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듣고있나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428]
이승철 "듣고있나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428] 때론 히뿌연 중국발 황사가 온 하늘을 다 덮어도, 때론 일본발 방사능비가 내린다해도, 그래도 봄은 봄.. 햇살이 온기를 뿜어내고,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그렇게 봄은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었네요. 대기를 따스히 감싸고 도는 바람의 살랑임과, 연녹의 싱그러움.. 그런 모든 것들이 함께 하는 지금.. 오늘은 참 좋은 봄날입니다.^^ 이런 날.. 듣고 싶은 노래, 추천하고 싶은 노래.. 어떤 곡이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쓸쓸하고, 조금은 허전하고, 그러면서도 역설적으로 조금은 따뜻하고, 또 조금은 울컥해지게 만드는 이 곡을 오늘의 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승철의 '듣고있나요'입니다...
2011. 4. 28.
김건모 "그대와 함께" & 더 블루 "그대와 함께" & 몽니 "그대와 함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427]
김건모 "그대와 함께" & 더 블루 "그대와 함께" & 몽니 "그대와 함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427] 신승훈과 김건모.. 음악적 색깔은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동시대에 함께 활동을 했었고, 두 가수의 인기 또한 최고 중의 최고를 구가했었기에, 애초, 신승훈 3집의 수록곡 소녀에게를 오늘의 곡으로 골랐을 때, '다음 곡으로는 김건모 3집의 수록곡 그대와 함께를 소개해야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김건모의 그대와 함께.. 막상 이 곡을 소개하려고 보니, 빼먹으면 섭섭할 것 같은 또 한곡, 김민종 & 손지창이 듀엣으로 활동했던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곧이어 또 생각났던 곡이, 몽니의 "그대와 함께".. 아무튼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적게된 이..
2011. 4. 27.
윤상 "가려진 시간 사이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222]
윤상 "가려진 시간 사이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222] 객관적으로 잘 생긴 얼굴, 그런데 보면 왠지 정이 안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객관적으로 들어봐서 잘 부르는 노래, 그런데 듣다보면 왠지 마음에 와닿지 않고 끌리지 않는 소리가 있습니다. 반면에 객관적으로 그다지 잘 생겼다 하기 어려울만한 얼굴, 그런데 인간적인 매력들이 보이는 사람도 있고, 또한, 객관적으로 들어봐서 그렇게까지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닌 것 같지만, 듣다보면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가수다 싶은 경우들도 있는데요. 음.., 사실 이런 내용의 글로 서두를 시작해 본 이유.. 바로, 오늘의 곡을 부른 가수 역시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노래 실력이 아주 뛰어나고 탁월하다던가 그렇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이 ..
2011. 2. 22.
스윗 소로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30]
스윗 소로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30] 한 소절, 혹은, 두 소절..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곡에 익숙해지고 빠져들게 만드는 곡... 이런 곡들을 일컬어 보통 '후크송'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이런 후크송들... 기승전결, 혹은, 앞뒤 구분 없이, 오로지 후크 부분에만 집중하는 듯 느껴져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못됩니다. 그런데, 반복되는 노랫말과 반복되는 멜로디에도 불구하고, 후크송이라는 이름을 붙여보고 싶지 않은, 좋은 느낌을 전하는 곡이 여기 있습니다. 곡의 제목이기도 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의 반복... 그리고, 주요 멜로디 부분의 반복... 그렇지만, 곡이 전하는 서정적인 느낌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보통의..
201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