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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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21]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어느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가정...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가정 아닌 가정, 상상 아닌 상상, 후회 아닌 후회를 해보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그 순간...
그때, 그 자리...
그때, 그 결정...
그때, 그때, 그때...

그때의 나...
그때의 너...
그때의 우리...
그때, 그때, 그때...

그러나, 아무리 가정을 해본다고 해도, 아무리 후회를 해본다고 해도, 아무리 미련을 가져본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현실에 발디디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엔 말이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각주:1]입니다.[각주:2]


"그땐 아주~ 오랜 옛날이었지~ 난 작고 어~리석은 아이였고~~"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내가 버린 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애 한번! 뜨거운 설램인지~~ 두번 다!시! 또 오지 않는건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사랑을 놓아버린 후, 어느 순간에 '그 사랑이 내 생애 단 한번의 사랑이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후회와 아쉬움, 미련 같은 것을 느끼게 된 곡중 화자의 마음을, '쓸쓸한 느낌의 랩으로.., 절절한 음성의 노래로..' 담아내고 있는 곡입니다.


음, 이 곡의 제목은...
학창 시절에 대한, 직장 생활에 대한, 효에 대한, 사랑에 대한, 건강에 대한, 자산 투자에 대한,,,,,

뭐, 그 어느 대상, 그 어느 주제에 대한 후회와 미련, 그리고, 아쉬움을 노래하고 있다고 해도, 풀어적어 놓고보면 말이 되지 않을까 싶은 그런 제목인지라,

곡이 표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사랑이지만, 듣는 이에 따라서는 사랑이 아닌, 그 어떤 주제로도 생각이 옮겨갈 수 있을만한 곡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가을...
시기적으로 딱 이 즈음이면, 떠나간 것, 떠나보낸 것, 그래서 이젠 내게 없는 것들을 그리워하고 회상하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인지라,
오늘은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주제곡으로 골라봤고요.

내일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적'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이적 2집 "2적"(2003) 앨범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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