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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김장훈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2]

by 雜學小識 201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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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2]


무엇을 하게 하는 것..., 무엇을 멈추게 하는 것...

무언가 크고 중요한 어떤 이유와 원인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가 쉽지만....
실제론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갑자기 어떤 대상이 싫어지고 좋아지고, 어색해지고 친근해지는 것 역시 마찬가지일테고요.


가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그럴 때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선.., 지금은.., 한가로이 블로그에 글이나 쓰고 있을 때가 아닌데...';
뭐 그러면서 말이죠.


그러나, 중간중간 그래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처럼 블로깅이 이렇게 재미없게 느껴졌던 일...
이제껏은 없었던 듯 싶은데요.

오늘은 좀....;;;;;


후~
그나저나, 이런 류의 푸념...

'장마철에 어울릴만한 곡'을 소개하는 이 글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인데,
그걸 알면서도, 왜 도입부에 이 이야기를 덧붙이고 있는 것인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냥 넘기자니 기분나쁜... 바보된... 뭐 그런 류의 느낌....'을 이렇게 글로라도 좀 남겨두고 싶었던 걸까요?;


그럼, 이쯤에서 이런 짜증나는 이야기는 접고,
이제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장훈의 '소나기'[각주:1]입니다.[각주:2]



"잠시 뿐일거야~ 곧 끝날거야~ 또 해가 뜰거야~~
갑자기 왔다~ 적시고 간다~ 소나기~ 소나기~~~"
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듣고 있다보면 왠지 쓸쓸한 느낌이 들지만,
노랫말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희망 같은 것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인데요.

시원하면서, 서늘한....
곡의 제목 그대로, 딱 '소나기'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음..
이 곡은 발표된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곡이라,
다른 가수에 의해서 따로 리메이크가 되어 앨범에 실렸다거나 그렇지는 않은데요.

곡이 좋은만큼,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나고 나면 누군가는 이 곡을 리메이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ㅎㅎ


오늘은 '장마철에 들어보면 좋을만한 곡', 그 여섯번째 곡으로 김장훈의 '소나기'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강인원 & 권인하 & 김현식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싸이'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2008년에 발표된 김장훈의 디지털 싱글앨범 '김장훈 소나기'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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