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아름다운 것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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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아름다운 것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02]


드디어, 막을 내린 6`2 지방선거..
이제는 뚜껑을 열 시간인데요.

그런데,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니, 박빙...
말 그대로 박빙이네요.ㄷㄷㄷ 

긴장감 제대로인 이번 선거..
개표 결과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각주:1]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각주:2]입니다.[각주:3]



"꽃잎 끝에~ 달려 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갈까~~" 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총 3절로 구성된 이 곡에는,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라는 후렴구가 각각 따라 붙게 되는데요.

노랫말의 표현만 놓고 보자면, 마치 시인 듯 그렇게 곡의 제목 그대로 아름답게만 느껴지지만,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소멸, 외로움, 쓸쓸함, 가여움, 고요함'과 같은 여러 감정들을 이야기하면서, 노랫말을 통해 허전함과 쓸쓸함 같은 것을 담아내고 있는 게, 단순히 아름답다고만 이야기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참, 이 곡은 "mary hamilton"이라는 외국곡의 번안곡인데요.
번안곡이라고 하면 노랫말의 뜻이 같거나 유사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곡의 경우, 원곡의 노랫말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음..
이 곡은 다른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 앨범에 따로 실렸다거나 그렇지는 않은 듯 한데요.
대신, 공연 버전으로 '양희은 & 소녀시대' 버전과, '신효범 & 소향' 버전을 들어볼 수 있었고요.
곡 자체가 고와서 어느 버전을 듣는다고 해도 다 좋겠지만,
특별히, 최근에 들어본[각주:4] '신효범 & 소향' 버전의 경우,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는 화음이 꽤 인상적이었다고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과 아름다운 노랫말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리 밝다고 하기는 힘들 듯한 느낌의 곡,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김광석의 '나의 노래'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투표가 끝났으니, 투표 이야기.. 이젠 좀 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오늘이 지나야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만사 불여튼튼... 뭐 그런 주의이다 보니 말이죠...) 아무튼, 그래서 이 글에는 투표하러 갔었던 이야기, 따로 적진 않으려 합니다. [본문으로]
  2. '방의경' 작사, '외국곡'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3. 양희은 2집 "고운노래 모음 제2집"(1972) b면 4번째 곡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으로]
  4. 제가 들어본 건 최근이고요. 공연은 언제 했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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