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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버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25]

by 雜學小識 201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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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25]


여름...
그중에서도 지금은,, 절정의 여름입니다.

그리고,
어느 곳으로, 누구와, 어떤 목적의 여행을 하게 되더라도 마냥 좋을 것만 같은...
여행하기에 딱 좋을만한 때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렇게 마냥 좋을 것만 같았던 이즈음의 예전 여행, 예년의 여행을 떠올려보면,
현실은 여행 시즌이라 경비는 줄줄 새고, 어딜가나 번잡하고 복잡해서, 집 나가면 X고생이라는 표현이 정답인 듯 느껴졌던 기억이 선명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국내의 유명 여행지도 아닌, 해외의 유명 여행지도 아닌....
그렇다고 책이나 영화와 함께 하는 피서도 아닌,
"나"라는 화두를 향한 여행을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어느 곳을 둘러보는, 어느 음식을 먹는, 누구와 함께 하는, 어떤 가시적인 목적을 지닌 여행이 아닌,
온전히 나를 보고 듣고 깨닫는, 나만의 여행...을 노래한 곡...
지금쯤, 한번 소개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각주:1]입니다.[각주:2]


"저 푸른 바다 끝까지~ 말을 달리면~ 소금 같은 별이 떠있고~~"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오래된, 익숙한, 낡은...
그런 느낌의 '하모니카 하나, 기타 하나, 그리고, 자동차 한 대'와 함께 하는 혼자만의 여행..
그 여행이 주는, 사랑보다 더 좋은 추억..을 노래하면서,

곡 한가득, '혼자만의 여행, 나를 향한 여행이 주는 느낌과 감정' 같은 것을 풀어내고 있는데요.


음, 이 곡..

밝고, 활기차고, 흥겨운...
그러나, 너무 날리지 않는 적절함 같은 것이 느껴지는 곡이어서,

개인적으론 전부터 챙겨듣고 좋아하고 그랬던 곡이지만,

히트는 그렇게 크게 되었다거나 그러질 못했던 듯 싶은데요.; 
그래도, 곡을 들어보시면 "아~ 이 곡"이라고 하실 정도로는 알려졌던 곡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나는 여행길...
여행지에서 급조된 만남과 인연을 기대하는 곡들을 들으며 달리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나를 찾고 나를 만나고 나를 기대하는 곡'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오늘은 buzz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경혜' 작사, '고석영'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buzz 2집 앨범 "effect"(2005)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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