 그쪽으로는 무지하다보니;, 모두 알만하면서도 좋은 불교음악을 끝내 찾아내지 못해서,
고민 끝에 만화영화 오세암ost에 수록되어 있는 "마음을 다해 부르면"을 주제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애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에서 소개하려고 계획했던, 어버이날 특집 시리즈..
오늘로 그 마지막 소개의 시간이 되었는데요.
오늘의 곡으로 골라본 곡은 두곡..
소개를 좀 하자면, 어릴 적 제 기억에 의하면 저의 부모님께서 가장 좋아하셨던 곡들이고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대중가요를 듣는 취향이 특별히 튀지는 않으셨을 거라는 전제 하에서,
이중 한곡은 현재 60~70대 정도의 연세가 되신 남성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에 좋아하셨던 곡이라는 소개를..
또 한곡은 같은 연배의 여성 어르신들이 젊었을 때 좋아하셨던 곡이라는 소개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쯤에서 본격적인 곡 소개로 들어가볼까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와,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1입니다. 2
그럼 먼저,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서~글피(남몰래) 찾아~왔다~~ 울고가는~ 삼각~지~~~"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삼각지 로터리를 장소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곡으로,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을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중저음의 구수한 노래로 표현해주고 있는데요.
이 곡..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에 발표되었던 곡으로, 발표 당시에 20주 연속으로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할만큼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곡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이 노래를 불렀던 '가수 배호'에 대해서도 잠깐 소개를 해보면..
배호는 이곡 뿐만 아니라, "안개낀 장충단공원"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나, 지병으로 신장질환을 갖고 있는 등 평소 건강 상에 문제가 있었고, 결국은 서른도 안된 나이에 요절을 한 가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배호라는 가수..
정리하자면, 196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냈던 우리들의 아버지 세대에서는 그가 곧, 김광석이나 유재하 같은 존재였다는 건데요.
우리가 김광석과 유재하의 음악을 추억하고 기억하고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 것처럼, 부모님 세대에 있어 배호라는 가수 역시 그런 의미를 가졌던 가수인만큼, 어버이날 특집으로 그의 히트곡 중 하나인 "돌아가는 삼각지"를 소개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오늘의 곡 첫번째로 소개를 해봤습니다.
그럼 이제,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에 대한 곡 소개도 좀 해보면..
"얼~마나~ 멀고먼~지~~ 그리~운~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가고파도 못~ 갑니다~~"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아~아~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이별)은 없었을~ 것을~~"이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1970년에 발표된 곡으로, 총 2절로 구성된 전통 트로트곡입니다.
음, 그런데 이곡..
예전에 그냥 흘려들었을 때는 섬마을선생님 류의 연가인 줄로만 알았었는데,
지금 노랫말을 가만히 들어보니 연가와는 거리가 먼 상당히 심오한 뜻을 담고 있는 노래였네요.
그래서, 노래 가사를 만구 제맘대로식으로 좀 풀어봤더니..
현실에 매여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바다와 파도라는 이름의 장애물로 표현해내면서,
만약 상황이 이렇지만 않다면, 눈물과 이별이 없는 곳으로 자유로이 날아갈 수도 있을텐데라는 가정을 통해,
잠깐이나마 현실을 잊고 자유를 꿈꾸는 주인공의 심정을 표현해주고 있는 곡이었더라는 것..
그러고보니, '트로트라고, 옛날 노래라고, 노래도 제대로 안듣고 그냥 패스~ 그럴 건 절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금 듭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특집 시리즈 그 마지막 글로,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와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을 함께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부처님 오신날'인만큼 관련곡을 소개해봤으면 했는데요.
제가 워낙 그쪽으로는 무지하다보니;, 모두 알만하면서도 좋은 불교음악을 끝내 찾아내지 못해서,
고민 끝에 만화영화 오세암ost에 수록되어 있는 "마음을 다해 부르면"을 주제곡으로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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