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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서지원 "i miss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8]

by 雜學小識 201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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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i miss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8]


맑은 하늘, 따사로운 햇살과 바람...
활동하기 적당한 기온...
피어나고 돋아나는 꽃잎과 새싹들...
얇아지고 밝아진 사람들의 옷차림...

모든 것이 여느 해와 다름없는 전형적인 모습의 봄날이네요.


이런 봄날을 대표할만한 좋은 노래들...
참 많은데...

왠지, 밝은 노래, 희망찬 노래...를 소개하기가 꺼려집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말이죠....


해서, 이후 이삼 일 정도는 더, 조금 차분한 분위기의 곡을 소개해 볼까 하는데요.

골라본, 오늘의 곡..
어제 소개했던 가수의 노래, 그것도, 한 앨범에 연이어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서지원의 'i miss you'[각주:1]입니다.[각주:2]


< 이쯤에서, '가수 서지원'에 대해서, 짧게 소개를 해봅니다.... >


"처음엔 넌 줄 알았지 너와 모든 것이 닮아서~"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노래 속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하늘로 떠난 너...
나는 여전히 너를 그리워합니다.

어느날 널 닮은 누군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내게 다가오는 그 누군가에 대한 정리되지 못한 감정', 그리고, '너에 대한 정리되지 못한 감정'을 노래로 담아 내고 있는데요.


대중가요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을만큼의 흔한 스토리 설정이라고 누군가가 말한대도, 특별히 아니라고 반박하기 어려울 듯한 노랫말...;
일반적인, 내지는, 전형적인 모습의 발라드곡...;

그런데, 왠지 이 곡에 끌립니다.
테이프 속 노래를, 처음 들었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말이죠.


참, 이 곡은 원곡인 서지원 버전 외에도, 리메이크곡으로 테이 버전이 있는데요.
쓸쓸함 내지는 가라앉는 분위기의 원곡 버전도 좋지만, 호소력이 느껴지는 테이 버전도 듣기에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서지원의 'i miss you'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오태호'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서지원 2집 앨범 "tears"(1996)의 두번째 수록 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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