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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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30]


장마입니다.

맑아도 맑은 게 아니고, 비가 와도 시원치만은 않은 날들...
끈적끈적, 후텁지근, 후줄근한 날들...

그래서 사실, 장마라는 계절은 누군가에게는 별로일, 달갑지 않은...,
아무튼, 그다지 기념할만한 때는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퍼부어대는 소나기를 좋아하고, 천둥의 울림과 번개의 번쩍임을 좋아하는[각주:1] 저로서는...
장마와 장마철을 너무 좋아합니다.^^

사실 어쩌면, 그래서 이 시리즈도 시작을 해볼 마음을 먹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는데요.;
때문에, 소개했던 곡들로부터 검색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다음 뷰 추천이 없어도ㅠㅠ[각주:2],
아마 한동안은 더, 장마라는 주제로 곡 소개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장마철에 들어보면 좋을만한 곡' 시리즈..
오늘로 벌써, 네번째 곡을 소개할 시간인데요.

1탄,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
2탄, 부활의 '사랑할 수록'..,
3탄,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 에 이은, 또 한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부활의 '소나기'[각주:3]입니다.[각주:4]



"어느~ 단편~ 소설 속에~ 너는 떠오르지~~ 표정없이~ 미~소짓던~ 모~습들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듣고 있다보면 왠지, 책 한권이, 그 책 속의 장면장면들이 떠오르는 듯한데요. 

제 머리 안에 자리한 책의 제목은 이곡의 제목과 동일한, "소나기"...[각주:5]
그렇게 황순원의 소나기처럼 이 곡에는, '너무도 서정적이며, 또한 너무도 서경적인 이 즈음의 느낌'이 잘 담겨있고 녹아 있어서, 
이맘때면 괜히 더 기억나고, 듣고 싶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러나 사실, 이런 이유들로 이 곡을 오늘의 곡으로 소개해 보고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예전에 이 곡이 얼마나 크게 대중들에게 어필이 되었던 곡인지에 대한 기억은 없는지라;;,
이 글을 통해, 과연 몇 분이나 부활의 소나기를 떠올리실 수 있을지, 반갑다고 이 곡을 챙겨 들어보실지 등등에 대한 것은 저도 예상을 해볼 수가 없고요.;;

그저 단지, 저 개인이 좋아했던 곡이기에 이 곡을 오늘의 곡으로 소개해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이 곡..
앞서도 적었지만 부활의 곡인지라, 발표 이후 부활을 거쳐간 여러 보컬들에 의해서 각각 앨범에 실리기도 공연을 통해서 소개가 되기도 했었고,
뿐만 아니라, 이승철의 솔로앨범[각주:6]에도 수록되었었는데요.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지만 이 곡은 누가 부른 어떤 버전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요.
다만, 김재기의 목소리가 입혀진 원곡 버전은 꼭 들어보시라는 강추를 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부활의 '소나기'를 소개해 보았고요.[각주:7]

내일은 예민의 '어느[각주:8]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적고보니 이거 완전, '광녀의 취향'인 듯 싶기도 하네요.ㅋㅋㅋ; [본문으로]
  2. 모 광고의 문구처럼, "울지않아 울지않아...."를 읊조려 봅니다.ㅜㅜㅋㅋㅋ [본문으로]
  3. '김태원'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4. 부활 3집 앨범 '기억상실(1993)'의 타이틀 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5. 이 곡을 듣다보면, 모두들 아실만하고, 모두들 떠올리실만한, 황순원의 소나기와 그 책 속의 장면들이 함께 연상되어짐을 느낍니다. [본문으로]
  6. 이승철 4집 "the secret of color"(1994)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으로]
  7. 동명이곡인 김장훈의 소나기도 너무 좋은 곡인데... 이 곡도 따로 소개를 해봐야겠지요?^^ [본문으로]
  8. ㅋ 별 생각없이 손따라 그냥 쓰다보니, 이런 실수도 다 했네요.;; 발행하고 보니 이렇길래, 삭제 대신에 가운데에 줄을 그어둡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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