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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X-Japan "endless rai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10]

by 雜學小識 201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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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apan "endless rai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810]


거센 바람, 그리고, 거센 비....

어제까지만 해도, 소형 태풍이라더니...
바다와 대기의 열기를 고스란히 머금은 4호 태풍 "뎬무"는 어느새 중형 태풍으로써의 위력을 갖추었나 봅니다.


최근 2~3년 간, 태풍다운 태풍이 없었다 보니, 오늘의 날씨....
무섭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요.

모쪼록,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별 피해를 주지 않은 채로,
태풍의 장점 만을 남기고 조용히 소멸하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 가져 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X-Japan의 'Endless Rain'[각주:1]입니다. [각주:2]



"I'm walking in the rain~ 
行くあてもなく~ 傷ついた身體濡らし~~"
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그룹명과 노랫말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처럼, 일본 가수가 부른 일본 노래인데요.


'빗 속을 걸으며 사랑의 상처를 잊게되고 치유받는다'는 내용으로,

곡의 의미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 있는 부분이라면,
후렴구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Endless rain~ fall on my heart 心の傷に~ Let me forget~ all of the hate~ all of the sadness~~"...
이 부분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일본 곡...
그래서, 국내에서는 팝송에 비해서 비교적 덜 알려지고 덜 관심받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곡의 경우는 너무도 유명한 곡이어서,
일본 문화 내지는 일본 곡들에 별 관심이 없는 분이라고 해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가능성이 크지 않겠나 싶고요.

국적과 언어를 떠나서,
노랫말과 곡 자체가 주는 느낌과 감동이 듣는이에게 특별함으로 다가오는 멋진 곡입니다.


음..
이쯤에서 엑스 재팬에 대해서 좀 적어봐도 좋을텐데요.

십여년도 더 전에, 어쩌다보니 그들의 히트곡 십여 곡을 접할 기회가 있었고, 그러면서 그들의 음악을 즐겨 듣게는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제가, 가수에 대해서도, 곡들에 대해서도, 아는 게 거의 전무한지라, 뭐라 자세한 설명을 붙이기는 어려울 듯 하고요.;;

다만, 제 귀에는 '최고 수준의 밴드였고 음악'이었는데, 해체를 하게되어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각주:3]


오늘은 인간의 보편적 감정이라고 할 수 있을 사랑의 감정을 잘 담아낸, X-Japan의 "Endless Rain"을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이승훈의 '비오는 거리'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yoshiki'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x-japan의 4번째 싱글 앨범(1989)에 수록된 곡입니다. [본문으로]
  3. 참, 한 이삼년 전엔가 엑스 재팬이 재결성이 된다는 소리까지는 들었는데, 이후 이야기는 잘 모르겠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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