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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글들 (2008 ~ 2011)/2009 이슈 속으로5

4대강 사업, 보 공사를 시작하다.(20091110) 4대강 사업, 보 공사를 시작하다.(20091110) 4대강 사업, 착공.. 이날이 정녕 오지 않기를 바랐건만, 결국, 오늘부터 삽질이 시작되나 봅니다.;; 미디어법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되풀이해서 사용했었던,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인...."이라는 표현들이 자꾸만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깔끔한 외양.. 그 속에 자연이 살아 숨쉴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번드르한 외양에, 속은 곪게 되는 것은 아닌지... 얕은 하천 물에 살던 우리의 고유 어종은 과연, 인간이 뚫어놓은 길을 잘 찾아 다니며 이동을 할 수 있을런지.. 위치에 따라, 있던 흙을 파내고, 없던 흙을 부어 채우는 공사의 와중에, 여러 생명들이 숨쉬어 살아남을 수 있을런지.. 무엇보다, 돈으로 처바른 시멘트 강바닥이 자연 원.. 2009. 11. 10.
"유진박 사건"에 대한 斷想.. "유진박 사건"에 대한 斷想.. 기억에 작년 연말이었던가요? 유진박의 납치설과 함께, 그가 소속사의 강압에 의해 일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뉴스가 잠깐 나왔다, 흐지부지 들어가 버렸던 것이 말입니다. 가족 측에서는 유진박이 감금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이 확인한 결과는 그렇지 않다고 했던가요? 그리곤, 잊혀졌던 뉴스가, 최근에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도 이런 류의 이슈에는 반응하는 속도가 다른 사람들보다 한두 박자씩 꼭 느린 저는 ;;;, 이 일 역시, 어제서야 뉴스를 읽어 볼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찾아 읽은 뉴스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그 기사 마다에 달린 울분에 가득찬 대중들의 댓글과, 그의 연주가 너무 달라졌다는 글들을 읽다보니, 저도 좀 자세히 찾아봐야겠다 .. 2009. 8. 1.
보건복지가족부의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취지는 좋으나, 문제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취지는 좋으나, 문제 있다. 오늘, 좀 황당한 뉴스를 봤습니다. 뉴스 기사의 제목은 '가족이나 유족 반대해도 장기기증 한다'였는데요. 솔직히 제목을 읽고 기사를 클릭할 때까지만 해도, "뭐, 그럴 수도..."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읽어보니 참 많이 '황당'하더라고요. 장기 기증.. 죽어가는, 혹은,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누군가를 위해, 죽은 이가 자신의 육신 일부를 주고 가는 것.. 분명, 좋은 일임을 압니다. 또한, 그것이 현재도 앞으로도 산 사람을 위해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고요. 그러나, 이런 식은 곤란해 보입니다. 먼저, 관련한 기사들을 접한 후,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의 요지를.. 2009. 5. 12.
나는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한다. 나는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한다. 오늘(20090310)로 '티베트 봉기'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영토 중 1/4이나 되는 땅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하고 있고, 티베트는 여전히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원합니다. 기억해보니, 작년 이맘 때에도 티베트의 독립 요구는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티베트의 입장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해 세계의 모든 이목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던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독립을 향해 한발짝 앞으로 나가기를 원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많은 인명이 상하기만 했을 뿐, 티베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일년이 지났나 봅니다. 다시 티베트에서는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세계 여러 나라들은 .. 2009. 3. 10.
안전불감증이 빚은 참사, 창녕 화왕산 억새 태우기 현장 화재 사고.. 안전불감증이 빚은 참사, 창녕 화왕산 억새 태우기 현장 화재 사고.. 어제는, 정월대보름.. 때문에, 각 지역마다 이런저런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진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인명 사고가 발생한 창녕의 화왕산에서도 억새 태우기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예부터 이맘 때에 새로운 한 해의 농사를 위해 논밭에 불을 놓는 풍습이 있던 것을, 요즈음 각 지자체에서 그와 유사한 행사로 만들어 나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싶습니다. 1. 일단, 올해처럼 겨울 가뭄이 극심한 이때에, 단지 3년마다 한번씩 있던 행사를 할 때가 돌아왔다는 이유만으로 이번 일을 기어이 추진했어야 옳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다행스럽게도 어제의 사고와 같이 우려할만한 일이 발생하지.. 200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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