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젊은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19]

김수철 "젊은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19]


한때 크게 히트했었던, 대중가요...
그러다가 언젠가부터는 응원가로 사용되기 시작한 노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곡에는 늘 응원단장의 힘찬 몸짓도 함께 따라 붙곤 했는데요.


젊음과 희망을 노래하는, 힘찬 곡..
오늘은 이 노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수철의 '젊은 그대'^[각주:1]입니다.^[각주:2]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 젊음의 태양을 마시자~'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비교적 쉽게 따라부를 수 있게끔 만들어진데다,
노랫말도 희망차고,
무엇보다 멜로디 자체가 신나고 경쾌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그간 응원가로 많이들 불렀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 이 곡은 빅뱅이 '카페라떼 cm송'으로 리메이크를 해서 불렀다고 하는데요.
앞 소절의 가사는 바꿔버리고, 후렴구만 그대로 남겨둔 '젊은 그대'...;;
그 cm송을 듣고 있자니, 가수 김수철을 모르는 요즘 학생들은 앞으로 오리지널 '젊은 그대'를 듣게 되더라도 '누가 빅뱅 노래를 리메이크했겠거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이 잠깐 되더라고요.;


여기까지는, '젊은 그대'에 대한 이야기였고요.
가수 김수철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언급을 좀 해보려 합니다.^^

가수 김수철..
단순히 노래만 부르던 '그냥 가수'가 아닌, 작곡과 작사에도 능한 '싱어송라이터'이고요.

대표곡으로는,
노랫말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정상이다 싶을 정도로 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후렴구 만큼은 여전히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노래인 '못다핀 꽃 한송이', '나도야 간다', '정신차려', '젊은 그대'...,
그리고, 요즘 들어봐도 여전히 좋다고 느껴지는 '내일',
만화주제가인 '치키치키차카차카 송'과,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저팔계 송'이 있습니다.


오늘은 '경쾌하고 힘찬 느낌'을 전하는,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을 주제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양자' 작사, '김수철'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김수철 2집 앨범 "젊은 그대"(1984)의 타이틀 곡 중 하나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