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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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26]


하루하루가 채워져 한달...
한달한달이 채워져 일년...
그 일년들이 몇번, 혹은, 몇십번을 반복하고 나면, 어느새 땅으로, 하늘로 돌아가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무하고 허무하고, 쓸쓸하고 쓸쓸한, 이전과 지금, 그리고, 미래...
우리는 무엇을 쫓으며, 무엇을 향하고 있을까요?


누군가는 종교를, 누군가는 지식을, 누군가는 자신의 생각을 진리라 일컬으며 이 문제들 앞에서 자유로와졌다고들 말하지만,
제게는 종교로도, 지식으로도, 사색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여전한 의문이며, 여전한 숙제이니.....

생각컨대, 이같은 류의 생각과 말들...
간간이 내뱉게 되는 것은, 고쳐지지 않는 것은,,, 아마도 천성인가 싶기도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각주:1]입니다.[각주:2]
 

"그땐 정말~ 나는 몰랐었어~~ 너의 사랑이~ 나에게는~ 얼마나 소중했었는지~~"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하지만 오~랜 뒤에~ 난 혼자 울~고 있었어~ 네게 주었던~ 아픔을 되돌려~ 받으며~~"라는 후렴구로 이어지는 이 곡은...

'나를 향한 너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소중했는지 미처 깨닫지 못한 채, 일방적인 이별을 통고하며 헤어짐을 선택했었던, 나의 때늦은 후회와 사과'를 담은 곡으로,

이 가을에 아주 잘 어울릴만한 감성으로 '이별 후의 마음'을 노래한, "잘 만들어진 발라드곡"입니다.


음..
이 곡은 '곡 자체가 가지는 절절함을 박미경 특유의 시원스런 목소리로 배가시켜주고 있는' 박미경의 원곡 버전 외에도,

리메이크곡으로 '앨범 버전인 박효신의 곡'과, '라이브 버전인 린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는데요.
박효신만의 느낌으로 불러낸 박효신 버전도 괜찮았고, 웬만한 앨범 버전들보다 훨씬 빛났던 린의 라이브 버전도 좋아서,

이 곡은 이 세 버전 모두를 들어보시라는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쓸쓸한 가을 한숨과 잘 어울릴만한 곡인,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스윗 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김창환' 작사, '신재홍'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박미경 3집 "아담의 심리"(1996)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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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10.10.29 18: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린 버전을 들어보고 싶은데요?
    제가 린을 좋아한다죠.

    "너의 사랑" 뿐 아니라 나에게 소중한 거, 지나고 나서 알게 되는 거 한둘이 아니죠.
    이런 뒤늦은 깨달음이 쌓이면 우리의 삶은 무게가 좀 생기려나요? ^^

    10월이 다 가고 있네요. 잡학님, 10월 잘 보내셨남요?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거 하나만 답글란에 적으면 안 잡아먹지. ^^

    • Favicon of https://jobhak.net BlogIcon 雜學小識 2011.01.28 01:22 신고 address edit & del

      ^^

      린의 노래, 저도 좋아한다죠?^^
      그렇지만 가끔 방송에서 보여주는, 노래와는 상반되는 듯한 모습은 아직 접수가 제대로 다는 잘 안되더라고요.ㅎㅎ;

      10월의 글이었네요.
      그러고보니 제 블로그 시계는 작년 10월에서 멈춰서 있었나 봅니다.;;

      태엽감고, 약도 좀 넣고..
      그러려면 시간도 노력도 좀 많이 필요하겠지만, 서서히 발동을 다시 걸어보려고요.^^

      놀러가겠습니다.
      멋진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