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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5. "마카" 편..^^
이번 단어는 "마카"라는 단어입니다.
사실, 숙제고요, 앞 글에 댓글로 비프리박님께서 내 주셨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지질이도 숙제 안하고, 한대 맞고마는 그런 아이였습니다만, 요즘은 그런 숙제도 가끔 그립고 하던 차에, 이렇게 주제가 주어졌네요.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까요?^^
먼저, 여러분이 알고 계신 "마카"가 하나 있지요?
필기구 마카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마카는 그거 아니고요.ㅎ
마카..
결국, 사람에게 '마카'라고 쓸 때는 '모두'라는 의미로만 쓰이는 것 같고,
사물의 경우에는 마카를 모두, 혹은, 말끔이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표준어 "모두" = "마카" ="모도"= "말끔"
그럼, 오늘의 사투리 공부는 이쯤에서 접고요. 조만간 또다른 단어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참, 경상도 분이시라면, 읽어보시고, 고칠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이글은 2008년 7월 15일 15시 13분에 발행된 글입니다. 2009년 6월 14일에 재발행합니다. --
이번 단어는 "마카"라는 단어입니다.
사실, 숙제고요, 앞 글에 댓글로 비프리박님께서 내 주셨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지질이도 숙제 안하고, 한대 맞고마는 그런 아이였습니다만, 요즘은 그런 숙제도 가끔 그립고 하던 차에, 이렇게 주제가 주어졌네요.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까요?^^
먼저, 여러분이 알고 계신 "마카"가 하나 있지요?
필기구 마카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마카는 그거 아니고요.ㅎ
뜻....>>>
사전에 적혀있는 뜻은 "말끔"의 방언(강원)
그러나, 제가 뜻을 적는다면, "모두"라는 뜻으로 적겠습니다.
하긴, "말끔히 치우다", "모두 치우다"..
결국, 생각해보면, 같은 의미인가요?
사전에 적혀있는 뜻은 "말끔"의 방언(강원)
그러나, 제가 뜻을 적는다면, "모두"라는 뜻으로 적겠습니다.
하긴, "말끔히 치우다", "모두 치우다"..
결국, 생각해보면, 같은 의미인가요?
소리....>>> 마카
동의어...>>>
경상도에서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단어 중에는 "모도"라는 단어가 있는데, "모도"는 '모두'의 옛말입니다.
즉, "모도"는 단순히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라, 고어인 것입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사투리는 중요합니다.
서울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모도"라는 옛 단어를 잊어버리고 살았겠지만,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고어를 사투리 삼아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저는 감히 사투리 사랑이 곧 국어 사랑, 나라 사랑이라고 적고 싶습니다.^^;
경상도에서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단어 중에는 "모도"라는 단어가 있는데, "모도"는 '모두'의 옛말입니다.
즉, "모도"는 단순히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라, 고어인 것입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사투리는 중요합니다.
서울 사람들은 언젠가부터 "모도"라는 옛 단어를 잊어버리고 살았겠지만,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고어를 사투리 삼아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저는 감히 사투리 사랑이 곧 국어 사랑, 나라 사랑이라고 적고 싶습니다.^^;
활용 예..>>
일단, 비프리박님의 할매께서 자주 쓰셨다는 말입니다.^^
"시끄럽다, 마카 다 나가라~!"(마카 = 모두)
이제, 울 모친께서 제게 자주 하시곤 했던 그 말을 예로 좀 들어볼까요?
"방이 와 이꼬라지고, 마카 다 치아라." = "방이 왜 이렇게 지저분하냐(혹은, 더럽냐), 말끔하게(모두) 다 치워라." (ㅋ 부끄럽게도, 제가 방 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인지라... 막 어지럽히다가, 대청소한다고 힘 빼고, 뭐 그렇게 살거든요.^^;;;)
일단, 비프리박님의 할매께서 자주 쓰셨다는 말입니다.^^
"시끄럽다, 마카 다 나가라~!"(마카 = 모두)
이제, 울 모친께서 제게 자주 하시곤 했던 그 말을 예로 좀 들어볼까요?
"방이 와 이꼬라지고, 마카 다 치아라." = "방이 왜 이렇게 지저분하냐(혹은, 더럽냐), 말끔하게(모두) 다 치워라." (ㅋ 부끄럽게도, 제가 방 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인지라... 막 어지럽히다가, 대청소한다고 힘 빼고, 뭐 그렇게 살거든요.^^;;;)
마카..
결국, 사람에게 '마카'라고 쓸 때는 '모두'라는 의미로만 쓰이는 것 같고,
사물의 경우에는 마카를 모두, 혹은, 말끔이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표준어 "모두" = "마카" ="모도"= "말끔"
그럼, 오늘의 사투리 공부는 이쯤에서 접고요. 조만간 또다른 단어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참, 경상도 분이시라면, 읽어보시고, 고칠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이글은 2008년 7월 15일 15시 13분에 발행된 글입니다. 2009년 6월 14일에 재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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