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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글들 (2008 ~ 2011)/2009 이슈 속으로

4대강 사업, 보 공사를 시작하다.(20091110)

by 雜學小識 200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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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보 공사를 시작하다.(20091110)


4대강 사업, 착공..
이날이 정녕 오지 않기를 바랐건만, 결국, 오늘부터 삽질이 시작되나 봅니다.;;

미디어법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되풀이해서 사용했었던,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인...."이라는 표현들이 자꾸만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깔끔한 외양..
그 속에 자연이 살아 숨쉴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번드르한 외양에, 속은 곪게 되는 것은 아닌지...
얕은 하천 물에 살던 우리의 고유 어종은 과연, 인간이 뚫어놓은 길을 잘 찾아 다니며 이동을 할 수 있을런지..
위치에 따라, 있던 흙을 파내고, 없던 흙을 부어 채우는 공사의 와중에, 여러 생명들이 숨쉬어 살아남을 수 있을런지..
무엇보다, 돈으로 처바른 시멘트 강바닥이 자연 원래의 강바닥 보다 더 깨끗한 물을 인간에게 가져다 줄 수 있을런지..


20조라고도 했다가, 30조라고도 하는 4대강 관련 예산..
그것이 정확히 얼마가 되었건 간에, 너무도 큰 돈 임은 부인할 수 없는 터..

그 돈이 정부의 주장대로 4대강 살리기에 쓰이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4대강 죽이기에 쓰이게 되는 것인지는,
훗날, 우리의 강이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정권 시작과 함께, 밀어붙이던 대운하 사업이 4대강 사업으로 이름만 바뀐 것인지,
아니면 이 정권이 요즘 이야기 하는 것처럼, 대운하 사업과는 상관없는 사업인지 역시,
훗날, 알게 되겠지요.


아무리 반대하고 우려해도,
결국엔, 표가 모자라면 어쩔 수 없다는 걸..
너무 늦게 인지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문 글과는 크게 상관없는... p.s.;; >>

그나저나, 이런 주제로 적은 넋두리성 글은 도대체 다음뷰의 어느 카테고리로 보내야 하는 걸까요?

'사회'로 보내기도 그렇고, '정치'로 보내기도 그렇고,,,
생각하기에는 '경제'로 보내면 그중 나을 것 같은데, 경제는 없고 '생활경제' 카테고리만 보이네요..;;

참, 그리고..
근래, 정치, 경제 관련 글을 거의 쓰지 않아 몰랐는데,
티스토리에서 다음뷰로 글을 바로 보낼 때,
예전에는 '정치', '경제' 카테고리가 가장 상위에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보니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네요.;;

굳이 이상하게 받아들일 일은 아닌 것 같으면서도,
왠지 좀 '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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