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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378

이동원 & 박인수 "향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0] 이동원 & 박인수 "향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0] 이제, 이틀만 지나면, 추석... 추석입니다.^^ 만나면 즐겁고, 만나면 좋고... 헤어지면 아쉬워서 또만나자 약속하게 되는.... 적고보니, ㅎ~ 이거, 뽀뽀뽀 노랜가요?^^;; 아무쪼록, 귀향길 조심하시고, 추석명절 잘 보내시길 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곡은 추석 이맘때면 라디오에서 절찬리에?ㅎㅎ 소개가 되곤하는 곡으로 한번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동원 & 박인수의 '향수'입니다. 이 곡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에 김희갑 씨가 곡을 붙였고, 대중가수인 이동원씨와 정통 클래식 음악가인 테너 박인수 씨가 듀엣으로 부른 곡이어서, 작시부터, 작곡, 그리고, 노래까지..., 모든 면에서 아.. 2010. 9. 20.
신승훈 "그 후로 오랫동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8] 신승훈 "그 후로 오랫동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8] 가을입니다. 순간순간 울컥해지고, 순간순간 먹먹해지는... 이제 초가을... 예상컨대 앞으로 대략 두어 달은 때때로 이런 감정의 연속 속에서 허덕일텐데....... 유달리 가을이면 이어지는 그같은 감정의 깊이를 알기에... 이제는 슬쩍, 겁이나기까지 합니다. 잘 버텨야할텐데, 잘 견뎌야할텐데... 곡과는 관련없는, 쓸데없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 듯 싶습니다.;; 이제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입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네가 눈물 흘릴때 마다~ 하늘에선 비가 내렸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옛사랑의 추억'과 '옛사랑', 그리고, .. 2010. 9. 18.
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6] 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6]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 살살 불기 시작하고, 순간순간 마음이 헛헛해지는.... 지금은 가을의 초입, 그 어디쯤인가 봅니다. 눈 한번 깜빡했나 싶은데, 시간은 흐르고 흘러 두어 달 있으면 연말... 그리고, 또 조금 있으면 또다른 한해의 시작일 거란 걸 생각해보면, 가는 시간이 아까워, 가버린 시간이 아까워, 밤잠도 잘 오지 않는, 딱 지금쯤...; 이때만 되면, 아니, 이때부터 한 11월 정도까지 내내, 머리에서 입에서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생각나는 곡이 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입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라.. 2010. 9. 16.
박기영 '마지막 사랑' vs 에코 '마지막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5] 박기영 '마지막 사랑' vs 에코 '마지막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5] 노래의 단골 주제이자, 소재... 사랑, 이별 같은 것들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랑하면, '첫사랑', 아니면, '마지막 사랑'.... 그런 것이죠.^^ 그런 맥락에서.... 오늘 소개해 보려는 곡 역시, 사랑이야기, 특히나, 마지막 사랑을 노래한 곡인데요. 같은 제목의 곡이 꽤 여러 곡 발표가 되어 있지만, 그중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곡을 두곡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입니다. 소개할 곡은 에코의 '마지막 사랑'입니다. "몰랐었어~ 너의 그 바램들을~ 모두 이해한다~ 믿고만 싶었던 거야~"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 그리고,,.. 2010. 9. 15.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7월의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7월의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7월 선곡 리스트... 늦어도 8월 말 안에는 적었어야 했는데, 생각 자체를 못한 채 잊고 지내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뒤늦게 빼먹었음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러고도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서야, 드디어 정리를 해보게 되었는데요.;;) 아무튼, 그럼.. 많이 늦어졌지만, 지난 7월에 소개했었던 곡들에 대한 리스트를 좀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2010/07/01 - 예민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2010/07/02 - 김장훈 '소나기'.. 2010/07/03 - 강인원 & 권인하 & 김현식 '비오는 날의 수채화'.. 2010/07/04 -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 2010/07/05 .. 2010. 9. 15.
자전거 탄 풍경 "그렇게 너를 사랑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4] 자전거 탄 풍경 "그렇게 너를 사랑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4] 맑고 고운....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기운의 바람이 함께 공존하는... 참 멋진 날이네요.^^ 오늘은 말이죠. 이런 날, 가장 잘 어울릴만한 곡이라면 역시, 밝고 맑은 기운의 노래일 수 밖에 없겠어서...^^ 이 곡을 한번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자전거 탄 풍경의 '그렇게 너를 사랑해'입니다. 무반주 상태에서 조용하게 흘러나오는 여자 보컬의 목소리...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을 확인하려 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언제나 늘 항상 변함없이~ 하루종일. 내린. 빗방울 수 만큼~ 사랑한다고 해 줘~"...라고 말이죠. 곧이어 자탄풍의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부드럽고 평온하며 달달한 멜로디에 '.. 2010. 9. 14.
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3] 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3] 처음 듣는데도 괜스레 따라부르게 되는 노래... 열번을 듣고서도 그저 멍하니 자꾸만 듣게 되는 노래... 십여년이 지난 후에 들어도 좋은 노래... 몇일 전에 발표되었는데 두어번 듣고나니 싫증나는 노래... 들어도 들어도 좋다싶은 곡... 들어도 들어도 귀에 안들어오는 곡... 음악이라고 다같은 음악이 아니고, 노래라고 다같은 노래가 아니다보니, 곡마다 이런 반응도, 저런 느낌도 다 달리 받게 되는데요. 이런 기준을 놓고서 오늘의 곡을 만구 제 마음대로의 느낌으로 소개를 해보자면, 이곡은 '들어도 들어도 좋은 곡'.., 그렇지만 따라불러야지라는 마음보다는 '그저 가만히 조용히 귀기울여 듣게만 되는 곡'..이라고 표현해 볼 수 있겠습.. 2010. 9. 13.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2]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2] 낮은 여전히 무덥지만, 아침 저녁의 공기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요즘... 이 가을, 어떤 노래들을 들으면 좋을까 생각해보니, 조금은 서늘하고, 조금은 쓸쓸하고 헛헛한 그런 느낌의 곡들만 떠오릅니다.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 이곡 역시, 무겁지 않으면서도 그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곡인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입니다. "지금 곁에서~ 딴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 그대~ 설레는 마음에 몰래~ 그대 모습 바라보면서~ 내안에 담아요~~" 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지난 사랑을 아직 잊지 못한 그대... 그렇지만, 지금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고, 이후로도 사랑하겠다'는 마음을 .. 2010. 9. 12.
동물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1] 동물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1] 가수는 노래처럼 산다고 하고, 연기자도 역할처럼 되는 경우들이 있는 것을 보면서, '노래도 역할도 잘 맡고 볼 일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제가 딱 그런 듯 싶었습니다.;; 하필이면, 소개할 오늘의 곡명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였는데, 실제로 오늘 정말 "제대로 흐린 가을 하늘"일 뻔 했으니 말이죠.ㄷㄷㄷ;; 예전에 음료수를 쏟아서 노트북 하나를 통크게 해잡순 바가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한 채 '컴 & 음료수'의 조합을 책상에 함께 얹어두곤 했었는데요.;; 오늘, 순간 컵을 엎지르면서 펼쳐 둔 넷북에 300여ml의 원두커피 한잔을 통째로 쏟아버리고 말았습니다... 2010. 9. 11.
이상은 "공무도하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0] 이상은 "공무도하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0] 작자도 시대도 원문도 정확히는 알 길이 없으며, 단지, 4언4구 형식의 한문시가 그 이야기를 전하는 公無渡河歌.... 몇일 전 안타까운 뉴스를 하나 접하고서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은 바로 이 가요였습니다. 시절도, 상황도, 사건도, 다 달랐지만, 어쩐 일인지 오버랩되던 옛가요 공무도하가... 그리고, 그 이야기가 전하는 원래의 의미에 더해, 대중가요로 옷입혀진 이상은의 공무도하가.... 상황이 너무도 안타까웠던만큼, 이 곡이 더욱 더 함께 떠올랐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상은의 '공무도하가'입니다. "님아 님아 내~ 님아~ 물을 건너~ 가~지 마오~~"라는 노랫말로 시작해서, 후렴구 "공무도하(公無渡河.. 2010. 9. 10.
윤도현 "너를 보내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9] 윤도현 "너를 보내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9] 올 여름 내내, '무덥다 무덥다' 그랬었는데.... 어제 하루는 '절기가 참, 무섭고도 정확하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불과 몇일 전까지만 해도, 하루 온종일의 공기가 텁텁하게 덥다는 느낌이었는데, 어제의 바람은 아침부터 뭔가가 좀 달랐거든요.^^ 시원하고, 서늘한...., 그것에 더해, 칼칼한 느낌마저 주던 바람... 그렇게, '백로'를 지나 '추분'을 향해 달리고 있는 이때... 소개해 볼 수 있는 노래라는 건 역시, '조금 쓸쓸하고 조금 외로운 느낌이 나는 곡들' 아니겠나 싶은데요.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입니다. "구름낀 하늘은~ 왠지 네가~ 살고 있는.. 2010. 9. 9.
신승훈 "오랜 이별 뒤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8] 신승훈 "오랜 이별 뒤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8] 늘상 소란한 정치계, 연예계에 더해, 요즘은 범죄자들의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어처구니없는 가해'까지 이어지는 걸 보면서, '아무개 집에서 개를 잃어버렸다'는 정도의 사건이 뉴스에 나오는 일이, '언제 어느 때, 우리에게도 가능할 수 있을런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불합리함, 극단적 이기주의, 비양심, 이성의 상실, 도를 넘어섬, 잘못의 반복..... 거기에 더해, 도저히 답이 안나오겠다 싶은 행동들까지.... 그 모든 뉴스가 사람들의 머리와 마음을 어지럽히고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생각컨대 이런 땐, 너무 요란하고 소란한 음악, 너무 늘어지고 가라앉는 음악... 그 어느 쪽도 선뜻 듣고 싶다는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지.. 2010. 9. 8.
빅마마 "체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6] 빅마마 "체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6] 작년 8월, 9월의 날씨는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던 듯 한데, 올해는 극심한 열대야에, 태풍에 바람에 비에, 날씨가 상당히 말썽을 부리는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9호 태풍 '말로'의 영향권 아래 놓이기 시작한 듯 느껴지는 오늘의 날씨는 더더욱 그런데요. 어두운 하늘......., 웅웅~ 우릉우릉~ 바람 울어대는 소리......., 투닥투닥~ 쏴~ 비 내리는 소리... 왠지 사람의 기운을 쏙 빼놓는 듯한 느낌이 드는 오늘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빅마마의 '체념'입니다. "행복했어~ 너와의 시간들~ 아마도 너는 힘들었겠지~~ 너의 마음을~ 몰랐던건 아니야~ 나도 느꼈었지만~~"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한때 사랑했.. 2010. 9. 6.
박완규 "천년의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3] 박완규 "천년의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3]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상황의 악화 속에서도 계속되는 사랑의 감정.... 머리로는 쉬울지 모르겠지만, 마음으로는 쉽지 않음을 많은 이들이 공감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 시간도, 상황도, 공간도, 빗겨간 듯한 사랑을 목격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장진영 씨와 그녀의 남편 김영균 씨의 러브스토리가 그 대표적인 한 예가 될 수 있지 않겠나 싶은데요. 암투병이라는 상황, 생과 사가 갈리는 상황, 그로부터 1년이라는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장진영 씨와 김영균 씨의 사랑이야말로, 오늘 소개하려는 곡의 제목 그대로 "천년의 사랑"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2010. 9. 3.
이승환 "텅빈 마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2] 이승환 "텅빈 마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02] 비워야 한다지만, 비워야 산다지만, 비우기 쉽지 않은 생각과 욕심들.... 그래서, 비우라는 종교까지 생겨난 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불자는 아니지만, 살면 살수록 그 사상이 높아 보이고, 대단해 보이기만 하고... 그러나, 현실 속에서 그러한 삶을 실천해내기란 참으로 쉽지가 않다는 걸, 순간순간 느끼며 살게 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승환의 '텅빈 마음'입니다. "미련 없이~ 그대를 떠나 보낸~ 내 마음 속이~~ 오늘은 왜 이리~ 허전할까요~ 알 수 없어요~~" 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의 허전함과 허탈함 같은 것을 노래하면서, 여전히 너를 떠나보내지 못한 나의 마음을 곡에 .. 201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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