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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내 눈물 모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7]
때는, 4월 초...
해는 점점 길어지고, 날은 하루하루 따뜻해지고 있으며, 온갖 식물은 새싹과 꽃잎을 피워내는, 그야말로 완연한 모습의 봄날입니다.
평년 같으면, 꽃놀이, 축제.... 이런 것들에 취해서,
무슨 꽃의 개화 시기가 어떠니, 만개 시기가 어떠니 소리가 뉴스를 온통 뒤덮을 때이지 싶습니다.
지금쯤이면요...
별달리 달라보이는 인물도 없고, 그렇다고 국민 혹은 주민들의 생활에 별달리 도움되는 인물들도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몇년에 한번씩이면 꼬박꼬박 뽑아야 하고, 뽑히게 되는, 각종 선거가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그런 것 가운데 하나가 예정되어 있고요.
그러니 아마도 평범한 때였다면, 이때쯤이면 각 당마다 후보가 어떠니 경선이 어떠니 소리가 나왔을 것 같고, 각종 선거 구호의 남발 같은 것들로 거리가 시끌벅적, 어수선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요즘은 그런 모든 이야기들이 선거보다 더 큰 뉴스에 가려서 거의 들리지 않다시피 하네요.
말하나 마나, 그소리가 그소리인 공약 내지는 선거 활동을 듣고 보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선거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가 잘 살지 않고 있음이 주권을 가진 입장에서 아쉽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그런, 4월 초의 어느 날이고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소개하기에 크게 문제가 없을만한 곡들을 골라 이곳에 올려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오늘의 곡을 한번 소개해 볼까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입니다. 1 2
"창 밖으로 하나둘씩~ 별빛이 꺼질때 쯤이면~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발표된지 14, 15년쯤 된 곡이지만, 요즘도 우울하거나 힘들 때, 제가 간간이 챙겨 듣곤 하는 노래인데요.
특별히 어떤 용기 같은 것을 북돋아주는 노랫말이 들어있어서도 아니고, 곡 자체가 밝고 희망찬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감정을 아래로 아래로 끌어내리다보면, 결국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해야 할까요?
하여튼, 이 곡을 들을 때면, 그리고,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서지원 2집을 들을 때면, 저는 이런 느낌을 받곤 합니다.
참, 이 곡은 후렴구가 꽤 긴데요.
그중에서도 "너의 사랑이 아니라도~ 네가 나를 찾으면~ 너의 곁에~ 키를 낮춰 눕겠다고~"라는 이 부분의 표현....
왠지 서지원이라는 가수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 해서, 그냥 흘려 듣게 되지가 않습니다.;
서지원...
타이틀곡 '또다른 시작'을 들고 나왔던 1집 활동으로 어느 정도 괜찮은 성적표를 받았던, 가수...
그가 스무살...
젊다 못해 어린 나이에 발표하게 된 2집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후에 유서 내용을 접했는데....
과도한 부담감, 내지는, 자신에게 부여된 현실의 무게 같은 것들을 복합적으로 토로해 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서지원 2집 앨범을 들을 때면,
'만약 그가 그렇게 저 세상으로 떠나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여전히 우리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면'..... 이라는 가정을 해보게 됩니다.
요즘으로 치면, 꽃미남 스타일...
그렇게 비주얼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부족함이 없는 노래 실력을 갖췄는데...
정말, 재능있는 가수였기에, 참 아깝고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서지원의 'i miss you'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p.s.>>
서지원의 노래들...
이런 때가 아닌, 평온한 어느 날..에 소개를 해보려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결국, 지금 같은 때에 주제곡으로 고르게 되었네요.;;
아무튼, 이왕 소개를 시작한 김에, 내일도 그의 노래 중 한곡을 더 이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때는, 4월 초...
해는 점점 길어지고, 날은 하루하루 따뜻해지고 있으며, 온갖 식물은 새싹과 꽃잎을 피워내는, 그야말로 완연한 모습의 봄날입니다.
평년 같으면, 꽃놀이, 축제.... 이런 것들에 취해서,
무슨 꽃의 개화 시기가 어떠니, 만개 시기가 어떠니 소리가 뉴스를 온통 뒤덮을 때이지 싶습니다.
지금쯤이면요...
별달리 달라보이는 인물도 없고, 그렇다고 국민 혹은 주민들의 생활에 별달리 도움되는 인물들도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몇년에 한번씩이면 꼬박꼬박 뽑아야 하고, 뽑히게 되는, 각종 선거가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그런 것 가운데 하나가 예정되어 있고요.
그러니 아마도 평범한 때였다면, 이때쯤이면 각 당마다 후보가 어떠니 경선이 어떠니 소리가 나왔을 것 같고, 각종 선거 구호의 남발 같은 것들로 거리가 시끌벅적, 어수선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요즘은 그런 모든 이야기들이 선거보다 더 큰 뉴스에 가려서 거의 들리지 않다시피 하네요.
말하나 마나, 그소리가 그소리인 공약 내지는 선거 활동을 듣고 보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선거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가 잘 살지 않고 있음이 주권을 가진 입장에서 아쉽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그런, 4월 초의 어느 날이고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소개하기에 크게 문제가 없을만한 곡들을 골라 이곳에 올려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오늘의 곡을 한번 소개해 볼까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입니다. 1 2
"창 밖으로 하나둘씩~ 별빛이 꺼질때 쯤이면~ 하늘에 편지를 써~~"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발표된지 14, 15년쯤 된 곡이지만, 요즘도 우울하거나 힘들 때, 제가 간간이 챙겨 듣곤 하는 노래인데요.
특별히 어떤 용기 같은 것을 북돋아주는 노랫말이 들어있어서도 아니고, 곡 자체가 밝고 희망찬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감정을 아래로 아래로 끌어내리다보면, 결국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해야 할까요?
하여튼, 이 곡을 들을 때면, 그리고,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서지원 2집을 들을 때면, 저는 이런 느낌을 받곤 합니다.
참, 이 곡은 후렴구가 꽤 긴데요.
그중에서도 "너의 사랑이 아니라도~ 네가 나를 찾으면~ 너의 곁에~ 키를 낮춰 눕겠다고~"라는 이 부분의 표현....
왠지 서지원이라는 가수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 해서, 그냥 흘려 듣게 되지가 않습니다.;
서지원...
타이틀곡 '또다른 시작'을 들고 나왔던 1집 활동으로 어느 정도 괜찮은 성적표를 받았던, 가수...
그가 스무살...
젊다 못해 어린 나이에 발표하게 된 2집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에 이르게 되었는데요.
후에 유서 내용을 접했는데....
과도한 부담감, 내지는, 자신에게 부여된 현실의 무게 같은 것들을 복합적으로 토로해 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서지원 2집 앨범을 들을 때면,
'만약 그가 그렇게 저 세상으로 떠나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여전히 우리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면'..... 이라는 가정을 해보게 됩니다.
요즘으로 치면, 꽃미남 스타일...
그렇게 비주얼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부족함이 없는 노래 실력을 갖췄는데...
정말, 재능있는 가수였기에, 참 아깝고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서지원의 'i miss you'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p.s.>>
서지원의 노래들...
이런 때가 아닌, 평온한 어느 날..에 소개를 해보려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결국, 지금 같은 때에 주제곡으로 고르게 되었네요.;;
아무튼, 이왕 소개를 시작한 김에, 내일도 그의 노래 중 한곡을 더 이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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