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dslr 카메라" 편(20100714)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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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dslr 카메라" 편(20100714)을 보고..


이 글은 불만제로, "부화장 부화 실패란" 편에서 이어집니다.^^


불만제로...
이번 주에는
dslr 카메라, 그중에서도, '내수용' 내지는 '병행수입'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dslr 카메라와 관련한 불만에 대해서 방송을 했었는데요.

평소, 전자제품에 관심이 좀 있다 하시는 분이나,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를 구매할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고 해도,
웬만해서는 알기 쉽지 않았을만한 내용을 이번 방송을 통해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관련하여, 방송 내용부터, 만구 제맘대로의 방송평까지...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송 내용 요약..

불만제로 dslr 편..
이번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은 크게 두가지 정도였습니다.

하나는, 판매자가 소비자에 따라 가격을 달리해서 제품 판매를 하고 있더라는 것...
다른 하나는, 새제품인 줄 알고 산 dslr 카메라가 알고보니 중고제품이더라...
이런 정도의 내용이었는데요.



그럼, 자세히 좀 적어볼까요?

1)
서울의 모 전자 상가에 카메라를 잘 아는 남자, 카메라를 잘 모르는 여자, 이렇게 각 한명 씩이 카메라 가격을 알아보러 갑니다.
그 결과, 판매자들이 전자보다 후자에게 카메라 구입 비용을 더 높게 부르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리저리 말을 시켜보고, 초보자다 싶으면 높은 가격에 물건을 파는 상술...
방송은 그런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
이제, 보통의 구매자로서는 '가정하거나, 예상해보기 쉽지 않은' 불법적인 모습의 상술에 대해 적어볼텐데요.
카메라에 관심이 좀 있으시거나, 카메라 구매를 앞둔 분이시라면, 다들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내수용" dslr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병행수입", 내지는, "내수용"이라는 이름의 dslr 카메라..
이 카메라들은 정식수입되어 국내에 들어온 정품 dslr 카메라에 비해서 비교적 가격이 싼 대신에,
국내에서 as를 받는 것에 문제가 따른다거나, 정품을 as 하는 것에 비해서 비용이 더 든다거나 하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싸기 때문에,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정품" dslr 카메라와 "병행수입"(내수) dslr 카메라를 놓고, 어느 것을 구매할까 망설이게 되는 것인데요.


방송이 알려준 내용은 충격을 넘어, 실로 놀랍기까지 했습니다.
구매자는 새 제품으로 알고 샀는데, 실상은 중고 제품...;;;

해서, 불만제로에서 실제로 구매를 해 봤는데요.
6개의 제품을 구매해서 확인해 봤는데, 그 6개 모두가 중고 제품이더라는 것이 방송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고 제품은 구분해 내기가 쉬울까?
그런데 방송을 보다보니,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이들 중고 카메라와 렌즈는 흠집이 있다거나 한 경우에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도색 작업'[각주:1]을 끝내게 되고, 그 이후에는 새 상품과의 구분이 쉽지 않은 정도가 된다고 했는데요.
때문에, 이들 도색된 카메라와 렌즈는 판매자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중고 제품으로도, 새 제품으로도 판매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고요.
실제로, 앞서 불만제로에서 신품인 줄 알고 구매했다는 6개의 dslr카메라 가운데 5개가 이렇게 도색된 카메라였다는 것이 불만제로 측의 설명이었습니다.



2. 내맘대로 방송 평..

1) 나 & dslr 카메라...?

똑딱이 카메라를 만지기 시작한지 몇년 째인데, 하이엔드급 카메라로 넘어온지는 또 몇년 짼데, 아직까지도 여전히 실력은 향상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ㅜㅜ
해서, 사고 싶다는 마음은 늘 굴뚝같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일 뿐이겠어서, 구입을 미루고 있는 dslr카메라...

아무튼 그렇게 이번 편의 방송 주제가 평소에도 관심을 가져왔던 쪽의 내용인지라, 방송 역시도 좀 더 집중을 해서 보게 되었는데요.

가격 문제야 꽤 많이 알려진 문제이기도 해서 그렇게까지 놀랍지는 않았지만,
도색된 중고 카메라가 마치 새 제품인 것처럼 팔리고 있다는 지적은,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 좀 많이 놀라웠습니다.;;



2) "정품" dslr 카메라 vs "내수, 병행수입, 직수입, 비정품" dslr 카메라...


이번 방송..
용어의 사용에 있어서 "정품 dslr 카메라", "내수용 dslr 카메라"라는 표현을 주로 썼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dslr 카메라를 구매하려고 보면, 이들 용어 외에도,
병행수입이니, 직수입이니, 비정품이니 등등의 표현도 보게 되는데요.


이런 용어들..

처음 들어보는 소비자로서는 상당한 정도의 용어 혼란이 올 수도 있는 것이겠기에,
이쯤에서, 제가 주워들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정리를 좀 해두려 합니다.^^;


'정품', 내지는, '정식수입'이라는 표현을 제외한 모든 표현,

가령, '내수'니, '병행수입'이니, '직수입', 혹은, '비정품'이니 하는 표현들은 모두, 정식 수입업체와는 상관없는 경로를 통해서 수입이 된 제품이겠구나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고요.

물론, 이들 제품도 정상적인 수입 절차를 거쳐서 들어온 경우라면 그 제품에 어떤 문제나 하자가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도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고,

그러나 다만, as를 받는다거나 할 때는, 정품수입처가 아닌, 다른 곳에서 as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거나, 정품수입처에서 as를 받고자 할 때는 정품에 비해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거나 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3) 손님 봐가며 부르는 가격..;;


앞서, dslr 카메라와 관련한 만구 제맘대로의 썰~을 좀 풀어 보았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방송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해봐도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요즘...
물건을 살 때, 왠만해서는 가격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들이 많지만,

전자제품... 
특히나, tv나 냉장고, 세탁기 등과는 달리, 카메라와 같은 경우에는 직접 만져 보고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다보니, 이런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 아니겠나 싶고요.
더욱이,
단품 구매 만으로 끝나는 똑딱이 카메라가 아닌, 제법 여러가지의 구성품을 함께 갖춰야 하는 dslr 카메라이다보니 더더욱 그런 상술이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컨대, 
이런 지적...
분명 정당하고, 앞으로 개선되어져야 할 문제이긴 한데....

이 문제가 '단지 방송에서 언급한 전자상가 만의 문제일까?', '단지 내수용 dslr 카메라에만 국한되는 이야기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그들의 행위에 대해서 크게 비난하기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정도의 차이라는 것은 있을 수 있겠으나,
하다못해, 시장에서 야채, 생선 같은 것을 사도, 뭘 잘 모르게 생긴 젊은 저보다는 연세 많으신 저의 어머니가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좀 더 신선한 재료를 사오시는데,
자동차의 엔진오일을 교환한다거나, 수리를 할 때도, 여자인 저보다는 남자가 더 유리하던데,
이런 일반적인 상인의 심리, 내지는, 사회전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불합리에 대해서, 단일 품목의 판매상만을 꼬집어 문제를 지적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형평에 조금 어긋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봤고요.

실제로, '만약 속지 않고 남들이 구매하는 가격 정도로라도 어떤 물건을 사려고 한다면',
구매자가 그 분야나 물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같은 것은 어느 정도 갖출 필요가 있을 것 같고, 혹시나 그것이 여의치 않다고 한다면 주변의 도움이라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좀 받을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겠나라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4) (병행수입 내지는 내수) "새 제품"이라고 소개하면서, (병행수입 내지는 내수) "중고 제품"을 파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번 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내용이 가장 핵심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소비자가 병행수입 제품, 내지는, 내수 제품인 것을 알고 산 것이지, '중고 제품'이라는 것을 알고 산 것은 아님을 생각하면,
새 제품이라고 말하면서 중고 제품을 판 것은, '소비자 속이기', '소비자 기만' 행위가 아니겠나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와 관련해서는, 판매자가 어떤 식의 변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양해되거나 납득될 문제는 아니지 않겠나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3. 불만제로가 제안하는, "dslr 잘 구매하는 방법"..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내수용, 내지는, 병행수입이라는 설명의 제품들...
이들 중 많은 제품들이 새 제품이 아닌, 중고 제품이더라는 것이 불만제로의 주장일텐데요.

관련해서, 불만제로는 내수용 dslr 대신에 '정식수입된 정품 dslr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덧붙여, 방송에서 언급한 정보들을 만구 제 식으로 재조합해서 정리해 보자면,
속지 않고, '새 dslr 카메라'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살 때, 카메라 본체에 같이 따라오게끔 되어있는 기본 구성품들이 빠짐없이 모두 다 들어 있는지, 구성품의 상태는 정상적인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상자에 적혀 있는 제품 시리얼 번호와 본품 카메라 등에 적혀 있는 제품 시리얼 번호가 일치하는지의 여부도 확인을 해보면 좋겠고,
또한, dslr 카메라의 구석구석, 특히나, 렌즈마운트 부분에 흠집 같은 것은 없는지도 잘 챙겨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 일본어로 '후끼'라고 한다네요. [본문으로]

Trackback 1 And Comment 2
  1. Favicon of https://befreepark.tistory.com BlogIcon 비프리박 2010.07.17 16: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디에셰랄은 정식수입된 정품을 사는 것이, 돈은 더 줘도, 맘은 편합니다.
    사실 돈을 더 주기가 참 힘든 부분인데 이리 말해도 되는가. 핫. ^^

    저의 그녀 그러니까 잡학님의 언니야^^가 주로 쓰는 저희집 디에셰랄이다 보니
    세컨드로 하나 고민을 하고 있단 이야기를 포스트로 적었던 거 기억하실텐데요.
    대략 캐논 기준 5xxD 또는 4xxD 정도로 좁혀진 상태라죠.
    아마도 구입은 5xx 쪽으로 결정이 난 듯 한데요.
    결국 또 정품을 구입하게 될 거 같구요.
    가격은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최저가를 찾아헤맬테죠.

    이쯤 되면 마인드는 잡학님이랑 비슷한? ^^

    • Favicon of https://jobhak.net BlogIcon 雜學小識 2010.07.20 19:54 신고 address edit & del

      ^^

      '물건을 잘 모르면 돈을 많이 주라'는 옛 어른들 말씀처럼, 물건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는 좀 비싸더라도 보증이 확실한 물건을 사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물론, 말씀처럼 돈을 더 준다는 게 사람 심리 상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이죠.^^;


      역시, 캐논 쪽으로 기우셨군요.^^
      우리나라는 왠지 니콘보다 캐논 유저가 조금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네..
      정품 중에서 발품이든 손품이든 팔아서 구매하는 게 안심일 듯 싶어요.^^


      대략, 비슷한 듯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