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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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7]


이런 땐 이런 노래..., 이때는 꼭 이 노래....
그런 곡들이 있습니다.

가령, 봄에는 꽃을 노래한 곡이라던가, 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곡...
여름에는 빠른 댄스곡, 여행을 부추기는 노래들...
가을엔 쓸쓸하니, 스산함이 마구 묻어나는, 그런 곡들...
겨울엔 시리도록 추운 곡들, 이별 이야기....이런 식으로 말이죠.[각주:1]


바야흐로 때는 장마철...
그에 맞춰, 지역에 따라 지난 주중부터 혹은 어제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려주고 있는데요.

지금과 같은 "장마철"...엔, 소개할 수 있을, 소개하고 싶은.. 그런 곡들이 꽤 있는지라,
해서, 오늘부터 몇일 간은 '장마철만 되면 생각나는 곡들', '장마철만 되면 왠지 땡기는 곡들'을 시리즈로 묶어 소개해 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각주:2]입니다.[각주:3]



"오후만 있던 일요일"...
제목부터가 왠지 나른한 듯, 느긋한 듯, 여유로운 듯, 그런 느낌을 물씬 풍겨주고 있는 이 곡은,

노랫말 자체에서도[각주:4], 멜로디나 사운드 기타 곡 자체에서도, '느긋 & 나른 & 서정' 류의 여러 느낌을 마구 자아내고 있는데요.

사실, 이 곡..
처음 선곡을 했을 당시에는 단지, '장마철' & '일요일'..이라는 이유 만으로 6월 27일의 곡으로 골라봤던 것인데,
실제 저의 오늘이 딱 이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어제, 밤 늦은 시간에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간의 월드컵 16강전이 있었고,
저도 그걸 볼 수 밖에 없었고,
지고 나니, 도저히 그냥은 잠들 수 없어 관련 글을 하나 적었고,
그러다보니 새벽 늦은 시간에 잠이 들었고,
일어나 보니, 오전 11시 30분 경이었던....;
그러니, 저의 오늘이야말로 "오후만 있던 일요일"이라고 해야할텐데요.;;)

아무튼 지금은, 원두커피 한잔 진하게 내려서 마시며,
미리 적어는 두었으나 마무리까지는 해두지 못했던 이 글을 마무리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참, 이 곡은 들국화 1집에 먼저 소개가 되었지만,
그 1년 후, 곡의 작사 & 작곡자인 이병우씨가 어떤날이라는 이름의 그룹으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어떤날 1집 앨범에도 다시 실리게 되었는데요.[각주:5]

두 버전의 차이...
별로 없다고 보셔도 무방하겠기에, 그 어느 버전을 들어보셔도 좋겠다 싶지만,
실제로 접하기 쉽고, 들어보시기 쉬운 버전은 '어떤날 버전'인 듯 보였습니다.^^


오늘은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장마철 시리즈 그 2탄으로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물론, 그 중간중간엔 간절기들이 있고.... 사실, 그때는 선곡을 해 보기가 상당히 애매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말입니다.^^ [본문으로]
  2. '이병우'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3. 들국화 1집(1985)앨범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4. "오후만 있던~ 일요일~~ 눈을 뜨고 하늘을 보니~~ 짙은 회색 구름이~ 나를 부르고 있네~~" 뭐 이런 식으로 노랫말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5. 어떤날 1집 "1960. 1965"(1986) 앨범의 맨 마지막 수록곡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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