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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이루마 "Kiss The Rai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5]

by 雜學小識 2010.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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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Kiss The Rai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5]


여름...
그 이름에서부터 왠지, 정렬적이고 폭발적인 무엇이 한가득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그 앞에 "초"라는 접두사가 붙어버리면...
특히나, 그 자체로 "장마"라는 또다른 이름이 붙어버리고 나면....?

이같은 여름의 이미지는 약해지고 감해지고,
남는 것은 결국 "여름"이라는 계절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쓸쓸함, 어두움, 외로움' 같은 것들로 가득 들어차 버립니다.



2010년 양력 7월 5일...
아마도 지금이 딱 그런 즈음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중충한 바깥 날씨, 수시로 시야를 가리는 안개, 시원스레 내리고 있어도 왠지 시원치 않게 느껴지는 비...
거기에, 뉴스를 채우는 각종 우울한 일들...

이런 날, 이런 때...
어떤 곡을 소개해 보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클래식, 내지는, 그쪽 계통의 곡을 하나 소개해 봐도 좋겠다 싶어졌고,

그러나, 클래식 애호가까지는 못 되다보니, 아는 곡이라는 것이 대충 빤해서...;
결국,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지금과 가장 어울릴만한 곡을 한곡 골라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루마의 'Kiss The Rain'[각주:1]입니다.[각주:2]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면, 곡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즐감하세요.^^[각주:3]



음..
이 곡은 드라마 '여름향기'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던 곡으로,

노랫말이 없는, 그래서 노래가 아닌...,
말 그대로 '음악'이라고 표현을 해야 좋을 듯 싶은 '피아노 연주곡'인데요.


이 곡..
상쾌함, 감미로움, 잔잔함, 맑음, 아련함, 편안함... 이런 느낌들이 절로 느껴지는 멋진 곡.... 이어서,

지금과 같이 여러모로 상당히 가라앉기 쉬운 장마철에 분위기 전환용으로 아주 좋겠다 싶어서 오늘의 곡으로 골라 봤습니다.^^


오늘은 이루마의 곡, 'Kiss The Rain'(비를 맞다)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발표된지 20년이 넘은 곡, 그래도 여전히 좋은 곡...,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루마'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이루마 3집 "from the yellow room"(2003) 앨범의 타이틀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3. 다음뮤직 배경음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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