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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술 한잔" & 안치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28]
호랑이 해라는 이유로, 사람들 보라고,
그 좁디 좁은 공간에 어린 호랑이 두 마리를 가둬두고 있는, 노원구청..도,
딸과 손녀까지 함께 동반해서 특별기 타고 외교하러 가셨다는, 대통령..도,
경제 상황 안좋아서 먹고 살기 힘든 건 알겠지만, 게다가 줄까말까 갖고 노는 것 같아 기분 좀 나쁜 것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기분 나쁜 거 다 표 내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심심하면 한번씩 무력으로 시위를 하는 북한...도,
술마시고 절 근처에서 스님 팬, 경찰들...도,
모두, 상당히 못마땅하게 느껴졌던, 지난 요 몇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크게 봐서는, 모두 외부의 일일 뿐..
각 개인의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이런 일들은 어쩌면 조그마한 점보다도 못한, 그저그런 이슈들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현성의 '술 한잔' 입니다. 1 2
이 노래는 전주에서부터 느껴졌던, 복고풍의 멜로디 자체도 귀에 들어오지만,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감싸안는, 노랫말이 정말로 예술인 곡입니다.
이런저런 상황에서, '나는 인생에게 몇번이나 술을 사주었지만, 인생은 단 한번도 나를 위해 술을 사주지 않았다'는 내용의 노랫말..
힘겹고, 외롭고, 쓸쓸한 순간,
내 삶의 그림자이자, 나와 동격인 '인생'에게 조차 위로받지 못하고, 의지하지 못한다는 느낌..
그게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은 지금...
그리고, 점점 그 느낌들이 절절해질 미래의 날들을 생각해 보면,
정말 이 노래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주는 '위안'과 같은 의미가 있는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
이 곡은 한 일년 전 쯤에, 안치환 9.5집 "정호승을 노래하다" 앨범에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라는 제목으로 다시 실리기도 했는데요.
원곡과 비교했을 때, 노래 자체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는 듯 했으나,
노래의 제목은 바뀌어 발표가 되었었습니다.
그럼, 잠깐 이 두 곡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텐데요.
사실, 저는 처음에 안치환 버전을 들었고, 이후에 원곡이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들어보니 두 곡..
곡 자체가 주는 느낌이나 분위기 같은 것이 상당히 흡사했고요.
단 하나 차이가 있었다면, 김현성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를 기준이라고 놓고 봤을 때,
안치환이 부른 노래에는 안치환 만의 독특한 창법이 곡의 중간중간에 묻어있더라는 정도의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곡은
원곡인 '술 한잔'이나, 다시 불려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그 어느 쪽이든 하나만 들어보셔도 무방하지 않겠나라는 생각, 해봅니다.^^
호랑이 해라는 이유로, 사람들 보라고,
그 좁디 좁은 공간에 어린 호랑이 두 마리를 가둬두고 있는, 노원구청..도,
딸과 손녀까지 함께 동반해서 특별기 타고 외교하러 가셨다는, 대통령..도,
경제 상황 안좋아서 먹고 살기 힘든 건 알겠지만, 게다가 줄까말까 갖고 노는 것 같아 기분 좀 나쁜 것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기분 나쁜 거 다 표 내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심심하면 한번씩 무력으로 시위를 하는 북한...도,
술마시고 절 근처에서 스님 팬, 경찰들...도,
모두, 상당히 못마땅하게 느껴졌던, 지난 요 몇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크게 봐서는, 모두 외부의 일일 뿐..
각 개인의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이런 일들은 어쩌면 조그마한 점보다도 못한, 그저그런 이슈들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김현성의 '술 한잔' 입니다. 1 2
이 노래는 전주에서부터 느껴졌던, 복고풍의 멜로디 자체도 귀에 들어오지만,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감싸안는, 노랫말이 정말로 예술인 곡입니다.
이런저런 상황에서, '나는 인생에게 몇번이나 술을 사주었지만, 인생은 단 한번도 나를 위해 술을 사주지 않았다'는 내용의 노랫말..
힘겹고, 외롭고, 쓸쓸한 순간,
내 삶의 그림자이자, 나와 동격인 '인생'에게 조차 위로받지 못하고, 의지하지 못한다는 느낌..
그게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은 지금...
그리고, 점점 그 느낌들이 절절해질 미래의 날들을 생각해 보면,
정말 이 노래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주는 '위안'과 같은 의미가 있는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
이 곡은 한 일년 전 쯤에, 안치환 9.5집 "정호승을 노래하다" 앨범에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라는 제목으로 다시 실리기도 했는데요.
원곡과 비교했을 때, 노래 자체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는 듯 했으나,
노래의 제목은 바뀌어 발표가 되었었습니다.
그럼, 잠깐 이 두 곡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텐데요.
사실, 저는 처음에 안치환 버전을 들었고, 이후에 원곡이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들어보니 두 곡..
곡 자체가 주는 느낌이나 분위기 같은 것이 상당히 흡사했고요.
단 하나 차이가 있었다면, 김현성의 목소리가 담긴 노래를 기준이라고 놓고 봤을 때,
안치환이 부른 노래에는 안치환 만의 독특한 창법이 곡의 중간중간에 묻어있더라는 정도의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곡은
원곡인 '술 한잔'이나, 다시 불려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그 어느 쪽이든 하나만 들어보셔도 무방하지 않겠나라는 생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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