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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404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의 마지막곡입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의 마지막곡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이 글까지 해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카테고리'에 소개한 글이 도합 377개가 되었습니다.^^ 365일간 1일 1포스팅.. 그렇게 깔끔하게 시작해서,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어보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고..ㅜㅜ 그러면서 1년이 아닌, 근 20개월 동안에 걸쳐서 드디어 365개의 곡 소개 포스팅을 남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카테고리의 출발에 앞서서 '서' 격의 글을 하나 적은 것을 시작으로, 9개의 월말 선곡 리스트 정리 글과, 사회 분위기 상 잠깐의 휴지기가 필요했던 시점에서 쉬어간다는 공지 글을 2번 적었던 걸 제외하고 나니.. 이 글이 정확히 365번째 곡 소개 글이 되더.. 2011. 7. 26.
나훈아 "무시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5] 나훈아 "무시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5] "특별히 정한 때 없이 아무 때나"라는 뜻을 가진 단어, "무시로"..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중에서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를 꼽자면 "수시로" 정도를 들 수 있을텐데요. 나훈아가 노래하는 "무시로", 그 속에는 과연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지.. 그럼, 오늘의 곡 소개로 바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나훈아의 "무시로"입니다.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말아요~~"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때! 울어요~~"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끝을 맺는 이 곡은.. '이별의 슬픔에도 울지 말고, 이별한 님을 미워도 말며, 그저 참아두었다가.. 이별 그후, 순간순간.. 2011. 7. 25.
이상은 "언젠가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4] 이상은 "언젠가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4] 오늘은 중복.. 그런데 날이 날이어서일까요? 저는 왠지 복날만 되면, 뭔가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에 의욕도 심하게 감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아마도 이래서, 오늘 같은 복날이면 닭을 포함한 여러 동물성 식재료들과, 수박과 같은 계절 과일들이 평소보다 더 많이 소비되는 것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뜨끈한 보양식 한 그릇에, 시원한 수박 한 조각.. '어쩌면 무더운 여름에 이보다 더한 환상의 조합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싶은데요. 생각해보면 별다른 게 행복이 아니라, 이렇게 제철에 맞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바로 행복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복날 이야기는 이런 정도로 줄이고..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 볼.. 2011. 7. 24.
브라운 아이즈 "벌써 1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2] 브라운 아이즈 "벌써 1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2] 한시간, 하루, 한달, 일년.. 때로 이같은 시간의 구분은 제법 유의미하지만, 또 때론 별 의미를 가지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라는 제목으로 1년 365일, 그러니까 딱 365개의 곡 소개 포스팅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은 후.. 이제, 이글까지 포함해서 3개4개의 글을 더 채우고 나면, 조금 많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애초의 목표는 달성이 되는 것일텐데요. 그러나 이같이 눈에 보이는 어떤 결과물을 셈해볼 수 있는 경우가 아닌, 또다른 경우라면..? 가령, 너무 기뻤던 어제의 기억이 물리적인 하루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완전히 사그라들고 말 것도 아닐테고, 그 반대로 어제 너무도 힘겨웠던 기억이 하루 혹은 한달이.. 2011. 7. 22.
이태원 "솔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1] 이태원 "솔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1] 대중가요 속 노랫말에서 주를 이루는 이야기는 '사랑' 혹은 '이별'에 관한 것.. 그래서 때론 그런 주제가 아닌 다른 내용의 노랫말을 담은 곡들을 만나게 될 때면 어색함까지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또 때론.. 사랑과 이별에 대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노래하고 삶을 노래하면서 여러 유의미한 생각들을 담아내고 있는 노래들이 한없이 듣고 싶어질 때도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이 곡 역시, 듣고 있다보면 여러 생각이 겹쳐드는.. 그러나 종국에 가서는 복잡한 마음과 머리 속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그런 곡이 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이태원의 "솔개"입니다. "우리~는 말안하고 살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소리없이 날아.. 2011. 7. 21.
유재하 "지난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0] 유재하 "지난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20] 지나온 날들에 대한 기억, 혹은, 추억이 어떤 것이든 간에.. 오늘의 곡 속 노랫말처럼, 지난날은 그저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면서, 그렇게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나아가는 것'이 정답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러나, 단지 내 기억 속 지난날이기만 한 일이 아닌, 상대방이 존재하는 지난날이라면..? 그저 단순히 내 기억과 마음만 교과서처럼 바르고 긍정적으로 먹어본다고 해서 그렇게 될리 없을 것이라는 현실을 떠올리고보면, '이런 이상적인 답이 반드시 현실 속의 정답일 수는 없겠다'는 생각도 해볼 수 밖에 없는데요.;; 크게 보아서는 국가와 국가 간의 일.., 작게 보아서는 개인과 개인 간의 일.. 그 종류와 내용이야 무엇이 되었건 간에, 상대방이 .. 2011. 7. 20.
산울림 "안녕" vs 신해철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9] 산울림 "안녕" vs 신해철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9] 만남의 '안녕'과 헤어짐의 '안녕'.. 사물과의 '안녕'과 사람과의 '안녕'.. 과거와의 '안녕'과 현재와의 '안녕'.. 기억과의 '안녕'과 상상과의 '안녕'.. 담담한 '안녕'과, 사랑이 밑바탕에 깔린 '안녕'과, 미움이 밑바탕에 깔린 '안녕'.. 상황에 등떠밀린 '안녕'과, 주체의 의지가 실린 '안녕'.. 이렇게 적어놓고보니, 안녕이란 말의 뉘앙스와 의미라는 것.. 참으로 다양한 듯 느껴집니다. 하나의 카테고리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 이 시점에서 가장 적절할만한 곡들이 어떤 게 있을까 하다가 떠올린 노래가 산울림의 '안녕'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떠올려진 곡이 또한, 신해철의 '안녕'이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은 이.. 2011. 7. 19.
토이 "뜨거운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6] 토이 "뜨거운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6] 곡의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왠지모를 조금의 올드함..;; 게다가, "딴.따라~따라라라~ 딴.따라라~라라라~"쯤으로 시작되는 전주 부분의 건반 소리마저도 제법 복고적인 느낌을 전하는 곡.. 더해서, 뮤비 속 유희열의 모습에서조차 세련된 느낌보다는 조금은 촌스럽다하는 느낌이 먼저 느껴졌던 컨셉..; 그렇게 토이의 "뜨거운 안녕"은 제법 올드하고 상당히 복고적이라는 첫 느낌을 전해줍니다. 그러나 이 곡.. 단순히 그같은 첫느낌으로만 채워진 곡은 아니었으니.. 노래를 다 듣고보면, 곡 전체에서 풍겨나왔던 풍성한 소리가 주는 웅장함 같은 느낌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곡이 전하는 전체적인 기운 자체가.. 슬프고 힘든 이별 상황을 담은.. 2011. 7. 16.
R.ef "이별공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110715] R.ef "이별공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110715] 조금 전, 아쉬운 내용의 메일을 한통 확인했습니다. 바로, 다음 웹인사이드의 종료를 알리는 메일이었는데요. 이 서비스.. 블로그의 '유입키워드'와 '유입경로', '방문자의 이동 경로'와 같은 부분들을 블로거가 수시로 체크할 수 있게끔 상당히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저도 맨 처음 블로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서비스였는데.. 아쉽게도 다음달 8일을 끝으로 종료가 될 거라고 합니다. 앞 글에서도 살짝 언급을 했었듯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생겨나고 소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기는 하지만.. 특히, 기업체가 제공하는 이런 서비스의 경우에는 이용자의 수가 줄어들었다던지 수익 창출이 안된다던지 하는 경우에는, 미련을 두.. 2011. 7. 15.
리쌍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1] 리쌍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1] 꽃도 나무도 사람도.. 생겨나고, 자라, 피고, 지고, 소멸하는 세상의 이치에서 빗겨갈 수 없듯이.. 우리의 만남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자성어, '회자정리'.. 그리고, 너무도 역설적인 표현인 "사랑은 이별과 한패"라는 말과 함께, 사랑에 대한 회자정리를 설명해주고 있는 오늘의 곡.. 사랑이 되었건, 우정이 되었건, 관계를 규정하기 어려울만큼의 소소한 만남이 되었건 간에.. 만남, 그 시간 동안에는 이 좋은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지만.. 그러나 그 관계에도 대개는 유효기간이란 것이 있어서, 종국에 가서는, 처음의 그 마음은 사그라들어가고 다만 정이 남아 그 자리를 채우게 되거나, 그마저도 없.. 2011. 7. 11.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0]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10] mbc스페셜에서 락커들의 이야기를 방송한다는 예고를 들었을 때.. 다른 건 몰라도 이번 편만은 본방사수!!! 그랬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날 그 시간이 되었을 땐, 딴짓을 하느라 정신이 팔려서는 tv쪽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가, 나중에 인터넷 실시간 순위에 이 주제와 관련한 키워드들이 뜨는 걸 보고서야 "아, 꼭 보려고 했는데 놓쳤구나".. 그랬었는데요.;; 다행히도??, 이번 편의 경우는 워낙 방송 전부터 이슈가 되어서인지 '합법적 캡쳐가 가능한 인터넷판 뉴스들'에서, 관련한 많은 요약 기사를 올려주는 바람에..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그 글들만으로도 대략의 방송 내용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나서, 곡 소개에 앞서서 이.. 2011. 7. 10.
이상우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9] 이상우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9] 때때로 어둑하고 꿉꿉한, 바야흐로 장마철이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는 폭우, 혹은, 간간이 비가 내리는 날이라고 해도.. 그래도 7월.. 이제 '여름입니다'라고 해도 영 틀린 말은 아닌 때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남과 여가 존재하는 한, 이성 간의 사랑은 계속될테고.. 젊은 청춘들이 존재하는 한, 풋풋한 사랑의 감정 또한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을 터.. 그러니 사실, 봄이나 여름이어서 사랑에 관한 노래를 소개하기 적합하고, 가을이나 겨울은 사랑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톡톡튀고 발랄한 사랑 느낌의 노래라고 한다면, 역시나 1년 중에선 지금쯤이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은 그.. 2011. 7. 9.
전람회 "너에 관한 나의 생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8] 전람회 "너에 관한 나의 생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8] 7월이지만 아직은 신나는 곡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해보기에 조금 이르지 않을까해서, 그간 댄스곡보다는 차분한 곡들 위주로 선곡을 해왔었지만.. 지지난밤 평창동계올림픽 확정 장면을 보고난 후부터는 괜스레 기분이 살짝 업 되는 것이, 곡 소개는 둘째치고 일단 저부터가 신나는 노래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곡했던 어제의 곡이 룰라의 3!4!.. 그리고 이어서 골라본 오늘의 곡이 바로 이 노래인데요. 전람회, 혹은, 김동률의 음악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발라드, 혹은, 조금은 어두운 느낌 같은 이미지들부터 먼저 떠올리실 테지만.. 이 곡은 그런 이미지와는 조금 달리, 상당히 경쾌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전하고 있어서,.. 2011. 7. 8.
룰라 "3! 4!" (쓰리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7] 룰라 "3! 4!" (쓰리포)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7] 애초, 오늘의 곡으로 소개를 하려고 마음먹었던 곡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그런데, 지난 밤..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소개되는 그 순간의 가슴벅참과 기쁨, 감동을 경험하고 보니, '오늘의 곡이야말로 이런 기분 좋은 느낌과 조금이라도 더 맞닿아있는 그런 곡이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선곡을 다시 시작.. 그러나 문제는 마음과는 달리 소개할만한 곡이 쉽사리 잘 떠오르지가 않더라는 건데요.;; 평소 대중가요를 좋아하고 제법 많이 들어왔다고는 해도, 결국 제가 즐겨 듣곤 해왔던 노래와 가수들은 한정되어 있다고 봐야 맞을 테고.. 게다가 이미 그 범위 내의 곡들은 왠만큼 소개가 된 상황이어서, 더더욱 .. 2011. 7. 7.
안치환 "우리가 어느 별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6] 안치환 "우리가 어느 별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706] '기역'부터 '히읗'까지, 'ㅏ'부터 'ㅣ'까지, 한글 기본 자모 24개의 조합.. 한글로 쓰여진 글이라면, 어느 누가 썼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건 간에, 이 영역은 벗어날 수 없는 것일텐데.. 그런데, 누가..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서, 완성된 결과물인 글은 참 많이도 차이가 납니다. 많고많은 대중가요.. 그리고, 그 수만큼이나 많은 것이 노래 가사.. 그런데, 어떤 노랫말은 듣고 있다보면 '이건 그야말로 한편의 멋진 시다' 싶을 정도인데 반해, 또 어떤 노래 가사는 '듣는 사람의 손발이 다 오글거려진다' 하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이 곡은.. 멜로디 기타 작곡적인 면에서도 좋은 곡이라.. 201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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