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용 "부모"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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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용 "부모"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508]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에서도 어버이날 특집으로 곡 소개를 좀 해보려고 계획을 해두고 있었는데요.

원래는 어제부터 사흘간, 총 네곡을 소개하려고 선곡해뒀었는데,
어제 이 글 발행을 제때 하지 못하게 되면서, 오늘 2곡 + 내일 2곡.. 이렇게 총 4곡을 몰아서 소개해야 할 듯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유주용의 '부모'[각주:1]입니다.[각주:2]



이 곡은 부모님의 사랑을 시에 담아낸 소월 김정식 님의 작품에, 느릿하고 어둑한 느낌의 곡을 붙인 노래인데요.

김소월의 부모..
이 시는 2연 8행으로 구성된 자유시고요.

내용면으로 봤을 때는, 
어렸을 때 부모님 말 잘 안들을 때면, "커서 딱 너같은 자식만 낳아라" 그러셨던, 
세상 모든 부모님들의 악담인지 덕담인지 혹은 푸념일지 모를, 그 애매한 멘트를 시로 표현해 놓고있는 작품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김소월의 "부모"를 옮겨보겠습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가 되어서 알아보랴?


음..
위에서 소개한 소월의 시 부모와, 유주용의 노랫말 속 부모..

노래 가사 표현이 거의 일치하는데요.
다만, 마지막 부분만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라고 해서, 아주 조금 변화가 있고요.

노래를 듣고 있다보면, 절로 부모님이, 부모님의 마음이, 생각나는 그런 곡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선곡한 첫번째 곡은 유주용의 '부모'였고요.
이어서 또 한곡,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김소월' 작사, '서영은'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몇년도에 발표된 곡인지도, 수록되었던 앨범에 관해서도, 정보를 찾지 못하겠어서, 부득이 이에 관한 소개는 생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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