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04]
김건모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04] 아무 이유도 없이, 순간순간 그저 울컥해지게 만드는 서늘함, 스산함, 그리고, 쓸쓸함... 생각컨대, 이런 느낌들이야말로 가을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감정들 아니겠나 싶은데요. 이 즈음... 유달리 가을을 타는 저는..,,,;;;;;; 봄도 여름도 아닌, 가을이면 생각합니다. 앞으로 몇번의 가을을 더 맞이할 수 있을까하고 말이죠. 그리곤 가슴 속 깊이, 가을이라는 이 계절이 주는 떨림을, 아름다움을, 담아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건모의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입니다. "아주~ 오래된 듯~~ 가물거리는 기억을~ 잡으려 했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왜~ 아무런~ 말~ 하지 않았니~~ 너도 나만큼~ 슬펐..
2010. 10. 4.
Moony(무니, 신문희) "아름다운 나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03]
Moony(무니, 신문희) "아름다운 나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03] 오늘은 단기 4342주년 개천절.. 하늘과 땅과 사람과 땅의 모든 생물들을 경외할 줄 아는 사람들, 그들이 세웠던 나라 "배달국"... 그리고, 그들의 후예, 바로 우리 배달민족의 날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하늘도 땅도 사람도 땅의 모든 생물들도 정복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서양 사상에, 그렇게 빠른 시간안에 그렇게 철저히, 물들게 되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제정일치 시대의 단군왕검은 단지 신화 속의 이야기로만 치부해 버린 채, 신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이스라엘의 신화 속 하나님은 신으로 종교로 그렇게 쉽게 받아들이고 추앙을 할 수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유구한 역사 그 가운데..
2010. 10. 3.
이문세 & 이소라 "슬픈 사랑의 노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30]
이문세 & 이소라 "슬픈 사랑의 노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30] 어떠한 장애물도, 어떠한 이견도, 어떠한 고난도 없는 사랑... 그래서, 헤어짐은 슬픔은 아픔은, 상상도 못할만큼의 사랑... 만약, 모든 이들이 이런 완벽한 사랑을 한다면, 어쩌면 세상은 심심하리만큼 조용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람도 하늘도 장애물이 될 수 없는 사랑... 너와 나, 두 사람 사이에는 매사 어떤 것에도 이견이란 없는 사랑... 너와 나, 두 사람을 향해서는 세상의 그 어떤 고난도 다 피켜가는 사랑... 그런 사랑이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가 힘들고, 그래서 어쩌면 '헤어짐으로, 사랑의 슬픔으로, 사랑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생겨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덧붙여, 그래서 사랑..
2010. 9. 30.
서문탁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8]
서문탁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8] 봄날... 하루 지나고 나면 따스한 바람이 한 가득, 또 하루 지나고 나면 따스한 햇살이 한 가득... 그렇게 나날이 따뜻해지고, 따사로와졌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요즘의 나날은 하루하루를 지나면 지날 수록 서늘함만 더해져 가는 느낌입니다. 이런 땐, 누군가가 옆에 있어도 외롭고, 누군가가 없어도 외롭고... 아무튼, 순간순간 외로움이 친구하자고 말해오는데요.; 지금과 같은 때, 딱 어울릴만한 곡..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 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입니다. 이 곡은 곡의 처음 부분에서부터, 후렴구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기억해 줘~..
201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