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크리스마스에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23]

이승환 "크리스마스에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223]


'크리스마스 특집 시리즈.. 캐롤' 편..^^

1탄 '혼자만의 겨울',

2탄 'must have love',

3탄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4탄 'white christmas',

5탄 'happy christmas',

6탄 'christmas time is here again',

7탄 'last christmas'에 이은, 또 한곡의 캐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이 23일..

내일도 평년과 같다면, 아마도 밤시간엔 방송사 한두 곳 쯤에서 '크리스마스 특집 음악 방송'을 내보내 주지 않겠나 싶은데요.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겠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장 듣기 좋았던 캐롤은 바로 이 곡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승환의 '크리스마스에는'^[각주:1]입니다.^[각주:2]


이 노래..
앞에서 이소라의 '해피 크리스마스'를 소개하면서도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정말, 제가 두어 손가락 안에 꼽을만큼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캐롤 중 한곡입니다.


누가 어떻게 쓴대도 '이보다 더 건전한 노래 가사'일 수는 없겠다 싶을만큼, 충분히 건전 모드인 노랫말..
캐롤답게 톡톡튀고 발랄한, 그러면서도 가볍지 않은, 맑고 밝은 느낌의 멜로디...

이렇듯, 일단은 곡 그 자체가 좋고,
거기에, 가수 이승환 만의 열정적인 무대가 더해지니, 
이 노래야말로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에 가장 잘 어울릴만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곡..

들으면서, 노래가 담은 메시지 그대로,
어린 날, 혹은, 그 이후 어느 한 때와, 그 시절의 사람들을 함께 기억, 혹은, 추억해 보는 것도, 연말이고 하니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네요.^^


p.s.>>

크리스마스 이브.. &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누군가가 '이런 날 괜히 밖에 나가봐야 고생만 한다'고 집에 있으라고 해봐도, 짝지 있으신 분들이야 기필코 나가실 테니 해당 사항 없지 싶지만;,

솔로이신 분들은 이왕 이렇게 된 거, 굳이 같은 신세들끼리 한번 놀아보겠다고 모였다가 괜히 눈만 버리지 마시고;;,
그냥 tv에서 해주는 이런 방송이나 즐감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이승환이나 김장훈 같은 가수들의 유쾌한 공연과 함께라면, 
사람 많은 곳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것보다, 맥주 한잔 예쁘게 앞에 두고서 혼자 조용히 공연을 감상하는 것이 더 행복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뭐, 하긴 이렇게 적으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몸도 마음도 너무 늙어버리기 전에, '크리스마스날, 유치뽕짝하다 싶은 머리띠.. 세트로 하고, 놀이동산 한번 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는데요.^^;;

살다보면, 그런 날이 올지도....
올까요??;
에잇~;;; ㅋㅋㅋㅋ

1. '이승환'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이 노래..이승환 1집에 '텅빈마음',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좋은날 '등과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