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나 항상 그대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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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나 항상 그대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01]


가끔 혹은 왕왕, 배가 고파서 도저히 잠이 안올 때가 있습니다.[각주:1]
지지난 밤에도 그랬는데요.

그러다 문득... '나 항상 그대를'이라는 이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노래 속의 '그대'가 반드시 '남' 혹은 '여'인 '그대'를 지칭한다고만 이해할 필요는 없는 거 아닌가? 하는 다소 똘끼 가득한 발상과 함께 말이죠.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곡을 한번 소개해 볼까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각주:2]입니다.[각주:3]



'단단단 단~다~다~다~단~~ 다다다~ 다단~"...
그렇게, 곡의 시작과 함께 들려오는 피아노 선율..

그리고 이어지는, "나 항상 그대를 보고파 하는데~ 맘처럼 가까울 수 없어~~"로 시작되는 노랫말..


이 곡은 발표년도인 1988년에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을 만큼, 큰 히트를 기록한 곡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노랫말도 멜로디도, 가수 이선희의 목소리도, 모두 너무 아름다운 곡입니다.

그나저나, 이 곡..
노랫말을 들여다보면, '이별 후의 그리움' 같은 것을 가득 담아내고 있는지라, 
쓸쓸하고 쌀쌀함이 가득한 계절, 어느 때에 주제곡으로 골랐어도 나쁘진 않았을 듯 싶은데,

왠지, 6월의 첫날인 오늘..
만물이 푸르름을 더해 갈 지금쯤에도 꽤 잘어울리는 노래가 아니겠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 곡을 오늘의 곡으로 골라보게 되었습니다.

참, 이 곡은 이후,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김정은에 의해 다시 불려지기도 했는데요.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노래한 김정은의 리메이크곡도, 원곡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듣기 좋았다고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크게 무겁지 않은 정도의 '애잔하고 절절한 느낌'으로, '사랑을 떠나보낸 이의 그리움'을 곡 전체에 가득 담아내고 있는,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언젠가도 블로그에 이와 비슷한 내용을 적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잘 밤에 배가 고픈 건 너무 고민이 됩니다. '무언가를 먹고 잘 것인가, 그냥 참고 잘 것인가...' 정말이지, 이같은 원초적인 고민 앞에서는 거창한 다른 생각들은 모두 힘을 잃고, 오로지 이 질문만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지게 됩니다.;;; [본문으로]
  2. '김민정' 작사, '송시현'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3. 이선희 4집 앨범 "사랑이 지는 이 자리"(1988)의 타이틀 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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