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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9. "지그럽다" 편..^^
중복도 지난, 무더운 8월 초순..^^
이 여름에 적어 보기에 가장 딱 어울리는 단어가 무얼까를 생각해 봤더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지그럽다"였습니다.
해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그럽다"라는 단어를 좀 배워볼까 합니다.^^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까요?^^
어찌되었건, 올 여름..
모두들, 더이상 모기에게 피를 헌납하는 일 없이,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그러븐 거, 근지러븐 거, 참는 건,
정말로 몬할 짓이라서요.^^;
그럼, 오늘의 사투리 공부는 이쯤에서 접고요. 조만간 또다른 단어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참, 경상도 분이시라면, 읽어보시고, 고칠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이글은 2008년 8월 4일 00시 23분에 발행된 글입니다. 2009년 6월 17일에 재발행합니다.. --
중복도 지난, 무더운 8월 초순..^^
이 여름에 적어 보기에 가장 딱 어울리는 단어가 무얼까를 생각해 봤더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지그럽다"였습니다.
해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그럽다"라는 단어를 좀 배워볼까 합니다.^^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까요?^^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뜻....>>>
표준어로 적어보자면, "가렵다"라는 단어로 고쳐 적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리....>>>
지그럽따
뜻....>>>
표준어로 적어보자면, "가렵다"라는 단어로 고쳐 적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리....>>>
지그럽따
동의어..>>>
"지그럽다" = "근지럽다"="가렵다"= "간지럽다"
결국, "근지럽다"가 "근질근질하다"라는 단어와 맞닿아 있다고 본다면,
"지그럽다"는 "지글지글하다"와 맞닿은 단어가 아닐까 싶은데요(만구 제 생각에요^^;;),
이렇게 두고 보면, 지그럽다라는 의미가 대충 어떤 의미인지 아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 저는 경북 사투리를 주로 사용하는지라 "지그럽다"라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위에 적어둔 같은 뜻의 표준어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검색을 하다보니, 경남 사투리로는 "근거럽다"라는 단어가 있더라고요.
그러나, 저는 실제로 근거럽다라는 단어를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지그럽다" = "근지럽다"="가렵다"= "간지럽다"
결국, "근지럽다"가 "근질근질하다"라는 단어와 맞닿아 있다고 본다면,
"지그럽다"는 "지글지글하다"와 맞닿은 단어가 아닐까 싶은데요(만구 제 생각에요^^;;),
이렇게 두고 보면, 지그럽다라는 의미가 대충 어떤 의미인지 아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 저는 경북 사투리를 주로 사용하는지라 "지그럽다"라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위에 적어둔 같은 뜻의 표준어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검색을 하다보니, 경남 사투리로는 "근거럽다"라는 단어가 있더라고요.
그러나, 저는 실제로 근거럽다라는 단어를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활용 예..>>
1.
지그럽다..
저로서는 여름만 되면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컨데, 제 피만 유독 벌레들이 좋아할만큼 그럴 이유는 없는 것 같고, 주변 사람들에 비해서 특별히 잘 물리거나 잘 물리지 않거나 그렇지도 않은데, 일단, 올해만 해도 제 몸에는 모기가 물고간 자국이 10군데도 더 되고, 그때마다 제가 했던 말이 "모개이 새끼 때메, 지그러버 죽겠네.."였습니다.^^;
지그럽다..
저로서는 여름만 되면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컨데, 제 피만 유독 벌레들이 좋아할만큼 그럴 이유는 없는 것 같고, 주변 사람들에 비해서 특별히 잘 물리거나 잘 물리지 않거나 그렇지도 않은데, 일단, 올해만 해도 제 몸에는 모기가 물고간 자국이 10군데도 더 되고, 그때마다 제가 했던 말이 "모개이 새끼 때메, 지그러버 죽겠네.."였습니다.^^;
2.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릴 적 유난히 두드러기에 취약했던 저로서는 이 단어가 예전부터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곤 했던 단어 중 하나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엄마, 두드레기 땜에 온몸이 지그러버 몬살겠따"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린 날의 저는 뭐 대충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릴 적 유난히 두드러기에 취약했던 저로서는 이 단어가 예전부터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곤 했던 단어 중 하나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엄마, 두드레기 땜에 온몸이 지그러버 몬살겠따"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린 날의 저는 뭐 대충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찌되었건, 올 여름..
모두들, 더이상 모기에게 피를 헌납하는 일 없이,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그러븐 거, 근지러븐 거, 참는 건,
정말로 몬할 짓이라서요.^^;
그럼, 오늘의 사투리 공부는 이쯤에서 접고요. 조만간 또다른 단어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참, 경상도 분이시라면, 읽어보시고, 고칠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이글은 2008년 8월 4일 00시 23분에 발행된 글입니다. 2009년 6월 17일에 재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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