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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리뷰

불만제로, "짝퉁, 명품 선글라스" 편(20100811)을 보고..

by 雜學小識 201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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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짝퉁, 명품 선글라스" 편(20100811)을 보고..


이 글은 불만제로, "해수욕장 비위생, 짝퉁 치킨" 편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주에 방송된 불만제로에서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을, '선글라스'의 정품 여부에 대해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 불만제로 "짝퉁 선글라스" 편...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송 내용 요약..

불만제로, 선글라스 편..
이번 방송의 경우, 아주 간단한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요약해보자면,
유명브랜드의 이름을 단 짝퉁 선글라스가 시중에 유통, 판매되고 있다.
문제는 소비자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채, 정품인 것으로만 알고 구매를 하는 경우들이 있더라는 것이다.

확인을 해봤더니, '일대일급'이라 이름 붙여진 특별히 신경써서 만든 모조품의 경우에는,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는 육안으로 진품인지 짝퉁인지 구분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니, 선글라스를 살때는 소비자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뭐, 이런 정도였는데요.

조금 자세히 풀어 적어볼까요?^^
진품인줄 알고 산 외제 명품 선글라스가 알고보니 진품과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는 짝퉁 선글라스더라는 소비자의 제보로부터 시작된 이번 방송이었습니다.

이후 불만제로에서는 중국 광저우에 '1대1 급'이라고 불리우는 짝퉁 선글라스를 제조하는 공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고,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매한 '일대일급 짝퉁 선글라스'와 '정품 선글라스'를 이렇게저렇게 비교해 보는데요.
방송의 주장은 이랬습니다.
전문가가 꼼꼼히 확인하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도 있으나, 일반인이 그냥 대충 봐서는 구분하기 쉽지 않을만큼 짝퉁 선글라스가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다는 것....
게다가 방송 내용을 통해, 모조품을 만드는 사람조차 자신도 구분이 쉽지 않을만큼 모조품이 정교하게 만들어진다고 자랑하는 장면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불만제로에서 언급한 것은 
'명품 선글라스 중에서도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중국산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조 선글라스 중 일부에서 니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 등의 제품에 대한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짝퉁 제품을 정품인양 판매하는 이같은 이런 행위 자체가 상표법 위반이다'.
뭐 이런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그리고, 안경점을 통해서 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점검해 본 결과,
짝퉁 선글라스의 비중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각주:1]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은 좀 약한 듯 보였고, 해서 정상적인 물건을 팔고 있는 곳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염려가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각주:2]


2. 내맘대로 방송 평...


선글라스..
길거리 가판에서는 하나에 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안경점 같은 곳에서는 3~4만원이면 살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백화점 1층 매장에 입점해 있는 수입 브랜드 매장에서는 30~40만원 정도는 줘야, 이월 상품이 아닌 새 모델을 살 수 있는 것이기도 한....
그야말로, 천차만별의 가격을 자랑하는 아이템인데요.

선글라스의 경우, 다른 상품과는 달리, 눈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것인만큼
평소, 명품이나 브랜드와 크게 친하지 않은 사람들도 메이커 제품을 선호하게 되는 제품 가운데 하나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런데, 좋자고 큰 맘먹고 산 명품, 내지는, 메이커 선글라스가 알고보니 모조품이었다....
이러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속은 느낌을 넘어서서, 사기당한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일텐데요.
때문에, 만약 판매자가 그같은 사실을 알고서도 이런 물건을 소비자에게 진품인양 팔았다면 문제일 수 밖에 없겠습니다.

또한 이 문제는 진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업체에도 피해를 주는 행위일텐데요.
당장, 해당 물량만 판매를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짝퉁 선글라스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원래 회사 제품의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겠기에[각주:3], 이같은 행위는 해당 업체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문제로 인식되고 다뤄질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3. tip..>> 불만제로가 제안하는, '짝퉁 선글라스 피해가는 법'..


불만제로에서는 방송 말미에 '제값 다 주고 짝퉁 선글라스를 사게되는 문제'를 피해가는 방법 몇 가지를 제시해 주었는데요.
기억나는데로 좀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각주:4]

하나, 선글라스를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한다.
둘, 병행 수입된 제품이라면 보증서를 요구한다.
셋, 가격 차이가 너무 큰 경우에는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넷, 선글라스의 마무리 상태, 가령, 연결 부위라던가, 다리 부분의 높낮이나, 나사 같은 곳을 잘 확인해 본다.

  1.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16개의 선글라스 중 1개가 위조품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니, 생각컨대, 이전의 주제들에 비해서 문제가 발생한 비율이 그렇게 크다고 하기는 어려울 듯 했습니다. [본문으로]
  2.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아무리 확률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해도, 그런 제품을 구매하게 된 사람에게는 전부이므로, 확률 같은 것을 따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할 수도 있을테지만...., 반대로 정상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함께 언급되는 것이 억울한 측면도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말이죠. [본문으로]
  3. 소비자가 자신이 가진 짝퉁 제품을 진품이라고 확신하고 있을테니, 해당 소비자에게는 짝퉁의 문제도 진품의 문제로 인식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본문으로]
  4. 받아쓰기까지는 못했던지라..;;;, 일정 부분 가감되는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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