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그대로 있어주면 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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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 "그대로 있어주면 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129]


어느 광고의 표현처럼, '그냥 손이 가는' 곡..
듣다보면 계속해서 반복 재생하게 되는 곡이 있습니다.


단지 노랫말이 예술이라던가.. 
멜로디가 예술이라던가..
또 아니면 노래 자체를 예술로 불렀다던가..
그런 각각의 느낌으로 나누어 표현할 순 없지만,

노랫말과 멜로디와 가수의 노래가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예술인 듯 느껴지게 만드는 곡..^^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장필순의 "그대로 있어주면 돼"[각주:1]입니다.[각주:2]


"버리고 싶은 건 니가 아니었어~ 버려지는건 내가 되어줄게~"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니가 매일~ 다니는 골목 그곳만~ 그대로 있어주면 돼~~ 니 생각 밖에~ 할 줄 모르는 날 위해~~ 제발~ 울지는 마~~"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왠만하면 그냥 딱 듣기에도 드라마나 영화의 어떤 한 장면이 바로 떠올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만한 곡인데요.


그러나 저는 좀 많이 둔한 것인지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만해도 그런 쪽으로는 아예 생각을 못했고,[각주:3]

그냥 곡 자체를 놓고서, 노랫말 속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좀 약하다는 느낌, 노랫말 뿐만 아니라 멜로디까지 반복적인 패턴이 상당히 많이 사용된 곡이라는 생각을 했고요. 
그렇지만 그런 점들을 다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곡 자체가 전하는 분위기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었고..
그렇다보니 분위기 그 자체에 취해서 이후로도 즐겨듣곤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이 곡..
나중에 알고보니 장필순 버전 뿐만 아니라, 같은 ost 앨범에 김장훈 버전도 함께 실렸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들어봤는데요.
몇번을 들어봐도 제 귀엔 장필순 버전 쪽이 좀 더 끌리는 느낌이어서, 추천은 장필순 버전만 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이별을 노래한 곡인만큼, 정제되고 차분한 느낌과 서늘한 느낌이 담겨 있지만 차갑지는 않은 곡..
왠지 몽환적인 느낌을 전하는 곡..
조용하고 잔잔한 느낌을 전하는 곡..
뭔가모르게 다른 곡들과 차별화되는 곡..
장필순의 "그대로 있어 주면 돼"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언제 어느 상황에서 들어도 좋은 곡..
김광석의 '일어나'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박정인' 작사, '신동우'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MBC드라마 "아일랜드"(2004) ost의 타이틀 곡 가운데 한곡입니다. [본문으로]
  3. 아일랜드라는 드라마도 본 적이 없고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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