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원 & 권인하 & 김현식 "비오는 날의 수채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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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원 & 권인하 & 김현식 "비오는 날의 수채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3]


그저그런 날의 연속이어도 왠지 모르게 뭔가 좀 활기찬 듯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개인적으론 그리 나쁘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가라앉는 느낌 같은 것이 들 때도 있고요.


돌이켜보건대, 지난 한주...는
후자 쪽의 감정에 조금 더 많이 지배를 받지 않았던가 싶은데요.

굳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그렇게,
슬프고 안타까운.... 혹은, 아연실색케 하는..... 각종 뉴스들이 너무 많았던 한주는 오늘로 막을 내릴텐데요.

제발, 이후로는 모두 평온했으면, 평안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강인원 & 권인하 & 김현식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각주:1]입니다.[각주:2]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면~~"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동명의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의 주제곡이었는데요.

퉁퉁했던 모습의 권인하, 빼빼마른 모습의 강인원, 탄탄하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의 김현식......
이들 세 가수가 각자의 개성을 잘 드러냄과 동시에, 조화로운 화음으로 멋지게 노래한 곡...

그래서 이 곡은 이후, 제 26회 백상예술대상 주제가상을 받게 된 것과 함께, 제 5회 골든디스크(1990년) 본상까지도 수상을 했었습니다.


음... 그런데요.
이 곡이 영화 주제가인 것도 기억이 나고, 곡을 불렀던 세명의 가수에 대한 기억도 비교적 또렷하고, 곡 자체도 기억이 여전한데,
이상하리만큼 영화 자체에 대한 기억은 너무 흐릿하네요.;;[각주:3]

그러나 아무튼, 이 곡..
한때 워낙에 크게 히트했던 곡이고,
무엇보다, '곡 자체가 비, 내지는, 장마철과 제대로 연결이 되는 느낌'이어서, 지금과 같은 때면 한번씩 간간이 생각이 나곤했던지라, 오늘의 곡으로도 소개를 해볼 마음을 먹었습니다.^^


음...
이곡은 강인원, 권인하, 김현식이 함께 부른 원곡 버전 외에도,
리메이크 곡으로 'gavy nj가 피처링을 했던, 럼블피쉬 버전', 'sg워너비 버전'..도 들어볼 수 있는데요.

원곡 버전은 당연히 추천...이고,
신선한 느낌의 럼블피쉬 버전도 한번 들어보시라는 추천을 남겨보고 싶네요.^^



오늘은 강인원 & 권인하 & 김현식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인원'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김현식, 신형원, 권인하, 강인원'이 참여한 '비오는날의 수채화'ost(1989)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3. 그때의 제 나이로 봐서, 아마도 개봉관에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tv같은데서도 해줬을텐데, 어쩌면 이렇게 기억이 하나도 없을 수가 있는 것인지... 아무튼 저는 그렇게, 영화 자체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고, 오로지, 달랑 이 곡에 대한 기억만 남아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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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10.07.07 23: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 곡은 컴필레이션 앨범에 실린 거의 원곡인 곡을 갖고 있네요.
    물론 저희 형입니다. 저는 이 곡을 알지도 못해요. 어려서. 핫.
    (계속 밀고 가니 이게 참 좋은 답글 컨셉입니다. 재미가 있어요. 무엇보다. ^^)

    그리고 럼블피시 버전은 누군가가 선물해준 앨범으로 들었네요.

    둘을 비교할 때, 제가 럼블피시를 여간 좋아하는 게 아닌 관계로,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하핫. 이런 주관적인! ^^

    덧) 아무래도 비가 오면 깔아지는 기분을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죠.
    일조량의 감소로 우리 머리 속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 세로토닌의 생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핫.
    그런 때일수록 원본 버전처럼 경쾌한 곡을 들어줄 필요가 있다죠.
    원곡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경쾌하다는 건 알고 있어요. 핫.

    • Favicon of https://jobhak.net BlogIcon 雜學小識 2010.07.20 21:15 신고 address edit & del

      ^^

      그러시군요.
      저는 찾아보니 없더라고요.;;
      (네... 카테고리 성격 그대로, 무겁지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댓글, 재미있어요.ㅎㅎ)

      럼블피쉬.. 팬이시군요.
      ㅎㅎ
      하긴 럼블피쉬에겐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어떤 매력 같은 게 있죠.^^


      덧)
      네..
      뭔가가 좀 그런 느낌이죠.
      하긴, 그런 느낌 자체가 개인적으론 꽤 마음에 들기도 하지만..^^

  2. Favicon of https://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10.07.07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 방금 이루마의 키스 더 레인의 연주가 끝났네요.
    이제 이승철의 비와 당신 이야기를 돌려야지. 핫.

    • Favicon of https://jobhak.net BlogIcon 雜學小識 2010.07.20 21:17 신고 address edit & del

      ^^

      ㅎㅎ
      놀라운 집중력이신 듯..^^

      저도 좀 배우고 익혀야 할텐데,
      이게 천성이 그래서 그런가, 쉽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