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된대로 흘러가는 일들, 원하는대로 흘러가는 인생...
생각해보면, 마냥 좋을 듯, 마냥 행복할 듯 싶지만,
그래서, 저도 늘 그런 삶을 꿈꾸지만...,
사실, 그런 순탄함 속에서는 문제를 풀어가는 재미도, 한껏 쫄려했다 풀어지는 맛도, 변화가 주는 즐거움도 느끼기 쉽지 않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계획한대로 흘러가는 것도,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도...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나름의 의의를 가지는 것이 인생 아니겠나라는 생각 또한 드는데요.
이렇게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내용의 말들을 장황하게 적어본 이유...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곡이 어제 예고를 했었던 그 곡이 아닌지라,
이해를 구하고자, 조금의 설명을 보태고자 그런 것입니다.^^;
애초, 어제 예고했었던 오늘의 곡은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그런데, 하필이면 어제 저녁, 이 곡이 방송에서 흘러나왔고,
그렇게 꿈인듯 펼쳐지는 곡을 들으며 오늘은 이 곡을 소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미리 골라두었던 곡을 바꾸고 미루면서까지, 오늘의 곡을 이 곡으로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Sarah Brightman의 'Nella Fantasia'입니다. 1 2
다음뮤직 배경음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요.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곡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3
참, 이 음원...
이상하게도, 근 20초 정도
Nella Fantasia - Sarah Brightman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Lo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all’anima.
내 환상안에서 나는 한 세계를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모두 정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내 꿈에서 나는 항상 자유롭게 살수 있습니다.
구름이 떠다니는것 처럼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Li anche la notte e’ meno oscur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나의 환상 안에서 나는 빛나는 세계를 보았습니다.
하나도 어둡지 않은 밤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구름이 떠 다니는것 같이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Che soffia sulle citta’, come amico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all’anima.
나의 환상 안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도시안에서 숨을 쉬는것 같이, 좋은 친구와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가사 출처 : Daum뮤직
몇일 전부터
무더운 여름이라는 이유로,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을만한 때라는 이유로,
여행과 관련된 곡, 신나는 곡 위주로 소개를 해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자의 자격'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 곡과 딱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들어는 봤던 곡...
그러나 제게, 대중가요만큼은 친숙하지 못한 곡...
그래서, 소개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곡이었는데....
특히나, 딱히 여름 곡이라고 이름 붙여보기도 어려운 곡인데...
방송을 통해 듣고 있다보니,
청량감이라고 해야하나요?
지극히 맑고, 밝은 기운 같은 것이 마구 느껴져서,
왠지 '소개해 보기에, 들어보기에 지금이 딱이겠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서, 미리 선곡해 두었던 곡의 소개를 미루면서까지,
이 곡을 오늘의 곡으로 골라봤는데요.^^
음, 이 곡...
소개를 짧게 해보면, 원곡 버전은 영화 ‘The Mission’의 O.S.T에 수록되었던 오보에 연주곡, 'Gabriel's Oboe'고요.
거기에, 노랫말을 붙여 만들어진 곡이 바로 오늘의 곡인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입니다.
그런데, 여성 솔로곡인 '넬라 판타지아'를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부르겠다니...
일단은 기대가 많이 되고요, 앞으로 비교해서 들어보는 즐거움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은 예정에도 없이;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시아'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적어 보았고요.
내일이야말로,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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